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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탄진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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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교당 이야기 스크랩 종법사 대사식 행사 - 1
홍성일(진표) 추천 0 조회 32 12.04.05 23:5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원기91년 (2006년) 11월 5일(일요일) -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제13대 종법사 대사식이 열린다.

 

**대사식은 종법사의 이취임식이며, 임기 6년의 종법사는 1회 중임하며, 12년만에 열리는 큰 행사

 

이런 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도시 근교 조그만 교당도 참석하기 위해 준비 한다.

내가 적을 두고 있는 대전 신탄진에 있는 교당이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향해 가고있다. -- 왜 가는걸까? 

 

행사장 정문도 만원이다. -- 그런데 행사장은 너무 검소하다

 

아주 질서 정연하다. --  참석자 전부가 교도들이라 질서를 잘 지킨다.  

 

 

퇴임 종법사(좌)와 신임 종법사(우) - 신구교체가 아름답다.

 

 

행사장 주변을 둘러보니..... 

 

 

 

 

 

정치인들도 참여했다. - - 무얼 들으려고?  

 

 

원불교전서, 법장 전수식 장면 


 

 

 

 

(좌산종법사 퇴임사)

자비와 지혜

 

출가,재가 모든 교도님 그리고 종교계를 비롯한 각계의 뜻을 같이한 여러분 참으로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부족한 이사람이 지금부터 12년전 대산 종법사님의 유지를 받들고 대중의 공의를 따라 외람되이 주법의 대임을 봉대한 이후 위로 법신불 사은님의 가호와 대종사님을 비롯한 역대 스승님들의 호렴, 그리고 출가 재자 동지들의 알/들한 호법 신성과 종교계를 비롯한 각계의 뜻있는 여러분의 사랑속에 12년 임기를 마칠수 있었음을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취임을 하면서 이 거루한 성업 수행에 신명을 다 바치겠다는 각오로 교법의 현실수현을 통해 맑고 훈훈한 세상건설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여 왔고 일차 중임을 하면서도 여러가지 각오를 내세워 부단히 노력을 해왔으나 부덕의 소치로 부족함을 면할 수 없어 위로 스승님께 죄송하고 일반 대중에게 미안한 마음 그지 없음니다.

 

겸하여 신체적 조건들이노화일로에 있고 교단 100주년성업봉찬사업의 기획, 추진, 완성을 일관되게 추진할 과제와 급변하는 상황에 부응하기 위하여 사퇴의 뜻을 밝혔고 이에 법의 절차에 따라 대중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경산 장응철 종사가 종ㅌㅇ의 맥을 이어받게 되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물러나게 되니 한없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제 경산 장응철 새 종법사를 중심으로 하여 교단 재가 출가 상하좌우가 혼연일체가 되어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님의 대자대비의 제생의세 경륜 실현에 만전을 다해 주시를 당부해 마지 않습니다.

 

지금 이 세상이 밝고 경사스러운 곳으로 향하고 있음은 크게 다행한 일이나 국부적으로는 아직도 어둠이 짙게 갈려 있어서무엇이 살 길이고 무엇이 죽을 길인지, 무엇이 영관의 길이고 무엇이 치욕의 길인지, 무엇이 잘사는 길이고 무엇이 잘못사는 길인지, 무엇이 길한 경사스러운 길이고 모엇이 흉한 재안의 길인지, 무엇이 성공의 길이고 무엇이 실패의 길인지 등을 까맣게 모르고 혼돈속에 방황하는 삶을 살다가 자타간에 큰 불행의 고해에서 헤매고 있는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 그지없습니다.

 

이에 대종사님께서는 일원회상을 펴시고 일원대도의 교법을 마련하사 공부이 요도와 인생의 요도를 수행문과 신앙문에 밝혀 주시어 누구나 확실히 구원받을 수 있는 길릉 찾아 들게 해주셨습니다.

 

이것이 세상과 생령들릐 깊은 병을 치료하는 영약이라 "먹기만 먹으면 효험이 보장되는"이 약이 일워회상, 일원교법에 있을진대 세상과 생령의 희망이 여기에 있어 우리의 책임과 의무가 무거움을 알아야  합니다.

 

이에 우리 모두는 일원교법의 수행을 통해 저 태양보다 밝고 따뜻한 부처님의 지혜롸 자비를 체득하여 세상과 생령들의 앞날에 책임지고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자비와 지혜의 뜻을 밝히는 것으로 퇴임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1. 자비와 지혜는 서로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로 바탕이 되는 관계가 있다.

2. 자비는 지혜를 동바해야 참 자비요 지혜역시 자비를 동반해야 참 지혜이다.

3. 자비가 지혜를 동반하지 않으면 비록 자비라 할지라도 참 은혜의 결과가 나타날 수 없고 지혜가

   자비를 동반하지 아니 하면 비록 지혜라도 은혜의 결과를 생산하지 못한다.

4. 지혜없는 자비는 암흑을 헤맬 수밖에 없고 자비없는 지혜는 칼날의 독이 될 수도 잇다.   

5. 자비가 지극하고 대각 아니 할 수 없고 크게 깨닫고서 자비롭지 않으 수 없다.

6. 지헤는 자비를 불러일으키고 자비는 지혜를 생산하는 바탕이 된다.

7. 자비가 없으면 지혜가 매해지고 지혜가 없으면 자비가 메말라 버린다.

8. 비지상자(悲智相資)한 자비라야 대자대비요 지비상자(悲智相資)한 지혜라야 대지대덕이 된다.

9. 자비가 있으면 천하 인심이 모아들고 자비가 부족하면 천하 인심이 등을 돌린다.

10. 지혜가 있으면 천하의 지혜가 모아들고 지혜가 없으면 천하의 지혜가 다 떠나 버린다.

11. 그러므로 한 행동이라도, 한 마디 말이라도, 한 마음 씀씀이라도 자비와 지혜를 떠나지 않는 공부를

     끝없이 하여야 한다.

 

안으로 안으로 하나           眞我實現

밖으로 밖으로 하나           大我實現

영겁 영겁토록 하나         永劫我實現

하나도 없고 없는 하나     三昧我實現

 

 

원기 91년 11월 5일

 

左   山   宗   法   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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