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가 뭔가 새로운 계기가 될 것 같은 바램에서인지 아이들이 좋아할 날일 것 같음에도 오히려 한해 한해가 더할수록 마음 속에선 크리스마스 자체의 의미와는 다른 어떤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 날이 된 것 같습니다.
춘천에서 멀지않은 곳 화천에 아름다운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부부가수 "해와 달"~
손수 지은 공연장에서 매일 2시와 8시, 2회 공연이 이루어집니다. 손님이 한명만 있어도 공연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부부가 함께한다면 가슴이 찡~할 그런 라이브 공연입니다.
아마도 해와 달님의 진솔한 가삿말과 삶에서 묻어난 감정이 전달되기 때문이겠지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과 함께하니 어느 해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냅니다.
때로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삶이 부럽기도 하지만 막상 각자의 속내를 들여다 보자면 오히려 내가 더 많이 행복했음을 깨닫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만으로도 사람의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크리스마스였습니다. 그래서 무지무지 값진 그런 날이었습니다.
작은 변화로 큰 것을 얻게되어 가슴이 벅찬 때문일까요?
우리는 작당모의를 하여 내친김에 서해안으로 달리기로 합니다.
아침 8시 출발하기로 하고 일단 해산~~~~ ^^*
첫댓글 해와달 오랬만에 보는군요 ~
해와달님도 스승님을 몹시 보고싶어하시더군요. 달님이 사모님과 대화가 잘 되신다고 조만간 연락드린답니다. 두분 함께 올라오실 수 있도록 작전을 잘 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