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아프다’

[최원근]

<매일신문의 자매지인 시니어매일 테마기획- 첫 번째 글> ‘어르신들이 아프다’특별 취재

염해일

나는 2019년초 매일신문의 자매지인 시니어매일의 기자시험에 응시하여 1, 2차 시험에 합격하여 기자가 되었다. 기자 발대식을 가진 후 취재4부 기자로 활동을 하고 있다. 2019년 10월 24일 시니어매일 기자단 밴드에 “시니어매일은 12월 18일자 테마기획(안)을 만들고 집필하실 기자님을 찾습니다. 아래 기획을 보시고 취재 및 기사작성이 가능하신 기자님은 내일(25일/금)까지 연락 주십시오. 보다 자세한 기획안은 밴드와 이메일로 보내드리니 확인 바랍니다. 참여하실 기자님께는 보다 자세한 기획 방향 취재방향 등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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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어른들이 아프다

기획 취지: 100세 시대를 맞아 나이 든 어르신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초 고령사회도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어르신들의 1)빈곤 문제, 2)건강 문제, 3)고독문제, 4)역할상실 문제 등이다. 시니어매일은 2019년 한해를 보내면서 100세시대의 이러한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대책을 진단하는 기획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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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면- 빈곤 문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약 47%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그렇지만 많은 시니어들이 노후준비가 미흡하고, 기초노령연금도 넉넉하지 않다.

2)-3면- 건강 문제

노년층의 약 92%는 적어도 하나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으며, 77%는 적어도 두 가지를 가지고 있다. 건강검진을 위해 의사와 만나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평소 건강을 관리하면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3)-4면- 고독 문제

가족사별, 자녀와 연락두절 등으로 독거노인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독사, 우울증, 자살 증가 등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다. 노인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54.8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

4)-5면- 사회단절(역할상실) 문제

조기 퇴직 및 실직 후 어르신들은 여가/문화생활에서 소외되고, 일자리 부족 등으로 사회에서 역할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는 단순/노무직, 저임금으로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 란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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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10월 28일(월) 대학가요동아리 활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시니어매일 홍단장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문자메시지로 보낸 “《12월호 주제 및 취재 방향》노인에 관한 빈곤문제, 건강문제, 고독문제, 무위(無爲)(역할상실) 문제를 보았느냐?”고 묻는다. “보았다”고 하니 “이메일로 보낸 자세한 기획안도 보았느냐?”고 묻는다. “그것은 아직 보지 못하였다.”고 하니 “이메일을 보고 건강문제에 대하여 취재를 하여 달라.”고 부탁을 한다. 염기자님은 꾸준히 글을 쓰기 때문에 취재를 할 것 같아 부탁을 한단다. “집에 가서 이메일을 열어보고 연락을 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집에 와서 이메일을 열어보았다. 이메일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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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만성적 질병
【예시】 전국 노인위원회 (National Council on Aging)에 따르면 노년층의 약 92%는 적어도 하나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으며, 77%는 적어도 두 가지를 가지고 있다. 심장병, 뇌졸중, 암 및 당뇨병은 매년 노인인구의 3분의 2 가량의 사망 원인이 되는 가장 보편적이며 값비싼 만성적인 질병이다. 만성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하여 건강검진을 위해 의사와 만나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평소 건강을 관리하면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비만은 고령자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문제이며, 위의 생활습관을 이행하면 비만과 만성적인 질병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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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건강(치매) ▶정신 건강(우울증) ▶신체적 상해 ▶에이즈 및 기타 성병 ▶감각 장애 ▶의료비 부담 많다 ▶국민건강보험제도 문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문제 <사례 및 인터뷰>

▶환자/장기요양자 인터뷰 ▶의료계 자문 【예시】 중앙요양병원 남웅수 원장(010-35X4-6350)

- “노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에 어떤 것이 있나요?” - “노인 질환에 대처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노인 건강과 관련한 제도상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대학 교수 자문 【예시】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 이X희 교수(요양보호사교육원 원장)

(053-940-54X2, 010-9X67-3455)(khlee@yXc.ac.kr)- 노인건강문제, 국민연금제도 문제점, 장기요양보호제도 문제점 등 자문 <기타> ▶사진 및 통계자료 제시란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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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을 확인한 후 홍단장님이 오랜만에 어렵게 나에게 부탁하였는데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튿날 “언제까지 원고를 내면 되느냐?”고 물어보았다. “11월 25일까지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홍단장님의 지도를 받아가면서 해보겠다.“고 허락을 하였다. 허락을 하고 나니 걱정이 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자료들을 찾아 공부를 하였다. 11월 1일(금)에 홍단장님이 스마트 폰 카톡에 ‘12월 18일자 테마기획팀’이란 단톡방을 만든 후 “12월 18일자 신문 테마기획-시니어가 아프다 취재팀 단톡방을 개설합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 취재 논의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란 내용이 단톡방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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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1월 4일(월)에 홍단장님이 “12월 18일자 테마기획 집필자 소개합니다. 빈곤문제-권X섭 기자, 건강문제-염해일 기자, 고독문제-배X일 기자, 사회단절-김X한 기자 위 네 분이십니다.--취재 및 기사 작성 계획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란 안내가 올라왔다. 안내를 보고 테마기획 취재 및 기사 작성 계획안을 만들었다.

테마기획 취재 및 기사 작성 계획안

주제: 100세 시대 어르신들이 아프다- 어르신들의 건강문제

취재 제목	취재 소재	취재 방법과 내용	사진 자료
실태 및 문제점	1)건강보험공단 통계 자료	각종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실태파악과 문제점파악	각종 통계 자료
사례 및 인터뷰	Y환자의 사례	12년 전 간이식한 Y환자의 특별한 건강관리 실천 사례 1)생활습관 바꾸기 2)운동하기 3)음식 조절하기	Y환자의 운동하는 사진
의료계 자문	노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병에 대한 인터뷰 1) 안지랑 치과 원장의 노인들의 치아 관리 2) 동서비뇨기과 피부과 원장의 노인들의 전립선 비대증	인터뷰 내용 1)노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에 어떤 것이 있나요? 2)노인들의 치아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3)노인들의 전립선 비대증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4)노인 건강과 관련한 제도상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인터뷰하는 사진 어르신들을 진료하는 사진
학계자문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 이경희 교수(요양보호사교육원 원장) 11일(월) 오후 인터뷰 예약됨	인터뷰 내용 1)노인건강문제 2)국민연금제도 문제점 3)장기요양보호제도 문제점	인터뷰하는 사진 각종 통계 자료
결론 맺기	살아남는 이들 28호 - 아마겟돈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의 건강 관리 방법으로 결론 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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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안을 만든 후 단톡방에 올렸다. 계획안에 따라 실태파악과 실태파악에 따른 의료계 자문과 대학교수들의 자문 계획을 세웠다. 계획에 따라 기사를 쓸 자료들을 모으는 계획도 세워 실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계획안에 따라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먼저 의료계 자문부터 받기로 하였다. 의료계 자문 중 요양병원부터 찾아가 요양원에 입원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병원장으로부터 자문을 받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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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칠성시장 입구에 있는 요양병원, 대구 공고 부근에 있는 요양병원, 서구청 부근에 있는 요양병원, 수성구 보건소 부근에 있는 요양병원, 육군병원, 신암교 부근에 있는 요양원을 차례대로 찾아 갔다. 기자라는 신분을 밝히고 찾아온 목적을 이야기 한 후 인터뷰를 요청을 하였다. 모든 요양병원들이 하나같이 인터뷰를 거절하였다. 그 중에서 서구청 부근에 있는 요양병원은 원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개원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 정리가 완전히 되지 않았다면서 인터뷰 내용을 자기에게 주면 환자들의 사진과 서면으로 인터뷰를 하여 내 이메일로 보내주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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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주일 동안 기다려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일주일 후에 다시 그 요양병원을 찾아갔다. 원장님은 없고 원장 사모님이 있었다. 찾아온 목적을 이야기 하니 단번에 거절을 하였다. 그래서 개인병원이 아닌 육군병원을 찾아갔다. 육군병원은 “인터뷰를 하려면 공문을 가지고 오라.”고 하여 인터뷰를 하지 못하였다. 신암교 부근에 있는 요양원을 찾아갔다. 여기는 기자란 신분을 밝히지 않고 “요양원에 입소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하니 담당자가 노인장기 요양보험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하여주었다. 노인장기 요양보험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찾아가라고 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범어로타리 부근에 있다고 안내하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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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양원에 있는 어르신들의 사진촬영도 허락하여주었다. 그래서 사진도 몇 장면 찍었다. 그리고 범어로타리부근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찾아갔다. 찾아온 목적을 이야기하니 담당직원이 노인장기 요양보험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을 하여주었다. 기사 쓰는데 참고를 하라면서 노인장기 요양보험에 대한 안내책자도 주었다. 일주일 동안 요양병원을 찾아 다녔으나 한 곳도 인터뷰를 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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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주부터는 설문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실태를 조사하여 분석을 통하여 문제점을 찾아내어 교수님들과 의료계의 자문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르신들의 건강실태를 생활 습관, 운동, 식사, 건강 실태, 의료제도에 대한 설문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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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 말씀 드립니다.

매일신문의 자매지인 시니어매일에서 년 말을 맞아 송년 특집으로 ‘어르신들이 아프다’란 주제의 어르신들의 건강에 대한 테마 기획 취재 기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초 고령사회도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여 분석하여 문제점을 찾아 의료계와 대학교수들의 자문을 얻어 어르신들의 건강에 대한 테마 기획 취재 기사를 싣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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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설문에 응답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성별: 남, 여 ( )

(2) 나이: 60대 이하, 70대, 80대 이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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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생활 습관에 대한 실태조사>

질문1. 규칙적으로 하는 일이 있습니까?

어떤 일을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합니까?( )

질문2. 하루에 잠은 몇 시간 정도 잡니까? ( )시간

밤 ( ) 시에 자서 아침 ( )시에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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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운동에 대한 실태 조사>

질문3. 하루에 운동은 몇 시간 정도 합니까?( )

질문4. 규칙적으로 하는 운동이 있습니까?

어떤 운동을 일주일에 며칠 정도 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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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식사에 대한 실태조사>

질문5. 매끼 식사를 어떻게 하십니까?( )

질문6. 식사량은 과식, 적게, 약간 부족한 듯 중 어느 것입니까?( )

질문7. 간식을 한다면 어떤 간식을 어느 정도로 합니까?( )

질문8. 1주일에 채소, 우유, 과일은 어느 정도 먹고, 육식인 고기 종류는 어느 정도 먹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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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건강에 대한 실태 조사>

질문9. 병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병이 있다면 무슨 병을 얼마간 앓고 있습니까?( )

질문10. 지금 먹고 있는 약 이름을 모두 써 주세요.( )

질문11. 본인이나 주위 어르신들 중에서 건강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겪었던 경험들이 있으면 자세히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질문12. 의료비 부담에 대한 의견도 적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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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의료제도에 대한 실태조사>

질문13. 국민건강보험제도에 대한 문제점도 있으면 적어주세요( )

질문14.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문제점도 있으면 적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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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합니다>

1. 위의 질문지는 어르신들의 건강 실태분석 외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2. 정보보호를 위하여 기사를 쓸 때 실명(이름)을 밝히지 않겠습니다.

<질문지에 응답을 하신 후 저에게 카톡으로 보내는 방법>

1. 저가 보낸 질문지를 누르면 ‘복사’가 뜹니다. 복사를 눌러서 자기 카톡 맨 아래 있는‘빈칸’에 붙이기를 합니다.

2. 질문지에 답을 쓴 후 완성된 질문지를 자기 카톡으로 먼저 보내기를 합니다.

3. 자기 카톡으로 자기가 보낸 완성된 질문지를 누른 후 ‘전달’을 눌러서 ‘염해일’카톡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4.저의 이메일(lyom123@hanmail.net)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장시간 질문지에 대한 응답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8일 <시니어매일 기자 염해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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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지를 만든 후 나의 글 친구 300여명에게 카톡으로 보냈다. 그리고 시니어매일 홍단장님께도 보냈다. 홍단장님이 설문지를 보시고, 그렇게 하면 통계 내기가 어렵다면서 홍단장님이 “구굴에서 설문지를 다시 만들어 월요일에 보내주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사흘 후 월요일에 홍단장님이 구굴을 이용하여 설문지를 깔끔하게 만들어 보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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