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0 21:14 입력
신임 제 23대 이중건 회장 단독 출마 당선
유영조 회장, 4년 연임 마치고 한국세무사회장에 도전
코로나 이후 많은 회원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 개최
▲ 중부지방세무사회 제42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유영조)는 21일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내외빈 및 회원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6월 30일 서울 63빌딩에서 발표될 ‘제33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를 위한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인사, 한국세무사회장 축사, 내빈축사 등으로 이어졌으며, 세무행정 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하여 110여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서 회무보고에 이어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보고와 2023 회계연도 세출예산안 보고가 이어졌다.
▲ 제23대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 선임된 이중건 신임 당선자 |
또한, 제23대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 단독 출마한 이중건 세무사가 선임되었다.
이날 참석한 내외빈으로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과 임채수·고은경·김관균·이대규(부회장) 김겸순·남창현(감사) 이동일 세무연수원장, 정동원 총무이사, 박연근 업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중부지방국세청의 김오영 성실남세지원국장이 김진현 청장을 대신하여 참석하고 축하를 전했다.
또한, 지방회장으로는 김명진(인천) 구광회(대구) 회장이 참석하였으며, 중부지방세무사회 역대 회장단 송춘달·신광순·한헌춘·정범식·이금주(고문)이 참석했다.
▲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마지막 인사말을 했다. |
유영조 회장은 어느 때 보다도 감회가 크다며 “41회 정기총회 참석해주신 원경희 회장님과 모든 내외빈과 회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아울러 수상자 여러분에게도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 지난 4년간 회원여러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쳤다. 임기 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회원을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인사말을 시작했다.
유회장은 “저는 39회 중부회 정기총회에서 회원여러분께 중부회원의 권익에는 절대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는 정신으로 저의 직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회원들을 대할 때는 항상 인간적으로 존중하는 가운데 민주적으로 회무를 추진하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지금도 변함없으며 우리 한국세무사회의 모든 임원이 이러한 마음을 갖고 회무를 추진한다면 회원들로부터 존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심정을 전달했다.
특히 유 회장은 “우리 중부회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들이 간절하게 원하고 추진하던 독자적인 중부회관 마련 업무를 이어받아 수원 광교에 대지 173평을 구입하고 지난 5월 25일에 회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내년 5월이면 명실상부한 광교시대가 열린다. 이는 우리 중부회원들에게 권익신장과 업무편의를 제공하고 납세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일이며 우리 회원들에게 세무사로서의 자긍심을 돋구어줄 것이다”라고 보고했다.
이어서 유회장은 “저는 지난 4년 동안 단합하여 강한 중부회, 한국세무사회를 선도하는 중부를 외쳐왔다. 그동안 여러분이 회비를 납부하는 것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이러한 점이 회관건립으로 많이 우리 중부회는 과거 본회로부터 연수교육과 관련해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또한 중부회원 여러분이 납부하는 회비에 비해서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중부회의 예산을 배정받았다. 그로 인해 중부회원 여러분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있었다. 이러한 일들이 중부회관이 건립됨으로 인해 극복되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회장은 격앙된 목소리로 “회장이 회원의 마음을 대변하지 못한다면 누가 하겠습니까? 회장은 다수의 회원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이에 대해 회원님들을 하나로 단합하고 화합하여 비상시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회장의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저를 아낌없이 지원해주시고 도와주신 선후배 동료회원 여러분의 사랑을 가슴깊이 간직하면서 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중부지방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은 축사에서 “제42회 중부회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이 자리에서 회원여러분을 직접 만나게 되어 기쁘다. 김진현 중부국세청장님을 대신하여 참석한 김오영 성실납세지원국장님께도 감사하다. 또한 구종태, 송춘달, 신광순, 한헌춘, 정범식, 이금주 중부회 역대 회장님들께 가슴 깊이 감사 인사를 드린다.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표창장과 감사장을 받는 모든 분들께도 축하를 전한다.”며 인사를 했다.
원 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중부지방회와 회원님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회관 건립을 위해 81억원의 부지 및 건축비를 마련하여 지난달 회관 착공식을 했다. 1년 뒤에는 찬란한 수원광교 시대를 맞이해 중부회가 더욱 발전하리라 본다. 유영조 회장님께 큰 감사의 박수를 드리자”며 박수를 전했다.
원 회장은 “유영조 회장은 저와 함께 2004년부터 2017년 사이에 변호사에게 주어지던 자격과 관련한 세무사법 개정에 앞장서서 2021년 11월 11일 이뤄냈다. 그리고 유영조 회장님께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모든 교육과정을 회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동영상 교육으로 전환하고 제작 배포하여 교육의 질적 향상과 내실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유회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원회장은 “또한 유영조 회장은 업무정화조사위원회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성실한 회원이 피해를 보지 않는 세무대리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개업을 준비하는 청년세무사님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개업을 준비하는 청년세무사를 위한 매뉴얼’을 발간해 배부하는 등 특별히 청년세무사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세무대리인에게 제공되는 정보 확대, 홈택스 신고내역 조회 기능 개선, 재산제세 신고 처리 현황, 고용증대세액공제 등 회원님들이 느끼는 애로사항들을 건의해 세무사의 위상제고 및 권리향상에 빛나는 활동을 보여줬다”며 유영조 중부회장의 업적을 치하했다.
이어서 원회장은 “지난 한 해는 여전히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어 여러 가지로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 힘든 환경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부회원님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으로 2021년 10월 발표한 아젠다S-33 2022 프로젝트는 아젠단33 22개는 완성하였고 11개는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원회장은 “이제 많은 것이 변할 것이다. 한국세무사회는 AI와 챗gpt가 주도하는 시대변화에 맞추어 사무실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맘모스 플랫폼을 만들어 제공했으며, 회원들께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나은행과의 협약식을 통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각 사무소에서 신규직원을 양성할 수 있는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 교육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해 드리는 등 33개 사업 중에 22개를 완성했다. 이제 새로운 회장님과 다함께 모든 것이 새로이 시작될 것이다”라며 본회의 활동을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원회장은 “이중건 신임 중부회장님 당선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이중건 회장님, 이재실, 김대건 부회장님들이 영원히 발전할 중부회를 이끌어 갈 거라고 믿는다. 중부회 회원님들 모두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축사를 마치겠다”며 축사를 마쳤다.
▲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하여 이중엽 회원 외 9명이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
이어서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하여 이중엽 회원 외 9명이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을 수상하였으며, 지방세 납부에 공헌을 인정하여 김승한 회원 외 4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윤준현 회원 외 17명이 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중부지방세무사회장상에는 중부청 소득재산세과 임석준 외 19명이 감사장을 받았으며, 이영섭 회원 외 20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우수지역세무사회로는 경기 광주지역세무사회가 선정되었다.
회원사무소 직원으로는 세무법인가온의 박창민 실장 외 26명이 표창장을 받고, 중부회 사무국의 김태언 주임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서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보고와 함께 2023 회계연도 세출예산(안)이 보고되었다.
2022 회계연도 세입 결산(안)에서 수납 결정액은 총 24억9천만 원이며, 임금액은 23억 5천5백만 원이고, 1억3천6백만 원이 미수금이다. 입금액 23억5천5백만 원 중 8억5백만 원을 집행하였으며, 본회 송금액은 15억1천5백만 원이고 3천4백만 원이 잔액으로 남았다.
2022 회계연도 세출 결산 보고는 전용후예산액 8억9천만 원이며, 8억 원을 집행하고 8천6백7십만 원이 잔액으로 남았다.
2023 회계연도 세출 예산(안)은 총 10억9백여만 원이다.
▲ 신임 중부지방세무사회장에 당선된 이중건 회장과 이재실, 김대건 부회장들이 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
이어서 신임 회장에 당선된 이중건 회장에게 당선증 전달과 꽃다발 증정 등이 있었다.
이중건 신임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저는 이제부터 소견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재실, 김대건 부회장과 힘을 합쳐 회원간 상생분위기 확산하고, 청년세무사와 원로세무사의 상호 이해와 배려하는 분위기 조성하며, 우리회 회무 및 행사에 전회원이 관심과 참여분위기를 높이고 회원의 자존감과 편리성이 담긴 회관 건립 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재실 부회장과 김대건 부회장도 “앞으로 2년간 회원이 주인이 되는 중부지방세무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직접 발로 뛰며 소통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 중부지방세무사회 제42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총회를 마치고 보수교육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