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테라피 2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확인한 베란다 뷰에요! 멋지지 않나요???
얼른 씻고 준비해요!
아침을 챙겨 먹어야 하니까요!
연수원이라고 해서 왠지 식사가 부실 할 것 같은데 오~ 생각보다 푸짐해요!
아침을 먹고 커피 한잔 손에 쥐고!
연수원 주변으로 마련된 산책로를 어슬렁 어슬렁 걸어봅니다.
둘 째날은 이론과 실습 번갈아서 각 두번씩 4시간 연달아 진행합니다!
두 교육자 분들 열심히 하시네요!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이 있으니까 지칠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열심히 교육 받았으니 이제 소모한 칼로리 다시 충전하러 가볼까요?
점심은 ‘덤장’이라는 곳에서 고등어 조림을 먹었는데 덤장은 보니까 서울에도 하나 있더라구요.
고등도 살도 통통하고 감자랑 무에도 양념이 잘 베어있어서
밥 한그릇 뚝딱이에요!
밥 먹고 송악산으로 이동합니다.
다른 사람들하고 반대 방향으로 돌았는데 그게 여유롭게 자연구경을 하기 좋았던 것 같아요.
천-천-히 걸으면서 바람도 온 몸으로 맞아주고 좌우로 초록과 푸른 빛도 마음껏 보고 열심히 인생샷도 건져야죠?!
살짝 필터의 힘을 빌리긴 했지만…바다 색 좀 보세요…답답한게 뻥 뚤리는 기분이에요!
중간에 걷다가 잠시 쉬기도 하고~
학생들 수학여행 시즌인지 입구쪽에 예쁘고 멋진 친구들이 여기저기 꺅꺅>.<
신나게 즐기는 모습 보기 좋았어요!
버스 출발 하기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서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음료와 케잌도 게눈 감추듯 먹어야해요.
이번엔 여유가 별로 없었어요. 열심히 한시간 반 넘게 걷고 허기가 졌었거든요 허헛;;;
둘 째날 일정은 조금 빠듯했습니다. 저녁 식사 전에 들러야 할 곳이 두 곳이나 더 있었거든요.
제주 실탄 사격장이에요! 처음으로 실탄 사격을 해봤는데
총 12발 중 저는 2번까지가 한계였어요.
두 번 패기 넘치게 쏘고 나서 어깨도 팔도 부들부들 떨려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발도 팔도 고생했으니 족욕으로 피로를 풀어줄 시간에요!
겨울 내내 양말 속에 숨겨뒀던 발 각질을 이번 기회에 쿨하게 보내주기로 해요.
곧 있으면 샌들 신어야하니까요!
저녁은 ‘마린보이’라는 곳에 가서 회를 먹었어요.
회도 먹고 알밥하고 매운탕도 야무지게 먹다보면 둘 째날도 마무리 됩니다.
우리 내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