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오래 살기를 원한다.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80.8이고 건강수명은 71세라고 하는데,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만큼 각종 질환과 질병에 시달리거나 겨우 운신할 정도로 살아가는 시간이 8.2세라는 이야기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이 되겠지만 축 널어진 삶조차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생활습관을 고치면 12년은 젊게 살 수 있다고 하니 팔팔한 노년(老年)을 위하여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볼 일이다.
많이 움직여라.
일주일에 2시간 30분 이상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라. 이렇게 하면 심장병,뇌졸증,당뇨,우울증 등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고,나이가 들어도 정신력을 예민하게 유지할 수 있다.
매사에 성실하라.
80년에 걸쳐 시행된 연구결과(프리드만 장수 연구)에 따르면 장수 여부를 예측할 수있는 최고의 변수는 성실한 성격이었다.성실한 사람은 건강을 지키기위하여 더 많은 것을 하며,더 나은 직업을 선택하고,사람들과 더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산다.
용서하라.
원한을 털어버리면 불안감이 줄어들고,혈압이 떨어지며 숨쉬기가 편해진다. 나이가 들수록 이 같은 효과는 커진다.
친구를 사귀라.
다양한 사교성이 있는 노인은 친구가 적은 동년배와 비교했을 때 10년 안에 사망할 화률이 낮다고 호주의 연구진은 확인하고 있다.다양한 사교활동은 장수하는 것과 관련성이 깊다고 보고 있다.
결혼하라.
결혼한 사람은 혼자 사는 사람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혜택을 준다.심지어 이혼하거나 배우자를 잃은 사람도 결혼을 하지않은 사람보다 사망율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를 가져라.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12년간 실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주 한 차례 이상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그렇지않은 사람보다 면역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더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NA를 보호하라.
나이가 들면 염색체를 양끝에서 보호하는 텔로미어의 길이도 줄어든다.이렇게 되면 인간은 질병에 취약해진다.한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와 운동같은 건전한 생활습관은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이는 효소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을 줄여라.
살을 빼면 당뇨와 심장병,그리고 생며을 단축시키는 다른 요인을 차단할 수 있다.허리둘레를 남자는 90cm, 여자는 85cm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한다.
담배를 끊어라.
50년간 실시된 영국의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30세에 담배를 끊으면 수명이 10년 연장되며,40세 때는 9년,50세 때는 6년, 60세 때는 3년의 목숨이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간의 술을 마셔라.
술을 적당량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않는 사람보다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미국 심장학회는 하루에 여자는 1잔,남자는 1~2잔 정도를 적당량으로 추천한다.
숙면(熟眠)하라.
잠자는 시간이 5시간 이하인 사람은 일찍 사망할 위험이 크다.잠을 충분히 자야 각종 질병도 예방되고,병에 걸리더라도 빠르게 회복된다.
낮잠을 자라.
규칙적으로 낮잠을 즐기는 사람은 그렇지않은 사람보다 심장병으로 죽을 확률이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4,000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연구결과다.연구진은 낮잠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여 심장을 보호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안전장비를 착용하라.
미국에서 1~24세의 사망원인 1위는 사고다. 교통사고의 경우,안전띠만 잘 착용해도 사망이나 심각한 부상을 50%이상 줄일 수 있다.
이것을 실천하기로 하였으면 몸에 익숙해지도록, 생체시계가 반응을 할때까지 하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추서- 이 글은 이 부옥 의학박사의 자서전,나는 살고 싶은 인생을 살고 있는가?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