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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자 | 2018. 7. 18 | 소 속 | 인천재능대학교 | |||
대 상 자 | 대수씨 부모님 | 면 담 자 | 성수지 | |||
방문처 정 보 | 주 소 | 충청남도 태안군 경이정 4길 47길 | 연 락 처 | 010-3705-2157 | ||
방문목적 | - 여행을 시작하기전 선물을 전달하고 간단한 이야기를 함 - 가족 버킷리스트 진행 | |||||
상담내용 |
7월 14일에 있던 부모회에서 가족분들과 날짜를 맞춘 18일에 당일치기로 가족여행을 하기로함. 집에 방문을 하기전에 사 놓은 선물을 전달해드리고 가족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눔. 누나분은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오시다가 앞에서 사고가 나서 조금 늦으심. 선생님들과 본인과 대수씨와 대수씨 부모님이 집에 잠시 앉아서 이런저런이야기를 함. 대수씨 어머님이 수박주스를 만들어주셔서 맛있게 먹음, 대수씨는 자꾸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심. 평상에 앉아서 여행에 대한 일정에 대해 말씀하시다가 어머님이 간월도에 가면 되겠다고 말씀하심. 또한 아버지가 그러면 태안에 또 올 이유가 없으니까 오늘은 아예 서산에서 놀자고 말씀하심. 어자피 누나분이 서산터미널에서 내리시니까 원래 예정이였던 ‘태안 본죽&비빔밥 cafe’이 아니라 ‘서산 본죽&비빔밥 cafe‘에서 점심식사를 하자고 하심.
그렇게 일정을 잡으시고 서산으로 이동하는 도중 본인은 대수씨 부모님차를 타고 이동함. 처음에 차를 타고 갔을때는 평범한 날씨이야기와 오면서 휴게소에서 밥을 먹을 것 등등 본인이 이야기를 먼저 꺼냄. 그리고 부모님께서 대수씨의 대한 이야기를 길게 해주심. 부모님이 해주신 이야기는 대수씨가 어렸을적 높은 곳에서 자꾸 떨어져서 어느 순간 장애를 가지게 되었고, 어렸을 적부터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대수씨는 밖에 나가서 집에 며칠째 돌아오지 않자 부모님은 대수씨를 2년동안 찾아다니셨음. 수소문 끝에 한 수녀님이 아버지께 부천에 한 큰 시설에 거주자분들이 많으니 한번 알아보라는 말에 아버지는 부천혜림요양원을 찾으시고 결국 다행히 대수씨를 만남. 2년만에 대수씨를 만나 정말 다행이고 어머니는 2년동안 울면서 보냈다고 하심. 대수씨가 혜림원에 있으면서 어렸을 적 2층 기숙실에서 떨어져 큰 수술을 받으심. 그 수술로 인해 엉덩이 뼈가 크게 다쳐 엉덩이 뼈와 골반을 일부분 수술하시고 그로인해 췌장을 뺐다고 하심.
아버지께서는 항상 대수씨를 할머니께 맡긴 것이 죄송하다고 하셨고 장애를 가지지않고 태어난 것이 정말 행복이라고 하심.
혜림원에서 지내다가 가끔 집에 와서 잔날에는 대수씨가 갑자기 없어지셨다고 함. 2시쯤 부모님이 깨어나셨는데 대수씨가 자리에 없어 동네 친척분들에게 연락을해 다 같이 찾아다니셨다고 함. 그렇게 몇시간을 찾아다니다가 결국 한 골목에서 찾으심. 그래서 항상 대수씨가 집에 오면 부모님의 가운데에서 자게하심.
그리고 혜림원에 들어가기전에는 아빠나 엄마 같은 간단한 단어는 말을 할수 있었지만 입소 후에는 주변 환경 때문에 말을 아예 안하게 되셨다고 함. 어머니도 항상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시고 누나분께서 대수씨를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말씀해주심.
누나분은 결혼을 한지 5년이 되었고 41세로 대수씨와 2살차이라고 하심. 필라테스 강사를 하고 계심. 누나분은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가 대수씨 때문이라고 하심. 아이를 갖게 된다면 대수씨에게 신경을 못쓸것같다고 하심. 또한 누나분은 어머니와 자주 통화를 하면서 대수씨의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고하심. 걱정을 굉장히 많이 하신다고 하심.
대수씨 부모님은 마지막에 혜림원에서 대수씨를 받아주시는게 너무 감사하고 혜림원에서 하는 것을 관여안하시고 혜림원에게 맡기고 싶다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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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사항 | - 다음 달 부모회때에도 참석하겠다고 하심. - 대수씨가 가능하다면 최대한 길게 혜림원에 있으면 좋다고 하심. | |||||
향후계획 | 부모회때 최대한 자주 참석해서 대수씨를 많이 보기로 하심. |
-방문 사진-
첫댓글 가족이 한 자리에, 보기 좋습니다. 종종 이렇게 만나면 좋겠습니다. 가까이 계시니...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하시게 주선해요. 시간 될 때 당일 혹은 며칠 가까운 데 먼 데 다녀오게 주선하고요. 시설에 살아도, 떨어져 지내도, 부모형제로 지내게 돕습니다. 지금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