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어 Cinque는 5, Terre는 땅.
이탈리아 북서쪽 리구리아주에 있는 절벽과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가 지역의 5개 마을을 의미한다. Montrose al Mare, Vernazza, Corniglia, Manarola, Riomaggiore 5개 마을 주변 언덕과 해변 모두 친퀘테레 국립공원이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다. 이 다섯마을을 때로는 해안 절벽 허리를 지나고, 때로는 가파른 산등성을 오르고, 포도밭과 숲과 예쁘고 조그만 마을을 이어걷기도 하는 친퀘테레 트레일은 짧게는 18km이고, 길게는 30km가 넘는 길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마을은 차량진입과 주차가 불가하여 기차를 이용하여 이동하고, 트레킹코스를 다 이어 걸으려면 입장료 또는 통과요금도 지불해야 한다.
이 길을 걸으려고 세계 각지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즐겁게 북적거리지만 그 복잡함 또한 즐거움을 더해주는 트레킹여행의 멋진 배경이 되어준다.
3일 내내 눈만 뜨면 멋진 바다를 볼수 있고, 몇걸음 옮기면 이색적인 마을과 상점이 있고 곳곳에 개성있는 요리를 내어놓는 레스토랑이 즐비한 친퀘테레, 어쩐지 한번만 다녀오고 끝날것 같지 않은 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