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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시대 이야기10(삿5:1~31)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
여인들이 성령에 감동되어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며 지은 노래는 미리암의 노래(출15:21), 드보라의 노래(삿5:1~31), 한나의 노래(삼상2:1~10), 마리아의 노래(눅1:46~55) 등이 있다. 드보라는 하솔군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하고 하솔 왕 야빈과 하솔 성읍의 거민들을 진멸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러 모아서 하나님을 찬송하며 노래를 불렀다. 드보라는 선지자이며 사사로서 이스라엘의 마음을 하나님께 돌리기 위하여 찬송의 노래를 부르며 따라 부르도록 했다. 드보라의 노래 속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로서 감당해야할 역할까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 날에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노래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의 영솔자들이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너희 왕들아 들으라 통치자들아 귀를 기울이라 나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삿5:1~3)
이 노래의 저자는 드보라이며, 드보라가 찬송의 노래를 할 때, 바락은 군 사령관으로서 그 옆에 있었다. 드보라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을 했으며,스불론과 납달리 백성들은 바락의 부름에 만 명이 자원하여 전투에 참여하므로서 헌신했으며, 하솔을 공격할 때에는 모든 지파들이 군대를 소집하고 전투에 참여하는 헌신을 보였으니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찬송을 한다. 드보라는 회중을 모아 놓고 군 사령관인 바락을 높였으며, 백성의 지도자들의 협력을 치하했고 군대의 소집에 참여한 백성들의 헌신을 치하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다. 드보라는 열방을 향해 외친다.
"세상의 모든 왕과 통치자들아 내 노래에 귀를 기울이라.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이시라"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니 저 시내 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비었고 길의 행인들은 오솔길로 다녔도다 이스라엘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쳤으니 나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그쳤도다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 때에 전쟁이 성문에 이르렀으나 이스라엘의 사만 명 중에 방패와 창이 보였던가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니 여호와를 찬송하라"(삿5:4~9)
드보라는 출애굽 노정에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역사적인 사건을 회상하여 노래하고 있다. 이 노래는 모세의 축복에 나오는 내용이다.(신33:2)
삼갈은 에훗 이후에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군을 육백 명 죽인 사사이며(삿3:31), 이 때에도 하솔군의 횡포가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야엘은 하솔의 군대 장관 시스라를 죽인 용감한 여인인데(삿4:17~22) 그들이 사는 날에도 하솔 왕 야빈의 약탈과 횡포가 심했음을 알려주고 있다. 야빈이 폭정을 하던 때에 이스라엘에는 참된 지도자가 없었는데 나 드보라가 이스라엘을 구원할 하나님께서 보내신 보호자가 됨으로서 이스라엘은 지도자가 있는 나라가 되었다고 노래한다. 어머니는 보호자를 의미한다. 이스라엘이 이방인으로 부터 착취를 당하고 압제를 받은 것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를 하므로서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켰다고 노래를 통해 가르치고 있다. 드보라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군대를 소집했을 때 백성들의 마음은 닫혀있었고 이스라엘에는 제대로된 무기조차 없었다. 처음 시스라와 싸울 때에는 만 명이 동원되었으나 후에 여러 지파에서 지원군을 보냄으로서 사만 명의 군대가 결성되었던 것 같다. 드보라는 여러 지파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사 드보라를 믿고 군대를 보내준 지도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안겨주신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말한다.
" 흰 나귀를 탄 자들, 양탄자에 앉은 자들, 길에 행하는 자들아 전파할지어다 활 쏘는 자들의 소리로부터 멀리 떨어진 물 긷는 곳에서도 여호와의 공의로우신 일을 전하라 이스라엘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한 의로우신 일을 노래하라 그 때에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에 내려갔도다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가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그 때에 남은 귀인과 백성이 내려왔고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내려오셨도다 에브라임에게서 나온 자들은 아말렉에 뿌리 박힌 자들이요 베냐민은 백성들 중에서 너를 따르는 자들이요 마길에게서는 명령하는 자들이 내려왔고 스불론에게서는 대장군의 지팡이를 잡은 자들이 내려왔도다 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 하니 잇사갈과 같이 바락도 그의 뒤를 따라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삿5:10~15)
드보라는 이스라엘이 행할 사역을 노래하며 그것을 깨달아 실천할 것을 요구한다. 흰 나귀를 타는 지위가 높거나 부요한 자들, 집 안에 예쁜 무늬가 수 놓아진 양탄자를 깔고 사는 부요한 자들과 장사를 하거나 유목 생활을 하는 평민들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참되신 하나님을 온 세상에 전파하라고 그 사명을 가르친다. 전쟁터에서 멀리 떨어진 외진 곳 까지 하나님의 약속은 거짓이 없으시며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심을 그들이 알도록 가르쳐 주라는 뜻이다. 바락에게 포로로 잡은 유아와 처녀들을 데리고 장막으로 돌아가서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안겨주신 하나님을 선포하고 모든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님께 향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라고 지시한다. 하나님께서 드보라를 도와서 하솔 왕 야빈을 직접 치시려고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찬양하므로서 이 전쟁의 승리자는 하나님이심을 밝히고 있다.
에브라임 지파와 베냐민 지파가 하솔 왕 야빈과 전투를 할 때 참전을 했으며, 마길은 므낫세의 독자인데 이 번 전투에는 므낫세 지파가 백부장들과 함께 전투에 참여를 했던 것 같다. 스불론 지파는 군대를 계수하고 바락과 함께 군대를 통솔할 지도력 있는 장수들이 출전했던 것 같으며, 잇사갈 지파는 방백들이 손수 군대를 이끌고 참전을 하여 드보라와 함께 했으며, 잇사갈 지파는 바락에게 순종을 하며 다볼산 골짜기를 내려갔다는 내용같다.
"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에 앉아서 목자의 피리 부는 소리를 들음은 어찌 됨이냐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길르앗은 요단 강 저쪽에 거주하며 단은 배에 머무름이 어찌 됨이냐 아셀은 해변에 앉으며 자기 항만에 거주하도다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 왕들이 와서 싸울 때에 가나안 왕들이 므깃도 물 가 다아낙에서 싸웠으나 은을 탈취하지 못하였도다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들이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 기손 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 이 기손 강은 옛 강이라 내 영혼아 네가 힘 있는 자를 밟았도다 그 때에 군마가 빨리 달리니 말굽 소리가 땅을 울리도다"(삿5:16~22)
르우벤 지파는 이스라엘이 하솔군과 전투가 있을 때에 군대를 파송하지 않았고 장로회의를 소집하여 어떻게 할 것인지를 놓고 계속 갑론 을박하며 회의만 하고 있었다. 이들은 목초지와 수량이 풍부하고 사는데 불편함이 없었으므로 본토의 전쟁에 군대를 보내어 희생을 자초할 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 같다. 전쟁이 종식되었을 때에도 이들은 요단을 건너오지 않았음을 드보라는 비꼬듯이 표현하고 있다. 르우벤 지파는 그 땅을 차지할 때에도 비겁했듯이 이스라엘의 위기 앞에서도 이기적인 생각으로 임하였다. 요단 저쪽에 거주하는 갓 지파도 전투에 참전하지 않았고 단 지파는 욥바에서 무역을 하며 참여하지 않았다. 아셀 지파는 스불론 지파 옆에 있었으면서도 지중해변에 거주하며 이스라엘의 전쟁에 무관심함을 보였다.
납달리와 스불론은 처음 만 명의 군대를 소집하고 목숨을 아끼지 않고 첫 전투 때에 선봉에 섰음을 치하하는 내용이다.
과거 여호수아 때 처럼 하솔 왕 야빈이 북부 연합군을 형성하여 이스라엘과 대적을 했으나그들은 은과 같은 노획물은 취득하지 못하고 시스라와 함께 모두 죽임을 당하였다.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거듭 그 주민들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복을 받을 것이니 장막에 있는 여인들보다 더욱 복을 받을 것이로다 시스라가 물을 구하매 우유를 주되 곧 엉긴 우유를 귀한 그릇에 담아 주었고 손으로 장막 말뚝을 잡으며 오른손에 일꾼들의 방망이를 들고 시스라를 쳐서 그의 머리를 뚫되 곧 그의 관자놀이를 꿰뚫었도다 그가 그의 발 앞에 꾸부러지며 엎드러지고 쓰러졌고 그의 발 앞에 꾸부러져 엎드러져서 그 꾸부러진 곳에 엎드러져 죽었도다
시스라의 어머니가 창문을 통하여 바라보며 창살을 통하여 부르짖기를 그의 병거가 어찌하여 더디 오는가 그의 병거들의 걸음이 어찌하여 늦어지는가 하매 그의 지혜로운 시녀들이 대답하였겠고 그도 스스로 대답하기를 그들이 어찌 노략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그것을 나누지 못하였으랴 사람마다 한두 처녀를 얻었으리로다 시스라는 채색 옷을 노략하였으리니 그것은 수 놓은 채색 옷이리로다 곧 양쪽에 수 놓은 채색 옷이리니 노략한 자의 목에 꾸미리로다 하였으리라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삿5:23~31)
메로스의 위치는 확인이 불가하지만 기손강 상류 이스르엘 골짜기 근처에 있었던 성읍으로 이스라엘이 시스라와 전투를 할 때 이스라엘을 돕지 않았고 남의 일 처럼 중립을 지켰으며 시스라가 도주를 할 때에도 그를 저지하지 않았다. 이 마을의 주민들은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저주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방인이면서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는 헤벨의 아내 야엘은 시스라를 죽인 공로로 축복을 받게 된다. 메로스의 주민들 처럼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땅을 분배받고서도 멸망의 길을 가는 자들이 있고, 모세의 처남 호밥의 자손들 처럼 이방인으로서 개종을 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자들도 있다.
시스라의 어머니가 시스라가 더디옴을 보고 불안하고 초조해 하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시녀들이 시스라가 반드시 승리하여 노략물을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고 위로하였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드보라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은 하솔 왕 야빈과 시스라가 멸망함 처럼 모두 망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한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녀들은 해가 동녁에 힘있게 솟아오름 같이 승리와 기쁨을 달라고 청원을 한다. 드보라가 사사로 있는 사십 년 동안 이스라엘은 외침을 받지않고 평온하였다.
첫댓글 드보라는 하솔군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하고 하솔 왕 야빈과 하솔 성읍의 거민들을 진멸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러 모아서 하나님을 찬송하며 노래를 불렀다 드보라는 이스라엘의 마음을 하나님께 돌리기 위하여 찬송의 노래를 부르며 따라 부르도록 했다는 이 대목이 부러웠습니다 이러한 지도자가 우리에게도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