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1-1코스 우도 올레길
제주올레길에 대한 관심은 특히 날씨가 너무 덥지 않고 너무 춥지 않은 봄,가을에 많아져요.
저 또한 올레길은 오래 걸어야 하기 때문에 (물론 나눠서 걸어도됨 ㅎㅎ ) 엄청 더운 한 여름과 엄청 추운 한 겨울은 피해서 다니는데요.
오늘은 우도에서 1박하며 다녀온 우도 올레1-1코스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다.
일단 우도가는 배시간표부터 확인해봅시다.
5월부터 8월까지는 성수기 시즌으로 다른달에 비해 배가 훨~씬 많이 뜬답니다.
윗 사진은 성산포항 여객선 배시간표예요 .
일단 시작점은 우도 하우목동항이나 천진항 둘중 한곳으로 잡으시면 되구요 .
저는 천진항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천진항에는 스탬프를 찍는곳이 있어요 ^^
이곳에서 올레패스를 가지신 분들은 도장을 꽝 하고 찍어주세요 ~!
참고로 천진항 왼편으로 가시면 이렇게 청보리랑 황금보리 볼 수 있어요 .
뽀요요 카페 & 펜션 근처에 있었는데 너무 예뻐서 찍어왔답니다.
뽀요요는 천진항 근처 땅콩 수제 아이스크림 맛집으로도 유명한 카페이기도 하고 바다전망이 우수한 가성비 좋은 펜션이기도 해요 .
넓은 잔디밭이 있어 아이들 뛰어놀기도 좋고 어른들 힐링하며 티타임 갖기도 좋구요. 숙박할경우 바베큐도 가능해요.
뽀요요 카페에서 꼭 드시고 가셔야 할것은 수제 땅콩 쿠키 + 땅콩 아이스크림이구요 !
땅콩 수제 쿠키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고 뿔소라 아트 체험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성산일출봉과 바다뷰가 아주 멋진 펜션이기에 , 펜션 찾는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
일단 저는 시계방향으로 쭉 돌아봤는데요. (천진항에서 오른쪽 방향)
지도상으로 오른쪽으로 올레길을 걷다보면 ' 우도 돌칸이 ' 를 만날 수 있어요 .
우도 돌칸이에서는 한반도의 ' 여 ' 라고 하여 신생대 제4기 홍적세동안 화산활동 분출 시 바다속에 형성된 현무암질인 한반도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경에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며 썰물시, 물때 7물에서 13물 사이라고 해요.
△ 이렇게 생겼는데 진짜 한반도의 모습같지 않나요 ^^
참고로 올레1-1코스만 바로 가신다면 이곳을 놓칠수있으니 지도 보시면서 살짝 해안가로 빠지시면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 올레길 추천 올레1-1코스 다시 걷기 시작하다보면 우도봉과 소머리오름 그리고 우도등대공원을 만날 수 있어요 .
오른쪽 산책 코스를 따라서 걸어서 올라갔고 정상에 올라봤는데 소머리오름 정상인듯해요 .
이곳 바로 옆에서 우도 등대가 보이는데 길이 없기에 다시 오른쪽코스로 내려오다가 중간에 우도등대 방향 이정표를 따라서 다시 올라가면되요 .
우도 등대로 올라가서 내려올때 우도등대공원쪽으로 구경하셔도 되구요 !
우도 등대에 도착했는데 홍보관은 문이 닫혀있었구요 ~
우도등대에서 검멀레해변으로 내려가는길이 있기에 그길로 따라 내려가시면 된답니다 .
전망이 아주 무시무시하니 여기는 놓치지말고 꼭 다녀오자구요.
꼭 올레길을 걷지 않더라도 말이예요^^
이곳이 바로 검멀레해변인데요 . 보트 타는곳으로 유명하기도 하죠 ^^
검멀레해변에서 다시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비양도를 만날 수 있어요 .
물론 이곳 또한 올레길에 포함되지는 않았는데요.
천천히 이틀에 걸쳐서 올레길도 걸을겸 ~ 우도 곳곳을 여행할겸 다녀온지라 저는 방문을 했답니다.
비양도는 제주도의 가장 큰 섬인 우도면의 동쪽에 있는 또다른 작은섬이예요.
우도와 다리로 연결되어있어 건너다녀오면 되구요 .
섬에서 해뜨는 광경을 보면 수평선 속에서 해가 날아오르는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해녀마을로도 유명하답니다.
다시 올레길을 따라 걷다보면 ' 하고수동해수욕장 ' 이 나와요 .
사실 우도에서 가장 물놀이 하기 좋은곳이 여기가 아닐까 싶은데 아쉽게도 정식개장은 하지 않아요 .
그리고 이곳에는 중간 스탬프를 찍는 곳이 있답니다 .
여기서 쾅 ! 도장 찍는것도 잊지말자구요^^
제주도 올레길 추천 우도 올레 1-1코스에 이곳또한 포함되어있지 않지만 조금만 길을 벗어나서 해안가로 가다보면 볼 수 있는곳이라 추천드리고 싶어 알려드려요.
이곳은 ' 답다디탑망대 ' 예요 .
이곳에는 봉수대(망루)가 있는데 봉수의 봉은 횃불 , 수는 연기를 뜻하구요.
급한소식을 전하던 조선시대의 군사통신시설이랍니다.
꽤 멋진 곳이다보니 이곳 또한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걷다보면 소라 모형들이 만들어진것들이 보이는데 우도에서는 소라축제를 열기도 했었어요 .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것으로 알고있는데 아마 곧 이곳에서 소라축제가 열린다는 소식도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걷다보면 다시 항구가 나오는데 이곳이 하우목동항 입니다.^^
여기에도 스탬프 찍는곳이 있으니 챙겨서 찍으시구요 !
하우목동항 근처 숙소를 원하시면 ' 돌채 펜션 ' 추천드릴께요 .
고급펜션으로 4인실 2인실 두채의 독채로 되어있어 프라이빗 숙소 찾는분들이 참고하시면 좋고 두 채 모두 야외잔디밭 + 야외 바베큐시설을 갖추고있어요.
특히 4인실에는 건조사우나실과 대형욕조 , 안마기 , 에어드레서도 갖추고 있답니다 .
그리고 두채 모두 조식은 전복죽이 나오는데 푸짐하기도 하고 전복 양도 많고 맛있더라구요^^
이제 올레길도 막바지에 들어섭니다^^
저는 천진항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천진항으로 돌아가야하는데요.
이 근처에는 이렇게 우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인 서빈백사장이 있답니다 .
서빈백사장은 홍조단괴로 이뤄진 하얀 사장이라 더욱 예쁘게 보이기도 해요^^
이곳까지 왔으면 올레길 거의 다 온거예요^^
우도 올레길 1-1코스는 11.3km 로 소요시간은 약 4-5시간이고 난이도는 ★★☆ 입니다 .
그냥 스윽 다 돌아보고 나가셔도 되지만 ^^ 제가 알려드린 곳곳 모두 보시려면 숙소에서 1박하시면서 천천히 둘러보심 더욱 좋으실꺼구요 .
우도안에서 체험할 수 있는것들도 꽤 있으니 체험도 해보시면서 더욱 알찬 여행 및 나들이가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