울산대교 전망대 4층 야외에서 본 풍경이다. 울산대교가 멋지다. 13:05분
아주 멀리 보이는 산이 무룡산이다. 오늘 거리 바로 앞까지 가야한다. 갈길이 엄청나게 멀리 느껴진다.
염포산 정상! 13:46분!
산책길에서 본 현대중공업과 전하동! 13:51분!
내가 34년간 근무했던 회사다.
이곳에서 좌회전해서 당고개 쪽으로 가야한다.
오리나무가 무척많은 코스다.
당고개봉! 14:10분!
당고개봉에서 본 당고개!
당고개봉에서 본 남목마을 풍경!
당고개(남목고개) 14:22분!
길건너서 본 풍경!
당고개 바로옆에 있는 공사장의 임시건물!
새밭재봉앞 무덤!
새밭재봉! 15:00
염포정 가는길~
염포정~ 15:10분!
염포정 안에걸린 시 편액!
멀리 무룡산이 보인다.
염포정안에서 본 풍경1
염포정안에서 본 풍경2
현대자동차 예비군 훈령장! 15:41분!
소나무는 죽어도 무덤을 안 만들어 주나?
나도 몇년전에 산악자전거 타고 이길을 멏번 달렸었지~~ 16:04분!
마골산 헬기장옆 장승들! 16:06분!
마골산 헬기장!
설마 길에는 지뢰가 없겠지!
군부대 밑 임도길!
배가 얼마나 고프던지.... 물로 배를 채웠다. 16:41분!
해는 서산에 넘어가고~~
나는 지치고~ 길은 아직도 멀다.
내 지친 몸만큼 해도 서산에 넘어가는 중이다.
종착지까지 이제 5백미터 남았다. 힘을 내자!! 17:12분!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 버렸다. 17:14분!
해는 죽어도 멋스럽다.
나도 해처럼 멋지게 죽고 싶어지네~ㅎ
무룡터널에서 빠져나온 차들이 많이 밀려있다.
여기는 무룡고개~~ 오늘의 최종 종착지다. 17:22분!
정자로 넘어가는길이다.
반갑다 무룡고개여~ 파란불이네? 그럼 가야지~
무룡쉼터 정자~
사랑스런 내 애마는 잘 있었다. 17:26분!
오늘 산행의 기록이다. 38,05km 거리를 10시간45분 동안 걸었고~ 지금 현재 시간은 오후 5시28분이다. 산행종료다. 화이팅!
첫댓글 울산에 살아도 좋은곳을 모르고
야밤도주 하여
먼곳 산행 지나간시간이 떠올라집니다
2016년 한해을 보내면서~ 그리고 정년퇴직이라는 아주 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저에겐 올 한해의 마지막을 좀더 뜻있게 보내고자 하는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그 계획을 마지막 며칠을 앞두고 기억에 남는 산행을 해 보고자 했었고 그게 바로 울산에서 가까운 삼태지맥을 왕복으로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 계획을 이렇게 3구간에 걸쳐 실행했고 완수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운데 있지만 어쩌면 가깝기에 잘 가지 않은 코스였는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1,2,3구간의 산행거리는96.3km,산행시간은 28시간33분 이었습니다. 물론 왕복으로요!
가장 힘들었던 구간은 마지막구간인 3구간인데 길은 비교적 좋았지만 간식을 많이 챙겨가지 못해서 후반부쯤엔 배도 고프고 오랜시간을 걸어서 힘도 빠지고 맥도 빠지고 많이 지치더라구요! 마지막 무룡고개에 도착해서는 그만 파김치가 될 정도 였고! 바로 오토바이로 딸래미집에 가서 떡과 찌게와 밥을 정신없이 먹었죠! 아내가 딸래미집에 있었거든요! 그렇게 배불리 먹고나니 이제야 사람이 제대로 보이더군요~ ㅎㅎ
제일 첫 구간의 지맥길 초입부 찿는데 좀 애로 사항이 있었고~ 초입부의 토함산솔밭가든집 여주인의 따뜻한 배려가 정말 기억에 남네요~ 돈 한푼 안받고 막걸리와 젓갈안주와 귤을 대접한 아주머니가 너무 고맙고 감사하더라구요~ 풍력발전기 공사중이라서 진행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죠~ 공사하는 사람들의 눈치도 많이 봐야했고~ 또 되돌아 오면서~ 그사람들은 다시 보니 미안하기고 하고~ ㅋㅋ
하이고 ~~그저그저 대단하십니다.
새해에도 무조건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그래야 우리하고 또 산길 숲길을 댕기시지 않겠습니까?
34년 동안 근무 잘하시고 정년퇴직을 축하 드립니다
아울러 정년퇴직 기념 삼태지맥 완주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