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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죄사함.............강창성 <br />밤새 천둥벼락 <br />비바람 몰아쳤다 <br />새벽녁 멈춘비 <br />하나님 정죄였나 느껴진다 <br />하늘을 바라보니 <br />눈부시게 파랗다 <br />아침햇살 비취는 곳이 <br />새롭게 보인다 <br />죄사함을 받은것 처럼 <br />길가는 사람도 길가에 <br />가로수도 눈에 비친 세상 깨끗하다 <br />건물도 차들도 하늘마저도 <br />죄사함을 받았나보다 <br /><br /><br />제목:대추............강창성 <br />물오른 처녀 볼 <br />푸르름 노파 되고 <br />굵은 씨앗 붉은 옷 입고<br />한 주름 한 주름 이야기 담는다 <br />새파란 청춘 설렘 <br />달콤한 시간 넘어 <br />얼룩그림 담은 촌음 <br />햇살나린 날 골 깊은 <br />쭈글 뱃가죽 노란 솜사탕 <br />속살 올망 주렁 주저리<br /> 마주하는 속삭임 청사초롱<br /> 다산언약 연지곤지 <br />새색시 한움큼 받아낸다 <br /><br /><br />제목 노루목..........강창성 <br />여섯시이십분 일어나 <br />일곱시이십분 출발한다 <br />거리엔 어제 본 사람이 <br />처음 본 사람도 지나간다 <br />같은일 시작한다 <br />시계를 처다본다 <br />시간에 맞추어 퇴근한다 <br />어제와 갔던 길 지나간다 <br />일상에 변화를 회상하며 <br />내일은 변화가 있을라나 <br />생활에 변화를 기다리며 <br />오늘도 노루목 지나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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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누리길 문학과 인생
세겨환경문학회 시
법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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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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