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세상을 두드리다"
2014 대학생 청년 부산 평화아카데미
1강 "취업불모지 부산에서 청년의 미래를 두드리다"
2014년 11월 6일(목) 오후 7시~9시.
강사 :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강의 전 환영의 인사를 하는 동의대 교수 김창호 지도위원
김영훈 위원장은 노동의 가치와 연대의 의미를 깊이있게 알려주었습니다. 특히 전세계에서 인류를 위해 일한 많은 사람들이 진보적인 가치를 갖고 활동했다는 점을 생생하게 알려주어 청년들이 진보적인 가치관을 갖고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한 한국 사회의 모순을 짚으며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의지적으로 희망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참가한 청년학생들은 "노동에 대해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대한민국 국민이 꼭 들어야 하는 강의를 들은 것 같다", "깨어있는 눈으로 시간을 내어 세상을 밝혀주시는 모습이 대단하고 존경스러웠다", "상당히 인상깊은 내용이었다. 몰랐던 사실과 흐지부지한 정보들을 바로 잡아주는 강의였다", "노동, 평화, 연대의 근본적 연결성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 참가자는 연대의 어려움, 실패한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달라고 요청하며 연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2강 "모두가 행복한 통일이 되려면"
2014년 11월 13일(목) 오후 7시~9시.
강사 : 박석분 부산 평통사 상임운영위원
박석분 운영위원은 분단으로 인한 한국사회의 문제들을 짚으며 통일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통일대박론이 흡수통일론이라는 점을 소개했습니다. 합의통일로 이루어야 할 우리 통일의 원칙과 방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통일로 가기 위해서는 평화협정 체결이 선행되어야 함을 설명했습니다.
참가한 청년학생들은 "현재의 상황, 긴장관계. 나의 안보에만 초점 두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역할이 생각보다 막강한 위치에 있구나 하고 느꼈다", "제 인생에 처음 들어본 통일에 관한 이야기였다", "적어도 '연방제', '연합제'에 대해서만큼은 확실하게 알고 간다"는 등의 소감을 적었습니다.
3강 "밀양할매들의 송전탑, 9년간 투쟁이야기"(토크쇼)
2014년 11월 20일(목) 오후 7시~9시.
사회 : 박종권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야기손님 : 이계삼 송전탑 반대대책위 사무국장
이 날은 청년학생 뿐 아니라 이 주제에 관심있는 평통사 회원들도 참가했습니다.
이계삼 사무국장은 밀양 송전탑 투쟁에 관한 영상을 결합하여 투쟁의 경과와 현황, 의미와 과제를 알기쉽게 소개했습니다. 박종권 공동대표는 이야기의 핵심과 맥락을 잘 짚어주었습니다. 이계삼 사무국장은 반핵평화운동을 펼치는 평통사의 활동과 송전탑 반대운동의 뿌리는 하나라며 연대성을 높이자고 역설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추상적으로 알고있던 내용을 영상과 사례담 등을 통해 생생하게 접하게 되어 실감이 났다는 소감을 밝히고 밀양 주민들에 대한 연대의 정을 깊이 새겼습니다.
4강 "꽉 막힌 한반도 정세, 해법은? - 평화협정"
2014년 11월 27일(목) 오후 7시~9시.
강사 : 오미정 평통사 사무처장
오미정 사무처장은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살피고 평화협정 체결의 절박성을 호소력있게 전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국제정세에 대해서 아는 것도 전혀 없고 관심도 없었는데 현재 국제정세를 쉽고 명확하게 배울 수 있었던, 더 알고 싶다는 의지를 가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 좋았다", "인생에 남을 만한 강의였다", "복잡한 정세를 알기쉽게 설명해주어 좋았다"며 강의에 만족하였습니다.
올해도 지난 해에 이어 매 번 강의마다 퀴즈를 준비하여 맞춘 청년학생에게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증정했습니다. 4강 모두 수강한 학생에게도 감사의 선물을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