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향연, 10만평의 넘실거림의 어울림,
신성리 갈대밭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 문화관광과 041-950-4018
황금빛만을 생각했던 갈대밭,
그러나 5월의 신성리 갈대밭은
싱싱함 가득한 '초록'이었습니다.
여린 갈대잎들이 부벼대는 작은 소리가
매력적이며, 칙칙한 마음까지 정화 되는 너른 초록들판,
답답함 마음 풀어 놓고 오기에 참 좋습니다.
또 다른 풍경, 5월신성리 갈대밭,
가을의 황금빛 들녘을 수 놓은 넉넉한 풍경을 그리고 있었다. 그러나 5월의 중턱에서 만난 서천 신성리 갈대밭은 싱싱함이 가득한 초록의 향연으로 10만평이 동시에 하늘거리며 길손들은 반기고 있다. 함께 흐르는 금강과 어울려 갈대밭의 넘실거리는 풍경은 가을 들녘의 황금빛일때도 싱싱한 하늘거림이 좋은 초록빛 일때도 걷는 것만으로 여유와 여행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넉넉함을 선사한다.
폭200m, 1km가 넘는 10만여평의 신성리 갈대밭은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로 꼽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갈대 7선'에도 선정되었다. 서천 팔경중의 한곳으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 CF등의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찾는 서천의 명물이 되었다. 또한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촬영장소로 손 꼽는 곳으로, 봄이면 싱싱한 초록의 향연이 펼쳐지는 광활함이고, 여름이면 무성한 잎새들이 부벼대는 갈대들의 소리를 들을수 있다. 가을이면 갈대밭 최고의 풍경인 황금빛으로 둔갑을 하여 넉넉한 갈대밭의 풍경을 제대로 만날 수 있으며, 겨울이면 청둥오리와 고니들과 같은 철새들과 함께 살아 숨쉬는 공간이 된다.
갈대밭의 매력이라 한다면,
황금빛 들녘의 바람따라 하늘거리는 풍경일터이고, 서걱거리며 부벼대는 갈대들의 소리일것이다. 스산한 풍경이 더 정감 어리기도 할 터이고, 발자국따라 들리는 마른 갈대의 짓밟히는 마른 아픔의 소리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 5월을 맞이하는 신성리 갈대밭의 풍경은 오롯한 초록의 물결이다. 금강보다 더 푸르러 강 조차 잊게 만드는 시원스런 풍경이며, 가슴속까지 확 뚫는 강바람이라도 불어주면 그때서야 금강이 있었음을 느낄정도로 짙은 초록이다.
신성리 갈대밭의 또 다른 이름, 하늘 산책로,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하늘거림의 모습일테고, 키큰 갈대밭을 거닐면 보이는 것은 하늘뿐이어서다. 그리고 지금은 그 하늘빛과 어울려 더 짙푸른 초록을 자랑하는 하늘길, 신성리 갈대밭의 색다른 풍경을 연출화는 중이다. 갈대밭을 찾는 이들을 위한 갈대숲을 체험 할 수 있는 테마길로 구성되어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으며, 편의시설의 부족함을 해결하기 위하여 갈대밭의 앞으로 무료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간단한 식음료를 판매와 화장실과 쉼터의 휴게실도 거의 완공단계에 이르러 곧 개장을 하게 된다.
넉넉함으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갈대밭의 풍경,
금강을 지나며 시원스런 강바람을 만날 수 있는 공간, 서걱거리는 길을 따라 걷는 여유있는 공간으로 시멘트속에서 치열하게 살았던 삶의 흔적들을 잠시 잊을 수 있는 공간이다. 마음 내어 놓기에 더 없이 좋고, 마음 풀어 놓기에 더 없이 좋은 곳, 신성리 갈대밭의 풍경이다. 5월의 신성리 갈대밭의 풍경이다.
by 박수동
www.gilson.asia
첫댓글 wow~~ 사진 넘 멋져요.. ^o^*~
말이 필요없는 풍경사진이세여.. 마우스 스크롤만 한참을 오르락내리락 하고 갑니다.. ^^*~
월욜아침 길손님 사진으로 행복합니다..^^
와우~~다르다 달라요^^*
사진들이 참 좋네요..
잘보고 갑니다.
사진이 너무 멋지네요...갈대밭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 가지;못햇지만 잘 보았습니다
신성리 갈대밭의 싱그러운 풍경이 한눈에 다 보입니다.
싱그러운 푸른색이 더욱 잘 살아나있어요,
즐감하고 갑니다
초록이 지친 녹색의 어우러짐이 정말 산책하는 길이 하늘로 이어지는듯...^^
사진에 풍덩 빠지겠습니다.
역시 역시 최고입니다.
신성리 미리보기 쵝오네요....
멋진포스팅 잘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