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 용어 우리말 쓰기 운동
우리가 쓰는 양봉 용어에는 우리말이 아닌 것이 많습니다.
벌통을 소상이라 하고 벌집을 소비라고 하는 말 외에 일본식 한자말이나 중국어가 많습니다. 2002년부터 우리말 쓰기를 제안하여 많은 회원들의 생각을 모아 2년 작업하고 오늘까지 다듬은 말입니다. 생각을 소리로 바꾸면 말이 되고 기호로 나타내면 글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모국어로 생각합니다. 우리 뇌 속에서는 우리말이 아닌 것은 우리말로 바꾸어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말이 아니면 사전을 찾거나 물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우리말과 한글이 있습니다.
양봉에 관한 글을 쓰면서 고칠 말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한자의 탁월한 조어능력과 편리성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말이 된 한자용어는 그대로 두고라도 기록도 하지 말고 버려야할 말이 많습니다. 이에 다시 양봉 용어를 우리말로 다듬어야할 절실한 필요성을 생각합니다. 사고력과 능력은 사전적 지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고 조리 있게 생각하는 능력과 실천력에 있습니다. 낱말에 구애되지 말고 쉽게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는 쉬운 우리말을 따르기로 했으며 많이 쓰이는 말은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양봉을 오래하여 잘 못된 양봉용어에 익은 분들은 번거롭더라도 우리말을 찾아 쓰기를 바랍니다. 2004년에 처음 쓰고 2024. 5. 8. 다시 올립니다. 고칠 말, 더 좋은 말, 빠진 말을 댓글로 주시면 여리분의 뜻을 모아 고치겠습니다. 한결 올림
가상→ 높임통, 곁통 개포 → 덮개 (헝겊덮개, 비닐덮개, 나무덮개, 등 문장에서는 그냥 덮개로 함) 갱신왕집 → 바꿀왕집 격리판 → 막음판, 격리판 격왕판 →왕막음판, 격왕판 계상 → 덧통 (소상 → 벌통 ) 공소비 → 빈벌집 교미상 → 짝짓기통 교미상 내검 → 속살피기, 내검, 내역봉→ 집일벌, 내역벌(외역봉 → 밖일벌) 단상 → 홑통, 기본통, 본통 도봉 → 도둑벌 동봉 → 일벌 밀개 → 꿀덮개(봉개 →벌덮개) 밀도 → 꿀칼 밀봉 → 꿀벌 밀원식물 → 꿀샘식물, 밀원식물 방화 → 꽃놀이 변성왕집 → 비상왕집 복면포 → 얼굴쓰개 봉개봉판 → 번데기장 봉교 → 봉교, 벌진, 포로폴리스 봉구→ 봉구 봉군 → 벌무리 봉독 → 벌독 봉밀 → 벌꿀 봉세 → 벌세력 봉솔 → 벌솔 봉아 → 벌새끼(알에서부터 번데기까지) (새끼벌과 구별됨) 봉아권 → 산란권, 벌새끼구역, 꽃가루저장구역, 꿀저장구역 봉장 → 벌터, 봉저 → 벌번데기 봉충판→ 알장 애벌레장 번데기장으로 구분하여 씀 봉침 → 벌침 분봉 → 분봉, 살림나기(자연분봉), 살림내기(인공분봉) 분봉하다 → 살림나다(자연분봉) 분봉내다 → 살림내다(인공분봉) 분봉군 → 살림난벌(자연분봉군), 살림낸벌(인공분봉군) 분봉성 → 살림날 성질, 살림날 성향 분봉열 → 분봉열, 살림날기운 사양(급이) → 먹이주기 사양기(급이기) → 먹이통 산란성일벌 → 알낳는일벌 선풍작업 → 부채질 선풍벌 → 부채벌 설통→ 설통, 벌유인통 성충 → 자란벌, 어른벌 소광 → 빈틀 소비상잔, 측잔, 하잔 →별집윗대, 옆대, 아랫대 소문 → 나들문 소문급수기 → 나들문물통 소문사양기 → 나들문먹이통 소밀 → 벌집꿀 소방 → 벌방 소비 → 벌집, 벌둥지 소비짓기 → 벌집짓기 소상 → 벌통 소초 → 벌집바탕 소초광 →틀, 벌집틀, 벌집바탕틀 소충 → 벌집벌레 소충나방 →벌집나방 양봉 → 벌기르기, 양봉 양봉하다 → 벌치다 양봉인 → 양봉인, 양봉가 , 벌지기 여왕봉 유입 → 여왕벌 넣기 연절현상 → 해걸이 외역봉 → 외역봉, 밖일벌 (내역봉→ 집일벌 ) 왕대 → 왕집 왕롱 → 왕롱, 왕가두개 왕완 → 왕기르개 왕유 → 벌젖, 로열젤리, 여왕벌젖 웅봉 → 수벌 웅봉저 → 수벌번데기 월동 → 겨울나기 유충 → 애벌레 유충판 → 애벌레장 이충 → 애벌레 옮기기, 이충 인공화분 → 만든 꽃가루 자연화분 → 자연 꽃가루 저밀광 → 꿀장 저밀소비 → 꿀장, 먹이장으로 구분 절양되다 → 먹이가 떨어지다 조소 → 집짓기 증소 →집더넣기, 집넣기 착륙판 → 나들판 착봉소비 →벌붙은 집 채밀 → 꿀뜨기,꿀내리기(벌집꿀에서 내릴 때) 꿀따기(고목이나 절벽에서 따왔을 때) 채분기 → 꽃가루받개 채유 → 로열젤리 뜨기 탈봉 → 벌털기 하이브툴 → 납끌개 합봉 → 벌합치기 핵군 → 짝짓기벌 화밀 → 꽃꿀 화분 → 꽃가루 화분단 → 꽃가루땡 화분떡 → 꽃가루떡 화분매개 → 꽃가루받이 훈연기 → 연기통 *토봉에 쓰이는 말은 거의 우리말입니다. 토봉(한봉, 토종벌) → 한봉, 토봉 설통→ 설통(벌 유인통을 일컫는 말) 청개다리 →청개다리(꿀이 찬 벌집이 무너져 내려오지 않게 가롯대를 대는 일) |
첫댓글 저는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국어과자격고시에 합격하고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에서 2급정교사 자격강습과
1급정고사 자격강습을 받은 사람입니다.
당시 서병국교수 서수생교수 이종태교수 등 여러교수님에게 참 많은 지식과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사범대학 전공과정을 두번 복습한 샘입니다.
두번째는 과대표를 하며 교수님과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우리말 사랑은 그분들의 영향입니다.
또한 예천이 낳은 국어학자 도남 조윤제박사님은 경성제국대학에서 홀로 조선어를 전공했습니다.
그분의 저서와 연구논문에 깊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우리 말과 우리 글이 세계 제일입니다.
한강의 기적도 우리의글
한글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문명율이 세계최고 수준인것도
한글의 위대함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생님 늘 존경 합니다.~^^
죄송합니다. 괜한 말을 했습니다.
학자가 아니냐고 물어서 국학에 긍지를 갖는 국어를 사랑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한글과 문맹 퇴치가 없었다면
자유 민주화도 산업화도 더 늦어졌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양봉 책 완성하고 그림 그리며 우리말 가꾸기를 더 하고 싶었습니다만
양봉에 걸림돌을 치워야겠습니다.
좋은 밀원이 많고 양봉 조건이 좋은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말을 쓰고 한글을 사용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지요.
알기 쉽고 금방 이해가 되는 한글 사용합시다.
어렵게 배운 한자어를 마치, 양봉의 경력과 관록 처럼 생각 하신다면
이 또한 쓸데 없는 아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