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살 수 있습니다.♡
성경: 시편 42편 5절
찬송: 40, 78, 91, 148, 150
설교: 이 경준 목사님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편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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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평안을 누리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도무지 앞날을 예측할 수가 없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불안과 근심 속에서 살아갑니다. 잠시라도 긴장을 풀다 보면 어느 순간에 남들에게 뒤처지게 되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삶이라는 트랙(track)에서 낙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지금과 같은 시대를 “불안의 시대”라고 합니다.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알렉시스 카렐’이라는 사람은 이렇게 불안과 근심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것들과 잘 싸워나가지 못하면 일찍 죽게 된다고 했습니다. 불안과 근심이 수명에까지 악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불안과 근심이 많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산길을 알지 못하고 등반을 시도하는 사람은 등반이 끝날 때까지 불안한 마음이 계속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산길을 잘 아는 길잡이의 인도를 받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오히려 등반을 즐기기까지 할 것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인생의 길을 잘 알고 있는 길잡이가 있다면 인생은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5장 7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라고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급변한다 할지라도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를 잘할 수 있다면 두려워할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대비해서 보험을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보험은 생명을 보장해 주는 상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금전적 보상만 어느 정도 해줄 뿐입니다. 내 생명을 잃었는데 금전으로 받는 보상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성경은 우리의 생명까지 안전하게 책임져 주실 분, 우리의 영혼을 지켜주실 분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를 지켜주시고 우리를 보호하여 주실 수 있는 분께 우리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가 인생길에서 마주쳐야 할 미래의 일들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분을 의지하고 그분께 우리의 생명을 맡긴다면 우리의 인생길은 안전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다윗 왕이 아들 압살롬을 피하여 다닐 때 다윗 왕의 마음속에 찾아오는 불안과 공포를 이겨내며 이렇게 말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불안하여 하는고”라고 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라고 스스로 다짐합니다. 오직 그분만 바라보자고 말입니다.
불안과 공포는 우리의 힘으로 아무리 떨쳐버리려 해도 떨쳐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다윗은 극심한 공포가 몰려왔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께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다윗에게는 평안한 마음이 찾아왔던 것입니다. 그때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편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그 엄청난 환난 속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반역의 무리를 물리칠 수 있었고, 다시 예루살렘 왕궁으로 돌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다윗이 당했던 환난보다 더한 환난이 어디 있겠습니까? 자기 아들에게 생명을 위협받는 환난 말입니다. 그래서 왕궁을 버려야 했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피해 다녀야만 했던 환난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어느 날 생각하지도 못했던 환난이 다가와서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면 그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윗 왕처럼 할 수가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은 “내 영혼아 어찌하여 낙망하며 불안하여 하는가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라고 말합니다. 다윗왕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환난을 이겨내었던 것입니다. 다윗 왕을 도우셨던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를 도와주시기 원하십니다. 또 미래의 시간에도 영원히 함께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평안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신명기 7장 19절 말씀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목도 한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모세가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두려워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출애굽 할 때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이적과 기사를 기억하면서 근심하지 말라고 한 말입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바다를 육지같이 건너게 하셨던 하나님의 그 능력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광야 길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여주셨던 그 일과 바위에서 샘물이 나게 하심으로 목마름을 해갈시켜주셨던 그때의 사건들을 기억하면서 담대하라 고 독려하던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 시간까지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이스라엘민족을 보호하여 주셨던 것과 같이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또 우리는 어려움 속에 처해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답답함과 두려움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면 지금까지 우리를 인도하여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두려움이 닥쳐올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도뿐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안전하게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점점 더 어려움 속에 있게 될 것입니다. 국내외정세는 점점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국가 경쟁력은 떨어지고만 있습니다. 인구마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니 어떻게 힘을 쓸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 상황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내 가족이 걱정된다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때가 기도할 때입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를 애쓴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정하신 때에 예비하신 은혜를 내려 주실 것입니다.
산다는 것이 힘들더라도 기도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헤쳐 나갈 길은 보일 것입니다. 위기를 위험한 기회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위기를 하나님의 능력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도로 환난의 때를 이겨나가시기 바랍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위기를 당하여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편 42:5)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우리 앞에는 우리가 살아있음으로 인하여 항상 문제에 부딪치게 되고 그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것이 우리 삶의 일부입니다.
우리가 위기 가운데 처할 때 우리는 우리의 창조자 되시며 생사화복의 주관자되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문제를 아뢰고 기도함으로 우리의 문제가 문제가 아니라 기도제목이 되어 날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운데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문제가 생기기 전에 기도하게 하시고, 문제가 생겼을 때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시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러한 상황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여 응답받고 승리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