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계절이 아닌 여름에는, 아무래도 뿌리를 새로 받을 때 신중을 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수입 개체는 전처리와 배송기간 등으로 인해 약한 상태로 받게 되니, 설상가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렇기에 보통의 경우에는 3주 전후부터 뿌리가 움트기 시작하지만, 이런 시기에 수입개체는 급한 마음을 놓고 최대한 천천히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빙성"으로 불리는 "뮤턴트系" 수입 개체이고, 지난 5월에 수령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게시글의 모델이 되었던 녀석이기도 합니다.
[ 2024년 7월 9일 ]
5월 셋째주에 수령했는데, 전체적으로 상태가 좋았지만 제 스타일대로 아주 조금 더 뿌리줄기를 다듬었고, 이후 한 달 정도 지나면서 뿌리가 움트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앞으로 2~3주 정도 더 기다렸다가 정식 입식을 해주려고 했었는데, 혹시나 다음 주부터 폭염올 수도 있고, 다른 녀석들 분갈이하는 김에 겸사겸사 지난 주말에 개별화분으로 옮겨줬습니다.
첫댓글 저를 포함 아무도 몰랐네요^^;;
아무튼 멋진 개체입니다 ~~
죄송합니다. 다른 분 방에 올려서 고민하다가... ㅠ ㅠ
@하월시안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람이님]
5월 사진과 비교해서 차이점을 찾아내시는 세밀함에 놀랐습니다.
내년에는 힘들겠지만, 내후년에는 실생 투입하면서 좋은 결실을 얻어볼께요. 응원감사합니다.
앗 다시 올리셨군요ㅋㅋㅋ 게시판만 옮길 수는 없나보네요⌒( ゚ᆸ゚ )੭
실생은 늘 화이팅이에요! 내년엔 어떤 친구들로 실생을 하실지ㅎㅅㅎ
@람이 ㅋㅋ 안옮겨져서 이렇게... ㅠ ㅠ
응원 감사해요. 일단 내년에 꽃대를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튼실히 키우는 게 관건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