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증도면 갯벌여행을 가다(4) - 태평염전, 소금박물관
신안 증도 태평염전 - 등록문화재 제360호, 1953년 건립
태평염전은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 구제와 국내 소금 생산 증대를 목적으로 건립하였다. 전증도와 후증도를 둑으로 연결하고 그 사이 갯벌에 조성한 국내 최대의 단일 염전으로, 동서 방향으로 긴 장방형의 1공구가 북쪽에, 2공구가 남쪽에, 남북 방향으로 3공구가 조성되어 있다. 염전 영역에는 목조 소금창고, 석조 소금창고, 염부사, 목욕탕 등의 건축물이 있으며, 자연 생태의 갯벌, 저수지와 함께 천혜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소금밭은 67개로 나뉘어 있고 이에 딸린 67동의 소금창고가 3㎞에 걸쳐 길게 늘어서 있다. 이 가운데 1953년 염전을 조성할 때 함께 지어진 석조(石造) 소금창고는 남한에서 알려진 석조 소금창고로는 유일한 것으로 2007년 일부를 개조하여 소금박물관으로 개관하였으며, 염전과 함께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태평염전 안내문 참조)
당일 폭우로 태평염전은 작업이 중지되었고, 소금창고도 문이 닫혀 있고 내부를 볼 수없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창고와 전봇대의 모습이 카메라맨들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소금박물관은 소금이 우리 인류에게 얼마나 소중한 자원인가를 알으켜주고 세계의 역사를 소개하였으며, 태평염전 소금 제작과정도 전시하였다. 소금 관련 물품과 기념품 가게도 있었다.
태평염전(사진 : 신안군 자료)
염생식물(염분이 있는 땅에 사는 식물) 조성단지, 뿌리와 줄기는 연안 토양 퇴적층의 고형화와 안정화를 유도와 대기 온실가스 저감역할을 한다. 태펑염색식물원 입구, 폭우로 식물원이 물에 잠겼다.
태평염색식물원(사진 : 신안군 자료) 당일 폭우로 현장 촬영 불가능
소금박물관 (관련 사진 일부)
당일 폭우로 인하여 촬영이 아예 불가능한 관계로 많이 미흡합니다. 잘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먼길 다녀오셨읍니다.
오래전에 한번 가본곳이라도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