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올리고당의 올리고(oligo)는 소량, 결핍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쉽게 말해서 당이 소량, 적게 들어간 것입니다.
설탕에 비해서는 열량이 낮고 유산균이
생존하는데에 많은 도움을 주어서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올리고당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식욕억제에도 도움이 되고
비타민이나 당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시키는데에 효과가 좋습니다.
올리고당은 70도 이상에서 오랫동안 가열을 하면
단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볶음이나 구이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고 장아찌나 나물을 무칠 때 넣어서
요리를 하시면 윤기있게 만들어줍니다.
물엿은 100%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지는데요.
조청의 전단계가 물엿입니다. 올리고당에 비해서
열량이 높고 설탕에 비해서 점성이 높습니다.
설탕 대신에 윤기를 내기 위해서나 설탕이
없을때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물엿은 제과용 또는 음식의 윤기를 내는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볶음요리나 구이, 무침
요리 등의 마지막에 물엿을 넣어주면 깔끔한
단맛을 나게하고 윤기가 나게 해줍니다.
올리고당과는 달리 온도와 관계없이 단맛이
살아나기 때문에 가열요리에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두가지 모두 소화과정을 통하여 분해가 되면
단당류로 최종 소화 흡수 되지만 물엿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소화가 되고 올리고당은
분해 및 소화가 되지 않는 대신 장내 비피더스균의
증식과 배변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저도 장이 안좋아서 요거트에 프락토 올리고당과
견과류를 넣어서 먹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먹어봐야겠습니다.
이상 올리고당과 물엿의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
요리 제조법에 따라서 올리고당과 물엿 선택을
잘 하셔서 맛있는 요리를 해드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