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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5일 인도 쉬라바스티(기원정사) 천축선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광초등학교"에서는 재학생을 비롯한 교직원 선생님, 천축선원 관계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기념일 행사를 개최하였다. 인도에서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8월 15일은 아주 특별한 날이다. 1947년 8월 15일 인도는 영국의 지배로부터 독립했다. 그래서 우리나라보다 2년 늦지만 같은 날 기념일을 가진다. 공식적으로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를 받은 기간은 90년이 채 안되지만, 인도인들에게 영국의 지배기간을 물으면 모두가 200년이라고 한다. 공식적으로 식민지를 시작하기 전부터 오래 동안 영국이 인도를 점령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에게도 간절하고 기쁜 이 독립 기념일. 인도인들은 어떻게 지낼까? 인도의 독립기념일에는 거의 대부분의 학교나 대학에서 기념행사를 가진다. 곱게 인도 옷으로 차려입은 선생님들과 교복을 입고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학생들까지. 독립 기념일은 하나의 잔치날이 되었다. 행사의 시작과 마지막은 언제나 애국가로 끝맺는 자부심과 자존심의 나라이자 거룩한 부처님의 나라. 여기 우리가 마땅히 아끼고 가꾸어야 할 불교 성지 인도 쉬라바스티(서라벌) 기원정사 천축선원 내에 있는 "보광초등학교"에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여기에 천축선원 통신원이 전해 온 꼬마천사들의 보글보글 한 모습들을 담아 보았다. 나마스테! 여기는 부처님의 나라! 기수급고독원 인도 기원정사 천축선원 지킴이 현담. 두손 모음. ▶ 어린 간디로 분장하여 비폭력 무저항주의 독립투쟁노선을 상징적으로 표현 ▶ 위 사진 중 머리가 긴 한국분은 서양미술을 하시는 김기창 화백님 ▶ 검은 티셔츠를 입은 분은 보리수세상의 멤버이며 학교의 모든 일을 돌보는 미즈라 님. ▶ 위 스님은 인도분으로 한국에서 수계를 받은 인상스님. ▶ 위 가운데 분은 천축선원에서 여러가지 업무를 보는 청년 바르단. |
첫댓글 사진을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부근에 있는 아차르바트 강이 넘쳐서 절 전체가 물에 잠겨 있는 상태였기에 부득불 학교 복도에서 진행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