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2일 김학규 용인시장이 수지구청을 방문했를 때 수지아파트연합회 임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진산마을 주민들을 대표하여 제가 현재 풍덕천로를 경유하여 수서, 삼성, 잠실역 으로 가는 6900 번 광역버스를
풍덕천로 대신 진산마을 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해 달라는 요청을 했는데
그에 대한 답변이 공문으로 수지아파트연합회 로 온 것을 오늘 FAX로 받았습니다.
내용은 6900 번 버스의 풍덕천로 에서의 이용객은 하루 400 명이 넘는데, 진산로에서의 1002 번 버스 이용객은 하루 20 명으로
버스 이용객이 아주 적어 운행 변경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 용인시 대중교통과 이한익 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약 35분 동안 지루하게 설전을 했습니다.
이 팀장은 대중 교통정책 실행의 어려움과 앞으로의 방향 즉 환승 위주, 운행시간 단축방향으로 노선을
계속펴나가는 것이 국가의 방침이고 용인시의 방침이기도 하다고 설명하며
6900 번 광역버스는 2년전 진산마을을 경유할 때 보다 풍덕천로로 노선을 바꾼 후 훨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정착 단계에 있어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안을 강력하게 요구하자
1. 진산마을로 운행중인 1002 번 버스도 이용 승객이 매우 적고 백설교에서의 교통 정체로 운행시간이 길어 페선이 될 것같아
출근시간대에만 하루 3회 운행하는 강남행 8201 번 간선 직행 버스를 회수를 약간 늘리고 출근 시간 이후에는
매 1시간마다 1대가 정해진 시간에 운행하는 방안을 버스회사와 협의 중이니 조금 기다려 달라고 요청하며
2. 앞으로의 교통정책은 환승이므로 진산마을 주민들은 수지지역에서의 환승기점인 지역난방공사 정거장으로
가서 환승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하며 이동거리를 줄이기 위해
풍덕 고등하교 4거리의 대각선쪽에 새로 만들어 놓은 정거장을 이용하면 불과 200여 미터만 걸으면 되니
그 걸 이용하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정거장 표시는 만들어 놓은 것을 보았지만 11번 버스 기사들이 정차하지 않는다고 말하니 그 것은 시에서 강력하게
버스회사에 요청할테니 정차 요구를 했는데도 말을 안들으면 시에 연락해 달라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대중교통과에서 진산마을 주민들을 위해서 애를 쓰고는 있으나 워낙 버스 이용 승객이 적어 노선 변경의
명분이 없어 애로가 있으니 당분간은 8201번 직행 광역버스의 매시간 운행에 만족하고 차후를 기대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