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라면 가장 많이 쓰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스트레스일 텐데요. 흔히 원인 불명의 통증이나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인 문제는 물론 신체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신경성호흡곤란증상 과 같은 증상은 스트레스로 인해 비교적 쉽게 나타나기도 하니 아래 내용에서 알려드리는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업무나 학업이 과중하거나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만성피로로 인해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다면 신경성 호흡곤란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과호흡증후군이나 공황장애와 같이 정신적인 문제 없이도 발생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원인을 찾지 못해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밖에도 불면증이나 소화불량, 목과 어깨의 뻣뻣함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다 보니 다른 질환으로 오인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경성호흡곤란증상 은 스트레스를 받아 상열이 오르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호흡이 원만하지 않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열 받는다`라고 하는데, 실제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에서 열이 오르고 근육이 긴장해 각종 증상을 일으킵니다. 구체적인 기전을 말씀드리자면,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면
신체 순환이 저하되어 신체 활동으로 발생하는 열이 발산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위쪽으로 열이 올라오게 됩니다. 열이 올라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호흡곤란은 물론 마른기침이나 목 이물감 등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릴 점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반대로 꼭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호흡곤란증상은 보통 폐가 약하거나 기관지가 선천적으로 건조할 때, 다른 이유로 호흡기가 건조해진 경우에도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꼭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신경성호흡곤란증상 이 나타나면 곧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기 점막에서는 점액이 유해 물질을 흡착하고 섬모가 이를 걸러 호흡기 건강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때 건조하고 점액이 부족하면 호흡기 점막끼리 끈적하게 달라붙어 호흡이 어려워집니다. 기관지는 폐 쪽으로 갈수록 점점 직경이 좁아지는데, 이 부분이 서로 달라붙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신체 활동도 어려워집니다. 이렇게 폐가 약하고 신체가 건조한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조금만 받아도쉽게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즉시 스트레스를 가라앉히고 차분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한결 마음이 편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호흡곤란 증상이 반복된다면 기관지나 폐 건강이 약한 것은 아닌지, 신체가 건조한 것은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방치료를 통해 점막의 점액을 늘리고 면역력을 증강하는 방식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