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정 기자 , 승인 2023.05.04 10:14
지난 3일 중부국세청과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간담회 개최
"관서 출신 세무사 별도 선발 엇박자 세정으로 가고 있다"
3일 중부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세무사회는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왼쪽 앞줄부터 김오영 성실납세지원국장, 유영조 회장, 김진현 중부청장, 이중건 부회장, 이상훈 소득재산과장이승미 소득팀장. 박종명 사무국장, 최영우 총무이사, 김선명 연구이사, 김진희 차장, 송찬주 복지세정2팀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좌)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간담회 후, 김진현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예방하고 회관 진행사항 등 관심사항에 대하여 논의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3일 중부국세청과 ‘종합소득세 신고 간담회’를 개최하고, 종소세 신고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전 지원책과 신고시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부회는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성실신고 분위기 조성과 장려금운영에 관해 논의·소통의 장을 위해 종합소득세 신고 간담회를 지난 3일 중부국세청 10층 간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영조 중부회장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간담회 후, 김진현 청장을 예방하고 회관신축 진행사항 등 관심사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도 함께했다.
중부회에 따르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간담회에서는 소규모 자영업자 등에 적극적 세정지원 방안과 종소세 신고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전지원서비스 확대 등 성실신고 지원을 위한 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아울러 소득세 신고 중점 추진사항과 소득자료 제출 관련 안내하고 소득세 신고시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중부지방국세청 김오영 성실납세지원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중부국세청 김오영 성실납세지원국장은 “5월은 납세자 수가 가장 많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 예민한 달인 만큼 맞춤형 도움자료 제공과 모두채움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배포하고 있다”면서 “특히 영세사업자들에게 세무사님들께서 많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영조 회장은 “요즘 지역세무사회 간담회를 다니고 있는데 중부청장님 이하 세정당국에서 따듯한 세정을 펼쳐주시는 것 같아 보기 좋았고 세무사가 도움을 받고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 회장은 그러나 “사실 국세청의 모두채움서비스가 과도하게 확대되고 있어 세무 업무영역을 침해하고 축소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며 “세무사는 국가 재정수요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극히 소홀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아울러 올해 시행령 개정으로 관서 출신 세무사 인원을 별도로 선발하는데 이는 엇박자 세정으로 일관성 있게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이어 “지금까지 임기 4년 동안 중부청에서 많이 협조해 주시고 도움 주신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도 건냈다.
아울러 이날 중부회는 △연예인 등 인적용역의 추계경비율을 상승시켜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방안 △세무대리인에게 납세자의 금융소득내역 제공 △저소득층 소상공인들에 대한 세정지원으로 신고기한으로부터 3개월까지는 별도의 사유 없이도 납부기한연장이나 분납의 신청 및 승인받을 수 있도록 납부제도 개편 △홈텍스에 등록된 신용카드 사용액 내역으로 해외사용분 조회 가능 등의 건의 사항을 전했다.
이상훈 소득재산과장은 “가감없는 현장의 소리를 들을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목소리를 전해주는 세무사님들의 건의를 수렴해 국세청에 잘 전달하고 금번 소득세신고 업무도 원활하게 잘 진행되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영조 회장을 비롯해 이중건 부회장, 최영우 총무이사, 김선명 연구이사 중부국세청 김오영 성실납세지원국장, 이상훈 소득재산세과장, 이승미 소득팀장, 송찬주 복지세정2팀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