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집 외 4
장 미 자
파란 하늘아래
봄 같은 어머니의 품을 만난다
어린 아이처럼 환하게 웃고있는
태양과 손을 잡고
정자나무 아래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활짝 피운다
여름과 가을
용광로와 같은 여름 햇빛은
어린 사과를 한 움큼 키워놓고
말없이 돌아선다
환한 미소를 머금은 가을 햇빛이
닫혀있는 하늘 문을 연다
밤하늘
다이야 몬드가 보석처럼
별들과 눈 맞춤을 하고 있다.
환하게 비치는 달그림자 벗 삼아
그 길을 따라 걷고 있다.
살랑 살랑 춤추는 바람 한 아름 안고
설레는 가슴으로 새벽을 기다린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이 말은 나를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합니다.
이 말들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말.
귀한 꽃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꽃
사람 꽃이라네.
저마다 꽃의 향기가 다르듯
사람의 향기도 다르다네.
어떤 이는 그윽한 향기를 풍기지만
어떤 이는 독을 풍긴다네.
사람마다 각기 다른 향기를 지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전북 남원시 광한북로.
남원 교육문화원 문예창작반.
전남 과학대 사회복지과 졸업.
카페 게시글
ㄴ2018 창간호
시
[장미자] 행복의 집. 여름과 가을. 밤하늘. 세상에서 가장 예쁜 말. 귀한 꽃.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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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
19.06.13 16:5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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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머시쪄...
미자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