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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이야기
5. 다이아몬드 반지의 구조
둥근 모양의 다이아몬드 반지는 기본적으로 몇 가지 기본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즉, 그림-7과 같이 다이아몬드의 주요 구조는 ①직경(Width), ②테이블(Table), ③크라운(Crown), ④거들(Girdle), ⑤파빌리온(Pabilion), ⑥다이아몬드의 깊이(Depth), ⑦큐렛(Culet)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들 구조들은 다이아몬드의 컷팅할 때에 결정면의 각도와 결정면의 크기와의 관계를 결정해주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1) 테이블(Table): 다이아몬드 반지를 이루는 여러 면 중에서 가장 큰 면으로 맨 위에 있는 평면을 말한다. 테이블 면은 다이아몬드의 "얼굴"이라고 부르고, 대부분의 빛이 입사하고 반사굴절되어 나오는 면으로 빛의 양과 다이아몬드의 성능을 결정한다.
2) 거들(Girdle): 다이아몬드 반지의 둘레로써 가장 넓은 면을 차지하는 면이다. 실제로 거들은 반지에 다이아몬드를 고정시키는 데 사용되는 부분 이다. 거들의 직경 거리가 실제 다이아몬드의 크기 이다. 타원형 다이아몬드의 경우는 단경과 장경을 합하여 2등분 값을 사용한다.
3) 크라운(Crown): 거들 위의 다이아몬드 부분이 크라운 이다. 크라운은 테이블 위를 얹어 놓여 있는 면들로써 빛이 다이아몬드로 들어가고 광채가 시작되는 곳 이다.
4) 파빌리언(Pavilian): 다이아몬드 반지의 거들 아래의 면들을 말한다. 종종 다이아몬드 베이스의 눈에 띄는 "V"모양의 면 이다. 파빌리온 면들은 테이블 면에 입사된 빛을 크라운 면을 통해 다시 반사하는 역할을 한다.
5) 큐렛(Qulet): 큐렛은 다이아몬드 바닥의 맨 끝에 있는 패싯(facet) 컷으로써 다이아몬드로 들어오는 빛이 분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절단된 면이다. 큐렛은 때로는 다이아몬드의 테이블에 평행하게 절단되어 광택과 굴절을 더한다.
6) 깊이(Depth): 다이아몬드의 테이블면에서 큐렛 까지 길이 이다.
6. 다이아몬드 반지의 광채(Fire)는?
다이아몬드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그 특유의 모양과 반짝거림일 것이다. 왜 그렇게 다이아몬드는 투명한 유리나 다른 보석에 비해 유난히 아름다운 무지개 빛을 찬란하게 나타내 보이는지 모두 궁금할 것 이다.
그 이유는 순수하고 무색의 다이아몬드는 다른 보석광물 보다 더 투명하고, 빛에 대한 굴절률이 커서 다른 광물들 보다 빛을 더 잘 반사·굴절·분산시킬 수 있는 광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8은 공기 중에서 진행하던 빛이 굴절률이 서로 다른 물, 유리, 다이아몬드 등의 매질을 통과면서 일어나는 빛의 굴절 현상을 보여준다. 즉, 공기 중에서 각 매질에 똑같은 입사 각도로 진행하는 빛은 물을 통과할 때에 굴절각이 가장 크고, 유리, 다이아몬드 순으로 굴절각이 작아진다. 즉, 이러한 현상은 각 매질의 굴절율의 차이 때문이다. 물(n=1.33), 유리(n=1.52), 다이몬드(n=2.42)는 서로 굴절율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입사각으로 빛이 각 매질을 통과할 때 굴절각이 다르게 된다. 다이아몬드의 반짝거림은 다이아몬드의 투명도와 굴절률 때문에 일어나는 일종의 빛의 현상이다.
7. 다이아몬드의 반지내 빛의 진로
모든 색의 파장들의 합성파인 자연광이 다이아몬드의 표면에 부딪히면 반사되거나 굴절하게 된다. 그러나 빛의 입사각도가 임계각에 도달하면 모든 빛은 표면에서 굴절되어 다이아몬드 내부를 통과하게 된다. 이렇게 통과된 빛이 다이아몬드 내부에서서 모두 전반사 되도록 피빌리온 면의 각도를 조율하여 컷팅한다.
그림-9는 다이아몬드 반지 표면에 입사하는 빛은 파빌리온 면의 각도를 조절하면 모두 내부반사(굴절 없이 반사만 일어나는) 시켜서 다시 반지의 표면으로 되돌아 반사되는 빛의 진로를 보여준다.
빛이 다이아몬드 반지의 표면에서 다시 공기로 떠날 때에는 다이아몬드와 공기의 굴절율 차이에 의해 다양한 각도를 가지며 굴절하게 된다. 이러한 굴절각 차이는 마치 프리즘과 같은 작용을 하여 반지의 표면을 떠나는 빛들이 빨․주․노․초․파․남․보 색들의 파장을 가지는 각 개의 빛으로 나타나 우리 눈에는 무지개 빛깔로 반짝이며 보이게 되는 것이다.
8. 다이아몬드 반지의 가치를 높이려면?
다이아몬드는 얼마나 찬란한 무지개 빛을 발하는 가에 따라 그 가치를 논할 수 있는데, 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는 우선 다이아몬드의 투명도에 있다. 다이아몬드가 투명할 경우 빛이 다이아몬드 내부로 더 잘 들어갈 수 있어 더욱 더 찬란한 무지개 빛을 발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투명도는 자연에서 산출되는 다이아몬드 원석의 특성으로 사람이 어떻게 바꿀수는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연마'가 필요한 것이다. 앞에 다이아 몬드의 반짝거림은 반사와 굴절 때문에 일어난다고 설명한 바 있듯이, 연마과정에선 이 반짝거림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깍고, 다듬고, 임계각/굴절각/입사각 모두를 고려하여 다이아몬드를 컷팅하고, 연마하는 것이다.
9. 다이아몬드의 등급
다이아몬드의 등급(가치)은 GIA(미국보석감정연구소)가 제시한 1) Carat(중량), 2) Clarity (투명도), 3) Color(색상), 4) Cut(컷) 등의 4가지 기준(4C)에 의해 나누어진다.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중량에 따라 계산되는 것이 아니고 ①연마도, ②투명도, ③색상 등 감정사의 평가에 따른다.
가. 캐럿(Carat)
캐럿은 다이아몬드의 무게를 측정하는 기준이다. 다이아몬드 크기는 원석을 대략적으로 세공한 후에 그 크기를 기준으로 정하고, 크기의 단위는 캐럿(Carat, CT)으로 표기한다.
표-1과 같이 1캐럿은 무게로 0.20g이며, 100 point(포인트), 4 grain, 10부로 표기하기도 한다. 보통 1 캐럿 보다 크기가 작은 다이아몬드의 단위는 '부'로 표기하는데 다이아몬드 1부는 무게로 0.1 캐럿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의 캐럿이 크면 가치가 높아진다. 같은 캐럿의 다이아몬드라 하더라도 컷이나 투명도, 색상에 따라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
다이아몬드의 캐럿은 그림-10의 전자저울을 이용하여 가장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소수점 둘째자리 까지 표기하고, 소수점 셋째자리는 9일 경우에만 반올림한다.
시장에서는 하프 캐럿, 1캐럿, 3캐럿 같이 다이아몬드의 무게에 우선 가치를 따지나 크기가 클수록 자연에서 얻기가 힘든 진귀한 다이아몬드로 인정을 받아서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진귀함은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이기 때문에 1캐럿 다이아몬드는 컬러와 투명도, 컷이 동일한 하프 캐럿의 다이아몬드 두 개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다.
다이아몬드는 컷팅에 따라 실제 무게보다 더 크게 혹은 작게 보일 수도 있다. 컷이 얕고 크기가 커 보이는 다이아몬드 보다 작은 다이아몬드몬드가 캐럿이 더 나가는 경우도 있다. 서로 다른 디자인과 마운팅 또한 육안으로 보이는 크기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다이아몬드의 정확한 크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육안상 다이아몬드 상단의 크기를 mm로 환산해야 하며, 동시에 어떠한 비율로서 커팅이 이루어졌는지, 또 색상의 등급도 함께 알아야 한다. 그 이유는 커팅 등급과 다이아몬드의 색상에 따라서 다이아몬드 상단에서 발생하는 빛의 휘광성 때문에 시각적으로 크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표-2는 다이아몬드의 무게 중량인 캐럿 단위와 실제 크기의 직경에 대한 비교표 이다.
나. 컷 (Cut)
컷은 다이아몬드의 커팅(절단)을 의미한다. 다이아몬드의 화려하고 찬란한 빛은 컷에 의해 좌우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가 발산하는 빛은 연마된 다이아몬드의 면이 조화를 이루어서 반사되어 나타나므로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을 이루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컷의 목적은 다이아몬드가 빛을 가장 아름답게 반사하여 최상의 광채와 휘광을 발산하게끔 특정한 각도와 크기로 정확하게 다이아몬드의 면을 커팅하는 것 이다.
커팅된 각 면들의 크기와 각도가 조화를 잘 이루어지면 다이아몬드에 입사한 빛에 대해 반사와 굴절을 극대화되면서 광택(luster), 광휘(brilliance), 섬광(flash) 등 아름다움을 잘 나타낼 수 있게 된다. 반면에 다이아몬드의 면의 크기나 각도가 부정확하게 커팅되면 내부의 빛 유지나 반사 능력이 떨어진다.
1) 컷(Cut)의 등급
컷의 등급은 표-3와 같이 Excellent(Ex), Very Good(Vg), Good(G), Fair(F), Poor(P) 등의 5단계로 나누어지며, 예물로는 주로 Ex, Vg, G의 3등급을 많이 사용한다.
예를들면 컷 등급이 ‘Very Good’ 이상인 다이아몬드는 아름다움, 광택, 반사도(reflection), 섬광, 패턴, 광휘 측면에서 모두 우수하다. 커팅이 잘된 다이아몬드의 면들은 거울처럼 내부에서 서로 빛을 반사한다. 다이아몬드가 너무 깊거나 혹은 너무 얕게 커팅될 경우 옆면이나 바닥을 통해 빛이 새어나가, 다이아몬드의 광택과 가치를 떨어뜨린다.
2) 컷 (Cut)의 종류
그림-11과 같이 다이아몬드의 컷의 종류는 라운드(Round), 쿠션(Cushion), 마퀴즈(Marquise), 페어(Pear), 하트(Heart), 에메랄드(Emerald), 프린세스(Princess), 오발(Oval), 아셜(Asscher), 라디안트(Radiant) 등이 있다. 그 중에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컷은 Round Brilliant 컷 이다.
3) 투명도(Clarity)
투명도는 다이아몬드의 순도를 나타내는 기준 요소이다. 다이아몬드가 생성될 때 생기는 외부적 또는 내부적 결함이 투명도에 영향을 준다. 외부결함은 보통 스크래치나 금이 간 자국 같은 표면적인 특성을 말하고, 내부결함은 작은 균열이나 페더(feather) , 불순입자 같이 다이아몬드 내부에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을 말한다.
이들은 육안 관찰이 어렵고, 전문가가 적정한 광원 아래에서 10배의 확대경으로 조사하여 등급을 결정한다. 빛의 통과를 방해하는 내포물과 흠이 전혀 없는 다이아몬드를 최고의 FL 클래스라 하며, 이하 내포물의 함량에 의해 표-4와 같이 11단계로 등급을 나눈다.
다이아몬드 투명도의 등급은 열배 확대했을 때에 나타나는 흠집이나 내포물의 수, 유형, 컬러, 크기, 위치에 따라서 결정된다. 결함이 없는 가장 진귀한 다이아몬드는 열 배 확대했을 때 내부와 외부에 어떠한 결함이나 내포물도 보이지 않는 다이아몬드를 말한다. 투명도의 등급 간의 차이는 너무나 미세하기 때문에 다이아몬드의 최상위 투명도 등급을 나누는 데에는 어려운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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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의 등급이 동일하다고 할 때 SI2 다이아몬드도 결함이 없는 다이아몬드만큼이나 눈부신 광택을 발하지만, 가치 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아름다움을 가치 우선순위로 하여 VS2와 SI1을 선택하는 고객도 많다. 무게와 컬러, 컷이 동일한 다이아몬드도 투명도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국제적으로 인정된 등급 시스템은 다이아몬드의 투명도를 다섯 가지 그룹으로 나눕니다.
4) 색상(Color)
다이아몬드의 색상은 외관상 가장 중요한 요소 이며, 색상은 무색∼검정까지 매우 다양하다. 가장 보편적인 색상은 노란색과 갈색이며, 무색일수록 가치가 높다. 그러나 드물게 유색 보석에 가까운 짙은 색의 팬시컬러(Fancy Color) 다이아몬드는 그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 받는다.
다이아몬드 감정시 색상평가의 기준은 색이 얼마나 무색에 가까운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국제적으로 그림-12와 같이 GIA에서는 D등급을 무색으로 최고로 치며, 이하 E.F.G …. Z 까지 23등급으로 분류한다.
가장 보편적인 다이아몬드의 색상은 노란색과 갈색이며, 드물게 유색 보석에 가까운 짙은색을 나타내는 다이아몬드를 팬시컬러(Fancy Color) 다이아몬드라고 하는 데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무색에 가까운 G, H, I 등급의 컬러는 더 높은 등급의 다이아몬드와 비교했을 때에만 희미한 색조를 확인이 되며, J, K, L 컬러는 순수한 백색 배경에 놓았을 때 옅은 컬러가 드러난다. 이렇게 다이아몬드의 색상 차이가 미세하여 포에버마크의 전문가는 통제된 조명 환경에서 마스터 세트를 이용하여 컬러 등급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있다.
127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기업인 드비어스 그룹에서 개발한 독점 기술을 통해 전 세계 다이아몬드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포에버마크(Forevermark)의 아이콘과 고유번호를 각인하고 있다. 이 표식은 사람 머리카락의 5000분의 1에 불과한 너비로 골든듀 매장에 비치된 특수한 포에버마크 투시 기기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구매자는 해당 다이아몬드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다이아몬드라는 것을 보증하는 표식과 개별 식별번호, 보증서를 통해 해당 다이아몬드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포에버마크는 다이아몬드 등급 기준인 4C(중량·투명도·컷·컬러)를 최소 기준으로 규정하고, 원석의 투명도, 컷의 상태와 견고성, 완벽한 연마의 기술, 깨끗하고 완벽한 테이블 등 일반적인 다이아몬드 보다 더욱 까다로운 감정을 여러 차례 거친다.
다이아몬드에 고유번호를 각인함으로써 세상에 하나뿐인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포에버마크 다이아몬드는 전문가들의 면밀한 검사를 통해 표-4와 같이 색상을 D∼Z 등급으로 나누고 옅은 노란색∼무색까지 컬러 깊이의 미세한 차이를 평가하고 있다. 포에버마크는 L 컬러 이상의 다이아몬드를 인정하며, 등급 D∼L 이내와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에만 포에버마크를 각인합니다.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는 지극히 희소한 가치를 지닌 다이아몬드로 녹색, 청색, 노란색, 분홍색 그리고 가장 희소한 적색 색조를 띠는 다이아몬드를 말한다.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컬러의 강렬함에 따라 결정되며, 이 컬러는 다른 3C 요소를 상쇄할 만큼 큰 가치를 지닌다. 컬러 등급이 높은 포에버마크 다이아몬드는 컬러 등급이 낮은 다이아몬드 보다 희귀하며, 이는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첫댓글 흥미진진하게 재미있게 잘 읽어봤읍니다. 나도 옛날에 마눌님한테 사우디서 번돈가지고 내용도 모르고 다야몬드가
비싸다니까 예물용으로 해준것 같은디---
여인들에게는 매혹의 보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