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k2백옥회
 
 
 
 

회원 알림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안춘식
    2. 히어리
    3. 박윤호
    4. 윤톨1
    5. 원티드
    1. 황인규
    2. 해피랑희
    3. 모던센스
    4. 영우
    5. 보라미
 
카페 게시글
장거리 산행기 스크랩 신가팔환초 - 드디어 완성한 미완의 꿈.
감포 추천 0 조회 198 11.11.22 11:51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3월 이었습니다.

비내리는 팔공산 줄기를 타고 내려온 동료들을 데리고 능성재 우정식당 방구석에 앉아 쐬주잔 기울이며 언젠가 성공하고 말리라 다짐했던 가팔환초.

 

 

 

 

그 벼르고 벌렸던 소원이 몇달 지나지 않아 풀리게 되었습니다.

대간을 마치고 마침 야간비행님이 신가팔환초를 준비하였다는 고마운 소식에 한걸음으로 모임장소로 내달립니다.

 

누구와 : 안가님, 박선식님, 윤톨님, 야간비행님, 그리고 감포.

특히 야간비행님을 도와 산행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야간비행님의 사모님과

늦은 시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티재까지 오셔서 사골만두국을 끓여주신 안가남 사모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디를 :  신가팔환초

 

날씨 : 첨에는 그런대로 참을만한 바람, 새벽이 되면서 살을 에이는 듯한 겨울 바람. 날이 새서도 차가운 삭풍은 사라지지 않음.

 

산행만족도 : 야간비행님의 준비상태는 백점 만점에 백점.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첨 걸어본 장거리 산행에 별 다른 무리없이 마친 것으로도

별  ★★★★☆ 정도는 주어도 좋을 듯 합니다.  

 

 

1. 성서홈플 ~ 소야고개 ~ 가산산성 중문.

 

 

 

감포에서 오전 진료를  마치고 대구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반 정도.

산행 준비를 합니다.

과외중인 딸내미는 열심히 공부중인데 아버지는 산에 간다꼬 열심입니다.

 

시지에서 용산까지 얼마나 걸릴지 몰라 조금 일찍 나섰더니 너무 일찍 도착을 했습니다.

지하철로 32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한시간 정도를 잡았더니 당연히 일찍 도착할 밖에요.

혼자서 사진도 찍어보고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

다행이 모두들 약속시간보다 10여분 이상 일찍 도착을 해서 2차 집결 장소인 다부i.c 근처로 이동을 합니다.  

 

 

밀리는 차량.

경부고속도로 진입을 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대구 빠져나오자 중앙고속도로는 씽씽~

 

 

 

어디서 저녁을 먹고 시작할까 둘러보다가 만난 소야선지해장국집.

주차장에 커다란 스크린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선지해장국 솜씨야 어느동네나다 그게 그것이지만

이 집은 그나마 주인어주머니의 인심은 좋은 듯합니다.

산에 갔다오면 (?) 배고프다고 밥 더 먹으라고 공기밥을 두그릇이나 더 내주네요.  

 

 

선식님 가져오신 송이주.

돌아가면서 한잔씩하면서 출정의 의지를 다집니다.

 

 

해장국 집 앞 마당에서 두 주먹 불끈쥐고

성공을 기원해봅니다.

 

 

주의사항 : 소야고개 진입시 들머리를 약간 파헤쳐 놓은 상태입니다.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비포장로를 따라 진입을 합니다.

해주최씨세장천이라고 쓰여진 비석을 지나 우측으로 붙으면 묘땅 건너 시그널이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계속하여 치고 오릅니다. 한번의 오름질이 ?나면 바로 좌우갈림길.

여기서 우측으로 시그널을 보고 진행을 합니다.

오계산까지는 그렇고 그런 길.

오계산지나서는 시그널이 붙은 것을 주의해서 보고 진행을 하여야합니다.

우측으로 확 꺽이는 곳이 있는데

저희는 이것을 보지 못하여 약 1시간 정도의 대형알바를 초반부터 해버립니다.

거의 마을까지 내려갔다 다시 쳐 올리는데 땀 좀 흘렸습니다.   

 

 

이런 표지판을 지나니 제대로 된 표지판이 자주 보입니다.

 

 

 

가산산성 서문을 만납니다. 그제서야 가산산성으로 진입을 합니다.

 

2. 가산산성 ~ 한티재

 

가산 산성에서는 별다른 위험코스는 없으나 자칫하면 가산을 못갈수도 있습니다.

찾는 요령은 용바위 0.1km라고 쓰여진 이정표까지는 무조건 용바위를 찾아가면 됩니다.

단 용바위 0,1km라고 쓰여진 이정표에서는 용바위를 버리고 반대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가산바위 오른 철계단을 오르니 시원하다 못해 차가워진 공기가 옷속을 파고 듭니다.

탁터인 전경에 대구시내의 야경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됩니다.

 

 

 

 

멀리 있는 야경은 찍을 재주는 없구

가까이 있는 동료들을 찍어봅니다.

 

 

비로 요 이정표입니다.

용바위 0.1km라고 쓰여있는 이곳에서 동문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그리고 몇 발자욱 앞 가산이 나타납니다.

익숙한 칠곡가산 901.6.m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돌아가면서 사진을 찍어댑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추위는 견딜만 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라고 속으로 좋은 경치를 기대했겄만 기대에는 못미칩니다.

 

 

 

 

유래를 알 수 없는 치킨 비스무리한 이름을 가진 봉우리.

아마 6.25 때 미군과 관련된 이름이 아닐까 추정하는 정도.

능선 위에 있는 치키봉 이정표 앞에서 또 다시 한장.

 

 

한티재 다와서도 알바 조심.

무턱대고 진행을 하다보면 영 이상한 나라로 진행을 합니다.

정상적으로 진행을 하면 한티재휴게소 화장실 있는 곳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안가님 아들 조카 모두들 나와 저희를 기다립니다.

산꾼 아빠 두는 바람에 온 가족이 괴로움(?) 을 당합니다.

 

 

문제의 술.

이 막걸리를 다들 사양하는 바람에

5잔이나 마셨더니 서봉까정 갈동안 많이 괴로왔습니다.

역시나 산행 중에는 금주가 딱 체질에 맞는데

무리했더니만 바로 몸에서 탈을 냅니다.

 

 

추위에 바람에 만두국이 끓지 않아 휴게소 한 모퉁이에서 만두국 끓여주신 안가님 사모님이 많이 고생을 하셨습니다.

 

 

끓여주신 고마운 정성

잘 먹고 힘내서 완주 성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뽀얀 사골 육수가 제대로입니다.

계란에 김까정.

구색을 제대로 갖춘 일품 사골만두국입니다.

 

 

그 정성이 고마워 무식하게 3그릇이나 먹었더니 막걸리하고 상승작용.

소화 다 될때까지 제법 고생하였습니다.

 

 

여기서도 증명사진.

조기 플랭카드에 찍힌 저희 다섯명 사진이 야간비행님 찍은 사진들 중에 끼어 있는 유일한 한장의 사진 이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마침 사진이 있었어니 다행입니다.

 

3. 한티재 ~ 갓바위

 

 

한티재에서 너무 맛난 만두국을 먹느라 새벽 1시 넘어서야 출발을 합니다.

바람은 점점 더 거세어지고

기온은 점점 떨어집니다.

 

 

음력 10월 24날

그믐을 향애 달리는 달이 떠 올랐습니다.

삭풍에 흔들리지도 않고 팔공의 구석구석에 달빛을 쏟아냅니다.  

 

 

대구의 밤풍경은 점점 더 깊어만 갑니다.

추위에 몸이 떨리다보니 절로 집 생각이 납니다.

뜨뜻한 집에서 마눌 껴 안고 잠 자면

만고 편하고 좋을 낀데 이 오밤중에 뭐하는 짓이고?

혼자서 살짝 후회아닌 후회도 해봅니다.

 

 

서봉 가기전 오르내림은 매우 심해집니다.

혼자서 팔공종주 할때는 하나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뭐이래 힘이 듭니까.

이게 그때 그길이 맞는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서봉 도착을 하는데 예전에 보았던 서봉 정상석이 아닌듯.

 

 

바람이 공룡의 울음처럼 불어대는 비로봉 정상에 섭니다.

바람에 몸이 휘청거립니다.

정상에 섰다는 감회.

별로 생각나지 않더군요.

빨리 이 자리를 피해야겠다는 생존본능(?) 

 

 

비로봉에서 바라본 2011년 11월 20일 추운 날 새벽 흔들리는 대구의 야경입니다.

 

 

 

 

비로봉 아래 조망처에서 차례대로 사진 한장 씩.

엇 한명 안보이네요.

어딜 가셨나?

 

 

동봉으로 오르는 길.

젊은 청춘 둘이서 추위에 오들오들 떨고 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대비를 못했는지 바람이 적은 곳에 앉아 에궁에궁 앓고 있네요.

아마 그냥 하산 했을 듯.

 

동봉에 오릅니다.

지난번 동봉 번개산행이 생각나네요.

동봉아래 계단에 판을 펴고 라면에 갖가지 안주에 쐬주 한잔하던 기억이 납니다.

 

 

나무 계단에 하얗게 서리가 앉았습니다.

바위에 고인 물에는 얼음이 꽁꽁.

추위에 몸도 꽁꽁.

다리는 묵직.

 

 

얼음꽃이 피였습니다.

나무가지에 피는 얼음꽃이야 가끔 보는 광경이지만

요로코롬 예쁘게 땅에 핀 광경은 드뭅니다.

 

 

멀리서 신새벽이 다가옵니다.

밤새 울어대던 바람의 울음도 조금씩 잦아지는 듯 합니다.

 

 

그리곤 일출.

야간비행님 나와바리인 방아덤에서의 일출은 아니지만

해가 뜨면 훨씬 산행은 수월해집니다.

미끄러웠던 발밑을 확인하기도 한결 수월해지고 말입니다.

 

 

 

 

 

 

비로봉을 배경으로 갓바위 가는 길에

맑게 개인 코발트 색의 하늘을 담아봅니다.

 

 

등산 처음 시작할때 겨울에 신불산 올랐을 때

그 파란 정말로 파아란 하늘이 문득 떠 올랐습니다.

일년에 몇차례 허락하지 않는 그렇게 맑은 날입니다.  

 

 

모자써서 머리모양 안난다꼬 하더니만

그 인물이 어디가겠사옵니까 안가성님.

캬 ! 하늘 때깔 조오타~

 

 

참으로 멋진 날이로고.

밤새 고생하고 걸었다고 그걸 또 이렇게 멋지게 보상을 해주시네.

 

 

가던 사람 불러앉혀 사진 찍기는 나의 취미.

 

 

 

아차 하다 바위에서 발이 미끌.

안그래도 좋지 않은 발목이라 살살 다녔는데 에궁.

감포님 괘안나? 하는 안가성님 물음에

조기 앉아서 사진 한장 찍혀주면 괘안을것 같네요. ㅋㅋㅋ

전부 다 앉아서 찰칵.

 

4. 갓바위 ~ 환성산

 

 

갓바위 도착을 합니다.

한티재 150번에서 시작된 종주등산로 표시가 갓바위에 이르러 5번이 됩니다.

갓바위 대구쪽 계단 끝지점 즈음에 위치한 표시기를 따라 약사앙 방향을 진행하다가 용주암 경내로 진입을 합니다.  

 

 

 

요렇게 글자가 쓰여진 곳으로 진행을 합니다.

잘보면 용주암 화장실 표시가 곳곳에 있는데

바로 화장실을 찾아갑니다.

 

 

화장실이 나타나면 좌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산능선으로 붙습니다.

명마산 장군바위까지는 거의 외길입니다.

 

 

 

 

 

 

 

 

 

칼처럼 생긴 장군바위 앞에서 그냥 갈 순 없겠죠.

모두들 모여라.

장군바위에서 사진 촬영하구 약간 되돌아 나옵니다.

밑으로 하산하는 길이 뚜렷이 나있어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거의 없습니다.

동네 사이 요리조리 가다보면 나오는 능성재.

 

 

어제 낮에 차를 여기다 가져다 놓은 야간비행님은 차량안에 넣어 둔 음식을 가지러 갑니다.

담배사러 우정식당 들어갔던 윤톨님.

"여기 아지매가 여서 끓여묵어도 된다카네 여서 묵자."

"그래도 어예거서 묵노. 마 나오소"

실랭이 벌이다가 결국은 야외식당.

하여튼 준비는 많이 해놓았습니다.

고디탕에 밥에 과일에 라면에 김치에 쐬주에 막걸리에 ...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습니다

 

 

능성재에서 맞은 편 축사 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가다보면 중간중간 시그널이 걸려있는데 보고 적당한 곳으로 쳐올립니다.

보통 송전철탑을 기준으로 보고 진행을 합니다.

저희들은 계속 길로 걷다가 굿당 근처서 식사를 해결하고 적당한 곳에서 능선으로 쳐 올립니다.

 

 

조망바위.

 

 

우측편 뒤로 보이는 소나무 가지에 걸려 팔공산이 다 조망되지는 않습니다.

좀 더 쳐올리면 좁다란 틈의 30인치 바위와 팔공산이 다 조망되는 넓다란 바위가 있습니다.

한참을 오르내립니다.

가까이 손 닿을 곳에 보이는 환성산 산불감시초소의 철탑.

그러나 만만치 않습니다.

약 한시간을 더 진행한 후에야 가까스로 도착을 합니다. 

 

 

 

 

 

 

환성산 정상.

의외로 포근합니다.

과일이랑 꺼내놓고 다시 간식 시간.

 

 

지난 3월에 숨겨놓은 야간비행님의 양주.

이름이 뭐라카더라.

하여튼 저는 거의 안 먹는 술인데

산의 정기를 다 받았다나 꼭 한잔은 먹어야한다나

그레서 한잔 딱 한잔만 했심더.

 

5. 환성산 ~ 안심역

 

새매기재.

오토바이 타는 분들인가 ?

몇분이 어슬렁 어슬렁 거리는 옆을 지납니다.

맞은 편 산으로 다시 치고 오릅니다.

산능선에서 초례봉은 좌측으로 꺽입니다.  

 

 

 

이런 저런 모양의 바위군을 지납니다.

 

 

 

 

 

맞은 편 봉우리가 낙타봉.

누군가 낙타봉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낙타봉 정상.

부부인 듯한 분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사모님 ~ 사진 한장 부탁드려도 될까요.

 

 

에궁. 하루만에 윤톨성님. 폭삭 삭았습니다.

거의 18시간 경과 시점.

 

 

그래도 안가성님은 괘안네요. ㅎㅎ

 

 

낙타봉을 지나 초례봉가는 길은 다시 우측으로 꺽입니다.

잠시 된 비알을 치고 오르면 나타나는가 싶더니 다시 앞에 봉우리 두세번의 페이크 다음에 나타나는 초례봉 정상. 

 

 

 

 

 

초례봉 정상에 섭니다.

가팔환초 그 중에 마지막 봉우리 초레봉.

 

 

 

사진 찍고 있는 청춘 남녀에게 단체사진을 부탁해봅니다.

해가 떨어지기 전에 도착한다고 많이들 고생했습니다.

 

 

신서지까지도 만만치 않은 길입니다.

돌바닥이 많은 길이라 걷기도 좋지않고 말입니다.

단지 주위에 소나무가 많아 느낌은 좋으네요.

한참을 걸어내려옵니다.

허리가 아프네요.

이제 그만 걸었으면 좋겠다 싶을 즈음에 나타나는 신서지.

그 신서지 상류 쪽으로 둘러서 택지개발 중인 신서지구로 내려섭니다.

 

 

신서지구는 완전히 허허벌판.

어디가 출구인지 어디가 입구인지 헷갈립니다.

야간비행님 뒤를 졸졸 따라 들판을 가로 지릅니다.

그리고 만난 오늘의 종착역 안심역 1번출구.

이로써 소사고개에서 시작한 걸음이 마지막 종지부를 찍습니다.

 

근처 할매국밥집.

막걸리에 쐬주에 국밥 한그릇.

하산주 한잔에 고생도 눈 녹듯이 싸악 사라집니다.

고생한 동료들 얼굴에도 가벼운 미소가 드리웁니다.

초저녁 어둠이 내려 앉을때쯤 집으로 돌아옵니다.

묵직한 다리는 어제저녁부터 걸어온 나의 길이 녹녹치 않았음을 기억하는가 봅니다.

신가팔환초.

잘 다녀왔습니다.

안가성님, 윤톨성님, 선식이시아, 야간비행님,

 

 

 

 

모두들 수고하셨고 자손대대로 복받을겨!. 

 

 

 
다음검색
댓글
  • 11.11.22 12:41

    첫댓글 산행후기 삼삼 하게 정리 끝 내주네요 감칠맛 까지...
    항상 고마워요
    수고했습니다.
    몸 잘챙기시어 일요일 만나요

  • 작성자 11.11.22 12:58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고생도 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좋은 경치와 감동까정 있었으니
    인생공부치고는 제대로 한 턱이죠?
    조리 잘하시어 일요일 영알 가야죠. ^^*

  • 11.11.22 17:52

    섬세함과 인간미가 느껴지는,,,훌륭한 산행기입니다.
    사실 산행 그 자체보다 산행기 적는 것이 더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표현 하고 싶은 것이 많아 괜시리 마음만 앞설 때가 특히나 그렇습니다.
    산행도 자신과의 약속이 듯 산행기 역시 자신과의 약속이기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훗날 거동이 불편하여 더 이상 산에 올라갈 수 없을 때가 되면
    산행기록을 보며 과거의 시간 속으로 빠져들어 행복했던 순간 순간!들을
    떠올리며 풍요로운 인생을 그릴 수 있지 않겠나! 여겨집니다.
    함께 하였기에 더욱 보람되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진정으로 고생 많았습니다.
    활기찬 나날 보내시길,,,

  • 작성자 11.11.22 20:20

    제가 할 수 있는 재주 안에서 맘껏 재주를 부려보는거죠.
    사진도 찍고 글도 써 보고 말입니다.
    가팔환초 다녀오니 그래도 맘의 짐 하나는 든것 같습니다.
    산이 제 사는 삶의 무게에 더 짊을 보태지는 안해야 될것 같은데
    여전히 짊을 지고 사는 것 같아 숨이 가쁘네요.
    우야겠습니꺼
    다 지 몫대로 살아가야 하는 것을

  • 11.11.22 19:53

    윤톨님 사진에서 빵~~~~
    중간에 끼어들었지만
    뿌듯하고 기분좋은 산행이었네요.....
    발목은 괜찮습니까?
    근처에 한의원있으면 침 한번 맞아보심이....^^*

  • 작성자 11.11.22 20:23

    아직 뻐근합니다.
    이런 불편함이 하루 이틀 있은 것두 아니구
    그냥 그려러니 삽니다.
    제가 못 고친 발목인데 누구가 고치겠습니까
    그래도 마음만은 내가 제일 잘났어 하구 삽니다.
    안가 성님 생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