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두의 문화비평 -
새누리당 박근혜 비례대표 번호 '11'이 뜻하는 역사 신화적인 의미
1. 비례대표 번호 11은 civil(시민의, 국민의, 정중한, 친절한)의 '국민눈높이 공천'을 의미 2. <周易>의 제11괘 地天泰(지천태)는 땅(地)과 하늘(天)이 교차하는 괘 3. 숫자 11은 <훈민정음> 천지인(天地人) 어머니 전개인 11자 모음(母音) 의미 4. 석굴암 십일면관음보살(十一面觀音菩薩)과 바이블의 '11 별'과 '11 제자' 5. 자유의 여신상(The Statue of Liberty)의 11각 기단부의 신화적 배경 6.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Thelema와 숫자 11 7. 빼빼로데이 11은 다이어트이며 빼고 뺀 쇄신과 혁신을 의미 8. 화투에서 11월 오동광에 봉황이 그려져 있는 까닭!
들어가는 말
11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별로 익숙하지 않은 숫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의외로 숫자 11은 대단히 다양한 역사 신화적인 뜻이 있다.
원시 숫자의 십진법의 기본이 된 열 손가락으로 숫자를 헤아려 그 범위를 초월해 넘어가는 첫번째 숫자가 11이다.
11은 차범근의 등번호 11을 떠올릴 수도 있고 사람들은 달나라에 처음 착륙한 우주선 이름 아폴로 11호! 젊은이들의 짝날 의미인 빼빼로데이 11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이 더 깊숙히 들어가 보자.
축구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다. 새누리당 로고가 붉은 색인 것은 월드컵 응원단 붉은악마 이미지가 있다고 발표했다.
축구 선수들은 11명이 기본이다. 페널티킥도 11m에서 찬다. 필드하키도 미식축구도 11명이 선수 구성이다. 넓은 누리에서는 11이 기본인 것은 고대 점성술에서 하늘의 '열 한 별'의 의미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열 한 별'은 '열 한 스타'를 말하며 오늘날은 월드컵 응원단 붉은악마가 응원하는 '열 한 명의 축구 스타'를 의미한다.
컴퓨터 키보드에서 F11을 누르면 풀 스크린이 된다. 넓은 새누리로 나아가는 것이 11이다. 명화에서 벤허, 타이타닉, The Lord of the Rings: The Return of the King (2003)이 모두 11개 부분의 아카데미상을 휩쓸었다.
여기에 더하여 숫자 11이 가지는 역사신화적인 다양한 배경에 대한 해석을 남겨두려 한다. 필자의 이 글은 국민적 관심을 직면하는 '박근혜 비례대표 11번'의 11에 대한 즉각적이고 흥미있는 첫번째 해석의 글이 될 것이다.
새누리당 대선 후보 박근혜 위원장이 이번 총선 비례대표 11번을 배정받은 11번에 대하여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씩은 그 실제적인 기능성 그리고 상징성에 대하여 회자되고 있다.
사람들은 고금을 막론하고 숫자가 가지는 그 어떤 신비한 뜻이나 흥미로운 의미를 부여하려 한다. 역사 신화적으로 숫자의 상징이나 의미는 더욱 첨가되고 변화되어 왔다.
숫자에 대하여 옛사람들은 행운의 수인지 악운의 수인지 등의 이른바 운수(運數)가 있다고 믿었다. 운(運)이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하여 움직이는 행운과 악운을 통칭한다. 그 운이 나타날 때는 숫자로 나타난다고 옛사람들은 믿었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의 수학(數學)은 철학이며 운명학에 이어져 있었다.
동양에서 사주팔자란 생년월일 네 가지 싯점의 여덟 글자에 대한 숫자 운수를 보는 것이었다. 숫자와 숫자의 만남에 대한 특정한 숫자들에 대하여서는 보다 신비한 의미가 들어 있는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모든 숫자는 나름대로 좋은 상징의 여러 해석들이 있었다. 그런 면에서 11번의 11은 어떤 해석들이 있어 왔으며 오늘날 어떤 의미를 더 부여할 수 있을까? 이제 본격적인 해석에 들어가 보자.
1. 박근혜 새누리당 비례대표 11번은 '국민눈높이 번호' civil을 의미
필자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비례대표 11번이 결정된 직후 트위터에 아래와 같은 짧은 트윗을 날렸다.
"박근혜의 새누리당 비례대표 11번 의미 = civil 번 (국민눈높이 공천)"
civil은 '시빌' 음운으로 11과 유사하게 발음된다. 그 뜻은 '시민의' 또는 '국민의' '정중한' '친절한' 등의 의미가 있다. 이러한 의미를 공천에 대비하면 '국민눈높이 공천'의 뜻이 된다.
새누리당 공천이 "국민 눈높이 공천"이라고 박근혜 위원장이 말한 바 있었다. 그것에 맞추어 '11'과 유사한 음운인 영어의 civil(시빌=11, 시민의 또는 민간의)의 pun을 대입한 주먹시 스타일의 트윗을 한 것이다.
2. <周易>의 제11괘 地天泰(지천태)는 땅(地)과 하늘(天)이 교차 화합하는 괘
11은 양쪽으로 오가는 교통과 소통의 도로다. <周易>에서는 하늘과 땅이 서로 오가는 교차하는 괘로 풀이했다.
그리스 피타고라스의 수학이 그 시대의 미신이며 철학이기도 했던 같은 배경에서 동양에서는 가장 오래된 역술의 배경이 숫자의 변화에 대한 이론이며 철학으로 역(易)이 있었다. <易經>을 바탕한 <周易>에서 64괘가 가지는 온갖 변화무쌍한 수의 변화 즉 운수(運數)로 인생사와 역사를 풀이하려 했다.
운수에 관심을 가져온 사람들이라면 11이 뜻하는 <주역>의 의미를 사람들은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런 면에서 <주역>에서 제11괘는 무슨 괘일까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주역>의 11괘는 地天泰(지천태)이다. 地天泰는 땅(地)을 하늘(天) 위에 올려 놓은 모양이다. 국민의 서민층과 상류층의 차별을 극소화하고 상호 화합을 하는 괘이다. 그 괘의 이름은 태(泰)이다. 금년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로 그야말로 천지교태(天地交泰)의 '하늘과 땅이 대화합을 일으키는' 해이다. 地天泰(지천태)의 泰(태)는 크다는 의미의 '큰 하나'를 뜻한다.
그런 면에서 지천태(地天泰)는 혁명의 뜻을 넘어 더욱 큰 하나로의 화합을 의미하는 태평성대의 괘가 제11괘이다. 태극기로 말하면 곤(坤)의 자리가 건(乾)의 자리에 서로 휘감아 돌아가는 상징으로 그야말로 음양태극의 순환과 화합을 의미하는 건곤-곤건의 괘가 제11괘이다. 그것은 물과 불의 교류이며 교합을 의미한다. 지천태(地天泰)는 곤과 건의 음양태극 괘이기도 한 것이다.
*역경 제11괘 지천태(地天泰)
"泰(태)는 小往大來(소왕대래)니 吉(길)하야 亨(형)하니라"라고 했다. 그 뜻은 "태는 작은 것이 가고 큰 것이 오는 것이니 길하여 형통하다"라는 뜻이다.
제11괘 지천태에 대한 주역의 괘사 해석은 아래와 같다.
彖曰 泰小往大來吉亨 則是天地交而萬物通也 上下交而其志同也 內陽而外陰 內健而外順 內君子而外小人 君子道長 小人道消也. 象曰 天地交 泰后以 財成天地之道 輔相天地之宜以左右民
3. 숫자 11은 <훈민정음> 기본모음 천지인(天地人) 어머니 전개인 母音 11자 의미
훈민정음 28자는 모음 11자와 자음 17자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아(ㆍ)와 함께 모음 11자는 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ㆍ 11자이다. 이들 11 모음은 훈민정음 기본모음 천지인( ㆍㅡㅣ) 세 글자에서 조합하여 나온 모음들이다.
세종대왕은 남성이나 훈민정음의 사상은 어머니 대자연의 모음 중심으로 한글을 창제했으며 자음보다 먼저인 그 모음은 11자로 만들어졌다. 박근혜 위원장의 정치는 세종대왕이 모델이 될 것이라는 상징은 비례대표 번호 11번에서 그 천지인( ㆍㅡㅣ) 어머니 우주에서 시작된다.
기본자음 ㄱㄴㅁㅅㅇ 다섯 자음은 사람(아들) 모습이며 기본모음 천지인( ㆍㅡㅣ)은 그 아들을 포옹하는 어머니 모습이다. 훈민정음은 어머니 하늘을 중심한 천자사상(天子思想)이 숨어 있다는 것을 필자는 이미 설파했다.
*관련글: <한글나라> 훈민정음 기본모자는 천자사상(天子思想)
4. 석굴암 십일면관음보살(十一面觀音菩薩)과 바이블의 11 별과 11 제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토함산 석굴암에 있는 십일면관음보살상이 가장 아름다운 부조로 알려져 있다. 열 한 얼굴상이 새겨져 있다는 것은 흥미롭다.
11면이란 것은 보살상(옛 여신상)을 중심한 '11제자'의 의미가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11은 여신상에 이어져 있었다. 불교 이전의 여신상들인 21도모(二十一度母)가 11도모로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바이블의 12제자는 어떤 면에서 오히려 11수가 더 근원적인 유니트였을 수가 있다. 자살한 가룟유다는 이미 배제되지만 개념상 존재하는 이미지 0과 같은 것이었을 수가 있다.
*세계문화유산 석굴암 십일면관음보살상
*가룟유다는 자살해 11제자만 그려져 있다. 배반하여 자살한 갸룟유다를 제외한 11제자는 중세 여러 성화에 등장한다. 12에서 하나가 빠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11이 원래의 유니트일 수도 있는 것은 구약의 11과 신약의 11이 서로 교차하기 때문이다. 구약성서에서 이집트로 팔려간 요셉이 그의 형제 11명과의 갈등의 역으로 된 구조가 신약성서에서 11제자가 선으로 나오고 가룟유다가 악으로 나오는 것에서 볼 수 있다.
요셉 이야기에서 "하늘의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나에게 절하는 꿈"을 꾸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내용이 실제적인 스토리가 아닌 신화적인 내용일 가능성이 높다면 11수는 인도, 중근동 이집트 그리이스 지역에서 그 어떤 공통성을 가지고 있는 배경에서 유래했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문화유산 석굴암은 동지의 해돋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대왕암을 향하여 있는 석굴암은 본래 동짓날 해돋는 곳을 향하여 있다. 그곳에 태양의 여신의 위치에서 11얼굴의 십일면관음보살이 배치되어 있다.
이러한 배경은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의 그 11각 기단부에 역사신화적으로 이어진다. 십일면관음보살은 표주박의 물을 들고 있다면 11각 기단을 가진 자유의 여신상은 불을 들고 있다.
*자유의 여신상은 불을 들고 석굴암 십일면관은보살상은 물을 들고 있다.
*석굴암 십일면 관음보살상 '11면'의 이미지를 가지는 보관을 쓰고 있다 한국의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국보 78호
5. 자유의 여신상(The Statue of Liberty)의 11각 기단부
뉴욕의 자유의 여신산은 유럽 프랑스에서 왔다. 중국의 천안문 사태가 발생했을 때 그 자유의 여신상은 자유의 상징으로 천안문 광장의 시위대들이 그들 스스로 자유의 상징으로 만든 자유의 여신상 모델이 되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자유의 여신상은 동서양을 관통하는 세계적인 여신상이다. 그 자유의 여신상은 숫자 '11'이 따라간다.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의 기단이 11각이다. 그것은 석굴암의 실일면관음보살상의 '11면'은 같은 태양의 여신상에 이어져 있다.
이미 필자의 앞선 글<문화비평>의성 낙단보 마애보살좌상 보관(寶冠)은 신라 태양숭배 영향의 닭볏관(日光冠) 에서 밝힌대로 자유의 여신상 기단의 문양은 11각으로 되어 있으며 서양의 오랜 11수 철학에 이어져 있다.
자유의 여신상을 받쳐주는 그 기단은 11각(hendecagram)으로 되어 있다는 것은 바이블의 11제자 이전에 구약성서의 '열 한 별'에서 그 기원을 찾아야 할 것이다. 최초로 달을 정복한 우주선이 아폴로11호라는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그것은 서양의 오랜 Thelema 사상에 이어져 있었다.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에서 11은 Thelema로서 신성한 의지(will)로 표현되었다.
*자유의 여신상의 11각 기단부.
*고대 이집트와 그리이스의 11각 Thelema
*여성적인 의미인 달나라에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 11호에서 왼발을 첫발자국으로 찍고 있다. 11은 왼쪽을 먼저 쓴다.
6.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Thelema와 숫자 11
정치적인 11숫자는 '오묘할수록' 좋은 것이다. 숫자 11에 대한 서양철학의 보다 깊은 세계로 들어가보자.
11각은 영어에서는 hendecagon 또는 undecagon 또는 hendecagram이다. 11각(hendecagram)은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에서 Thelema로서 신성한 의지(wil)로 표현되었다. 델레마(Thelema)는 고대 이집트종교의 여신에서 비롯된다.
The highest deity in the cosmology of Thelema is the goddess Nuit. She is the night sky arched over the Earth symbolized in the form of a naked woman. She is conceived as the Great Mother, the ultimate source of all things. (델레마 우주에서 최고 여신은 누이트(Nuit) 여신이다. 누이트 여신은 지구의 밤하늘 위에 아치를 그리며 나신의 모습으로 상징화되어 있어 만물의 大母(Great Mother)로 받아들여졌다.)
*델레마 11각(hendecagram)의 각개 교류 델레마 여신은 하디트(Hadit)신과 연관되어 있었다. 하디트 신은 선언(원칙), 모션(실행), 시간(약속)의 화신으로 받아들여졌다. 하디트 신은 “모든 별들의 심장이며, 모든 남자들의 심장을 불태우는 불꽃(the flame that burns in every heart of man, and in the core of every star.)"으로 받아들여졌다.
바이블 구약의 ‘11별’은 요셉의 형제이기 이전에 점성술의 델레마에 속하는 세피로스 (Sephiroth) 나무에 이어져 있었다. 유대인들의 카발라 신앙에서 세피로스 트리(Sephirothic Tree)는 번개와 벼락이 관통한다고 믿은 11단계를 보여준다. 석굴암 십일면관음보살의 11이 의미하는 것에서 멀리 있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The Sephirothic tree showing the lightning flash and the paths The qablistic tree of life, important in the magical order A∴A∴ as the degrees of advancement in are related to it.
간단히 말하자면 11은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나무의 신 수신(樹神)이며 번개를 일으키는 벽력(霹靂)의 신이다. <주역> 제11괘에서 말한대로 땅과 하늘의 교류란 곧 서양에서는 '나무'와 '번개'라는 구체적인 매체를 동원하여 지상과 천상이 교류한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짝을 만나는 빼빼로데이 11은 다이어트이며 빼고 빼는 쇄신을 의미
11은 숫자이다. 숫자는 철학이며 운수이며 마술의 가장 중심 구성요소이다. 그런 동시에 숫자 11은 형상으로서 의미가 있다. 11은 젓가락 모습이기도 하다. 젓가락은 분명 숟가락보다는 가려 먹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11월 11일이 빼빼로데이가 된 것은 그야말로 이상적인 짝찾기의 명절을 의미한다. 빼빼로데이의 11은 날씬한 11을 의미한다. 날씬하다는 것은 가지고 있는 구태를 빼 버리고 또 빼버린다는 빼빼로이다. 그래야 상대의 눈높이에 맞춘 내 모습이 된다.
뺀다는 것은 쇄신이요 혁신이다. 이미 필자는 <오두의 신화이야기 184> 빼빼로데이 유래와 홀수 달 청춘명절들의 의미에서 빼빼로데이가 가지는 새로운 해석을 한 바 있다. 빼빼로데이에 찾아오는 님은 새처럼 날아온다. 달과 날짜가 서로 같은 모든 홀수로 된 명절들이 새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정월 초하루(1월 1일) 설날은 학(鶴)이 날아든다. 삼월삼짇날(3월 3일)은 제비가 돌아온다고 믿었다. 단오날(5월 5일)은 꾀꼬리(일본말 잉꼬)가 날아든다. 칠석날(7월 7일)은 까마귀와 까치가 견우와 직녀를 위한 다리를 놓는다. 중구날(9월9일)은 기러기가 찾아오는 날이라 여겼다. 이 모두가 청춘남녀들의 사랑을 새로서 표현되어 있다.
그런데 11월 11은 생략되어 있었다. 근년에 만들어진 11월 11일은 역시 청춘남녀들의 명절로 빼빼로데이로 자리잡았다. 모든 홀수 달들이 날과 달이 같은 날 청춘남녀의 명절이듯이 11월 11일만 젊음과 연관된 명절이 아니었다가 1990년대 초에 한국에서 빼빼로데이로 새기기 시작한 것이다.
11월 11일은 빼빼마른 새 다리를 상징하는 11이 둘 이다. 새 다리처럼 '날씬한' 나에게 '날씬한' 님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한국의 빼빼로데이는 청춘남녀 명절로서 '한류'의 한 흐름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일본에서도 11월 11일을 기념하는 날이 생겼는데 한국보다 늦은 1999년 11월 11일이래 '포키 & 프레츠 날(ポッキ?&プリッツの日)'이 그것이다.
중국에서도 1990년대초부터 11월 11일을 젊은이들의 청춘명절로 기념하기 시작했는데 꽝꼰지에(光棍? 광곤절)라고 한다. 그뜻은 1자인 싱글(單身)을 의미하는 명절이다. 특히 싱글을 벗어나는 의미를 가지는 날로서 퉈꽝지에(?光?)로도 불린다.
새누리당 박근혜로 말하자면 '국민과의 결혼'의 의미가 11이라 할 수 있다. 1이 싱글이라면 11 즉 비례대표 11번이란, 박근혜 위원장이 국민과 결혼한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 상징이 가장 젊은 후보 부산 사상구의 손수조 후보와 함께 11자처럼 나란히 선 것은 새로운 청년운동을 의미하는 뜻이 되는 것이다. 11자 운동 그것은 새로운 새누리 새(鳥) 운동이기도 하다. 손수조의 '조'는 새 이미지가 있다.
세계적으로 청년운동으로서 유명한 후조운동(候鳥運動)은 독일에서 일어났다. 후조운동은 청년운동의 의미로 반더포겔(Wandervogel) 운동으로 묘사되었다. 기후에 따라 찾아오는 후조(候鳥)는 철새의 한자말이지만, 새로운 청년운동은 어린 새처럼 날아드는 것을 의미한다. 손수조는 스스로 박근혜의 새누리당에 날아든 '손수조'라는 새라 할만하다.
모든 홀수 달의 그 달과 같은 날의 명절과 철새 즉 후조(候鳥)의 찾아옴은 청춘남녀의 젊음의 짝이 찾아온다는 의미를 가진 것이다. 빼빼로는 그래서 젊음을 상징한다. 11은 날씬한 젊음의 새를 상징한다. 새누리당의 새는 새로운 새시대의 새가 날아드는 것이다. 새 중에 가장 귀한 새는 11월에 이어진 봉황이다. 11이 새 다리라면 그것은 봉황 다리인 것이다.
8. 화투에서 11월 오동광에 봉황(금계)이 있는 까닭!
보다 대중적인 쉬운 이미지로 11를 찾아보자. 화투에는 11월이 오동나무로 표현되어 있다. 화투 11월에는 오동나무와 함께 봉황이 그려져 있다. 봉황은 오동나무에만 날아앉는다고 했다.
오동광은 오동(梧桐)나무와 봉황이 그려져 있다. 그 모습은 신라시조 신화에 나오는 계룡이며 천계의 모습이다.
계림(鷄林)을 국호로 했던 금닭 또는 천계(天鷄)의 나라 신라의 계룡(鷄龍) 토템 금닭은 봉황의 다른 표현이다. 화투장에서 보듯이 오동나무잎은 별을 닮아 있다. 화투의 11월은 서양 고대 신화의 '열 한 별'에 어딘가 이어져 있지 않는가.
화투의 11월은 그러니까 동짓날 석굴암 방향으로 해돋는 태양의 여신을 상징화한 것이다. 신라의 아침을 밝히는 계룡신 즉 태양의 여신은 일본으로 건너가 아마테라스 태양의 여신이 되었다. 화투의 동지 11월은 그래서 태양의 봉황이 날아오는 오동광으로 표현된 것이다.
오동광에 봉황 모양이 닭을 닮은 것은 신라의 금계(金鷄)를 의식한 동짓날 태양의 여신을 그렸기 때문이다. 화투의 오광 중에도 가장 앞선 광은 동짓날 해돋는 금계가 그려진 오동광(梧桐光)이다. 오동광이란 결국 금계가 불러내는 태양의 여신의 빛을 말하는 것이다.
*오광 중에 으뜸인 오동광은 오동나무에만 앉는다는 봉황이 그려져 있다.
*신라 시조신화에 나오는 계룡과 금계는 11월 오동광의 금계의 원형
신라시대 태양의 여신은 불교가 들어와 동짓날 동해의 태양이 솟아오르는 방향을 향한 마애보살상으로 전이되었다. 경주 남산 열암곡에서 근간에 발견된 쓰러져 있는 마애불상은 여신을 닮아 있다. 밀레니움 세월을 지나 열암곡 마애불상이 일어나면 새누리 새시대가 열릴 것이다. 박근혜시대에는 필히 이 마애불상을 일으켜 세우게 될 것이다.
*경주 남산 열암곡 쓰러진 신라보살상. 여신상이다.
*11각(hendecagram) 기단을 가진 자유의 여신상의 보관은 태양의 여신이 쓰는 닭볏관의 하나이다. A hendecagram is a star polygon that has eleven points
11월 오동광에 표시된 금계가 불러내는 햇빛은 동지달 새로운 '새해'의 해돋는 '光'이다. 오동나무는 봉황이 날아 앉는 나무로 오동광은 동짓날 '새해'의 해돋는 의미인 '光중의 光'이다. 그 光의 상형은 금계의 닭볏 상형에서 왔을 것이다.
* 光자 상형은 빛 중에도 가장 큰 해가 솟기를 바라는 닭의 볏에서 유래했을 것.
닭 볏 가운데는 光자를 닮은 닭볏이 존재하는 것은 홰를 치며 해가 솟아오르기를 바라는 닭의 볏에서 光자 상형이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이미 앞선 글에서 필자는 해석했다. 그래서 더욱 태양의 여신을 믿은 옛사람들이 새벽을 가르며 동이 트기를 바라며 홰를 치고 우는 금닭을 숭배한 배경이 되었을 것이다.
닭은 알에서 태어날 때 스스로 부리로 껍질을 쪼아 밖으로 나온다. 신라 시조 신화의 계룡은 태양 알에서 부리로 쪼아 밖으로 나온 금계룡이다. <삼국유사>에서 전하는대로 계룡의 옆구리에서 태어났다는 알영이 부리를 하고 태어났다는 신화는 그래서 태양의 여신 신화의 백미를 보여주고 있다.
새부리는 그래서 태양의 여신 신화에서 대단히 핵심 상징이 된다. 새누리당 로고가 입술인 것은 사람의 입술만이 아니라 신화적으로 태양의 여신 '계룡의 부리'를 상징하고 있다. 모든 새누리당 '병아리' 후보들은 박근혜 부리로 쪼아주기만 하면 계룡으로 태어나는 상징이 새누리당 로고의 '입술 부리' 이미지이다. 그래서 그들의 새누리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다.
월드컵 4강을 이룬 '꿈은 이루어진다'는 배너에 별(☆)이 새겨진 것은 축구 선수 '열 한 별'의 꿈을 의미한다. 붉은악마는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의 붉은 빛을 말한다. 온누리 새누리가 태양의 빛으로 밝아지는 것이다. 모든 어둠의 세력은 한꺼번에 물러가게 하는 것이다.
새누리당 붉은 로고는 그런 면에서 붉은악마 로고의 무서운 이빨 모양에 일치되기도 하는 것은 11이 가지는 붉은악마의 축구의 세상에 이어져 있기 때문이리라!
흥미롭게도 붉은악마 로고는 신라시대 귀면와에서 나온 것이다. 악귀를 물리치기 위하여 무서운 모습을 짓기도 한 것이다. 새누리당 로고는 붉은악마 로고의 유래가 된 신라시대 귀면와의 무서운 이빨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하고 있기도 하다.
*붉은악마 로고의 유래가 된 경주 월지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귀면와.
*새누리당 로고는 신라의 귀면와를 디자인한 붉은악마 로고에 이어진다. 이쯤 마치도록 하자. 새누리시대가 왔다.
11은 사람의 열 손가락으로는 계산할 수 없는 첫번째 글자이다 (Eleven is the first number which cannot be counted with a human's ten fingers). 새누리 비례대표 11번으로 상징되는 박근혜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간단하게 박근혜의 지식이나 지혜를 가늠할 수는 없다.
박근혜의 비례대표 11번은 그래서 더욱 신비하고 흥미롭고 의미로운 것이다. 국민눈높이 번호 civil(11) 번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03/20/12 오두 김성규 코리안신대륙발견 odunamsan@hanmail.net )
<원문출처> 한국줌시협회 http://cafe.daum.net/zoomsi
*필자의 관련글들: <문화비평> 새누리당의 '새누리'가 뜻하는 정치 문화적 의미 해석 <문화비평> 새누리당 로고의 청와대 새, 봉황(鳳凰) 엠블렘과 항공모함(母艦) 이미지의 그 정치 미학적 해석 <문화비평> 여섯(六) 이야기: 기호 6번 유승민 vs. 원희룡의 여섯 발가락 <신화이야기 184> 빼빼로데이 유래와 홀수 달 청춘명절들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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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두막 위에 서린 무지개 원문보기 글쓴이: 오두
첫댓글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잘 보고 갑니다.
오광패를 보니 확실하게 이해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