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사랑하라.♡
성경: 신명기 6장 5~9절
찬송: 250, 393, 410, 305
설교: 이 경준 목사님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명기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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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에 따라 부르심을 입은 성도는 하나님 사랑하기를 제일로 삼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나왔던 모세는 광야 생활이 끝나고 가나안 땅으로 진입할 무렵에 백성들에게 이르기를“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라고 당부하였던 말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430년이라는 세월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고, 40년간의 광야 생활 역시 짧은 날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기나긴 세월 동안을 종살이와 고난 속에서 살아왔던 민족이 갑자기 가나안에 정착하고 나면, 이방 문화와 그들이 누리는 풍요를 맛보게 될 텐데, 혹시 분수를 잃고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게 되지나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는 오직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고 그분을 사랑하며 살아가라”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중에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시니”라고 기록된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 중에 이스라엘아 ‘들으라’라는 말씀의 원어는 ‘쉐마(שָׁמַע)’라고 합니다. ‘쉐마’란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고 반드시 지켜야 할 말씀 앞에 사용되었던 단어입니다. 그래서 “쉐마 이스라엘(שָׁמַע יִשְׂרָאֵל)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지켜 행해야 할 일입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가 살게 될 가나안 땅에는 원주민들이 풍요의 신 ‘바알’을 비롯해서 쾌락의 신 ‘아세라’ 등과 같이 잡다한 신들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물질의 풍요를 기원하고,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서 그들 스스로가 수많은 신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모세는 그런 문화와 풍속이 있는 곳에서 살아가게 될 이스라엘 백성들이 걱정되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고 세상을 창조하신 분은 오직 한 분이신 여호와 하나님이시라고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하늘과 땅과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 모두 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신 후 특별히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시고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을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4장 11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라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같이 사랑하였다는 말은 어떻게 사랑하셨다는 말이겠습니까?
그 말씀은 요한1서 4장 9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라고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죽도록 내어주신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독생자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대속의 제물로 이 땅에 보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가복음 12장 30절의 말씀과 같이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라고 하신 말씀대로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그것을 강조하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드리는 사랑은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사랑은 마음을 주는 것입니다. 그것도 온 마음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도 마음의 한 부분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온 마음을 다 드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라고 하였는데, 이 말씀은 순수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하라는 뜻입니다. 사랑을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온 마음을 다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온 힘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그와 같이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신명기 6장 6절에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라고 했습니다. “새긴다”라는 말은 나무판에 조각칼로 글이 지워지지 않도록 파듯이 자신의 마음 판에 하나님 말씀을 잊지 않도록 아로새기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 깊숙이 뿌리를 내리도록 항상 기억하고 묵상하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위대한 이름을 남겼던 사람들은 성경을 사랑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중에서 백화점 왕으로 유명한 ‘죤 워너 메이커’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그는 미국의 백화점 창시자이자 백화점 왕이었습니다. 탁월한 판단력과 아이디어 그리고 경영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존 워너 메이커는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주일학교에서 67년을 봉사한 평신도 사역자요. 크리스천 CEO였고 그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을 살았습니다.
죤 워너 메이커는 1849년 11살 때 75센트의 빨간 가죽 성경을 사게 됩니다. 돈이 37센트밖에 없었던 죤 워너 메이커는 모자라는 돈 38센트를 할부로 샀던 것입니다. 그 38센트를 갚기 위해 11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벽돌을 날라주며 품삯으로 할부를 다 갚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어렵게 사게 된 빨간 가죽 성경을 매일 읽고 묵상하면서 기어이 성공하고 말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했습니다.
그는 1861년 23세 되던 해에 남성 의류점을 시작했습니다. 미소와 악수는 돈이 안 드는 세일즈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친절하게 열심히 일 한 결과로 그의 사업은 번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31세 때 그는 마침내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큰 세계 최초의 백화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58세 때는 뉴욕에도 진출해서 브로드웨이에 거대한 백화점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는 YMCA를 창설하고 전 세계에 수많은 YMCA 건물을 세웠습니다. 서울 종로 2가에 있는 YMCA 건물도 그가 기증한 것입니다.
그는 50세 때 미국 체신부 장관이 되기도 했었는데 장관직보다 교회의 주일학교 교사직을 더 귀중하게 여겼다는 일화는 너무도 유명합니다. 미국 23대 헤리슨 대통령이 그에게 체신부 장관직을 제의했는데, 죤 워너 메이커는 저는 주일에 쉬면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학교 교사직을 맡고 있는데 장관직 때문에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한다면 그것은 정말 큰 일이 될 것입니다. 라고 하자 헤리슨 대통령은 그에게 주일에 예배도 드리고 아이들을 가르쳐도 된다는 조건으로 장관직을 수행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신문기자가 그에게 장관직이 교회학교 교사직보다 못하냐고 묻자, 그는 “교회학교 교사직은 제가 평생 해야 할 본업이지만, 장관직은 한두 해 하다가 말 부업이지요."라고 대답해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자가 묻기를 “지금까지 투자한 것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그는 서슴없이 “제가 11세 때 75센트를 주고 산 성경이 최고의 투자였습니다. 그 성경이 오늘의 나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답니다.
성경 시편의 기자는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였다고 합니다.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였으면 “꿀송이보다 더 달다”라고 고백했겠습니까? 그는 새벽에 일어나 성경을 읽고 묵상했고, 그 말씀을 금보다 더 사랑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 말씀을 대할 때이면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했다고 합니다. 그토록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복을 넘치도록 부어주십니다.
모세가 살아갈 걱정에 파묻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든 좋은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더욱더 사랑하라고 가르쳤던 이유가 그것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을 유일한 주로 믿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합시다.
우리의 앞날이 불확실해서 불안하고 두려움이 찾아온다면 더욱더 하나님을 가까이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려움이 닥칠 때 이기게 하시고, 우리의 인생길이 복된 길이 되도록 함께하여 주실 것입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명기6:5~9)고 하셨습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만드시고,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우리의 대속제물로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그 크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음으로 기도하는 자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되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기를 기뻐하시며 우리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형통하게 하시며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이르기까지 겪게 되는 고난 중에도 날마다 승리하게 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세계는 전쟁과 재난으로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 되시어 우리를 보호하시고 참 평안 가운데로 인도하시니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뻐하며 주 은혜에 감사하며 전심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기에 힘쓰오니 늘 우리와 함께하시어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소서!
주께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심에 감사드리며 하나님만을 찬양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