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리 백담사 가는 길에 자리잡은 30년 2대를 이어오는 송어양식장 송어회 인제맛집 백담폭포횟집
겨울이면 황태가 미시령과 한계령을 넘어오는 매서운 겨울바람 아래 명태가 황태로 변신하는 용대리는 만해선사의 백담사와
선녀들이 노닐었다는 십이선녀탕 용대리 빙벽등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용대리 초입 구만교차로에서 설악산 청정계곡에서 해마다 300만평의 빙판에서 빙어축제가 열리는 소양호 상류로 흘러내리는
북천위에 걸리 다리를 건너면 인제폭포야영장 가는길에 자리잡은 백담폭포횟집이 나온다
30년전인 1983년부터 백담수에 송어양식장과 송어낚시터에 송어를 기르면서 낚시터를 찾아오는 낚시꾼들을 위해 송어회를
뜨고 매운탕을 끓여내다가 손맛이 알려져 1997년 본격적으로 송어회 전문점을 차린 곳이 백담폭포횟집이다.
새로 지어 깔끔한 백담폭포횟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송어회를 주문하면 간장소스, 초장소스, 비빔야채소스 세가지 소스와
함께 시원한 옥돌위에 송어회가 소복히 놓여서 나온다
테이블에 놓인 작은 메뉴판에 송어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는데
1. 간장소스는 간장에 와사비, 마늘다진것, 들기름, 마요네즈를 약간씩 넣고 섞는다
2. 초장소스는 초장에 약간의 된장, 마늘다진것, 마요네스를 섞는다
3. 비빔야채소스는 개인접시에 비빔야채를 넣고 초장, 콩가루, 들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라고 적혀있는데 백담횟집에서는 특이하게도 소스에 마요네스를 섞어서 먹는것을 권장해서 전문가가 하라는 대로 했더니
마요네스와 고소한맛이 소스와 어울어져 송어회가 더 고소하게 느껴진다
송어회를 세가지 소스에 찍어서 먹고 야채에 비벼서 먹고 송어초밥으로도 먹고 껍질을 튀겨서 튀김으로 먹고 다양한
방법으로 먹다보니 어느사이 빈접시가 보이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전골 그릇에 특이하게 직접 담은 고추장만을 풀어서 송어머리를 넣어서 끓여내는 송어매운탕이 나오는데 고추장국물에
송어육수가 녹아내리면서 끓일수록 진국이 우러나오니 시간을 두고 끓여서 먹는 것이 좋다.
백담폭포횟집에서는 송어회를 못먹는 손님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송어까스가 튀겨져 나오는데 송어회와는 또다른 식감이 입맛을
땡겨서 회를 먹다가 송어까스를 하나씩 먹다보면 별미이다
민물고기회를 먹으려면 간디스토마 걱정을 안할 수가 없는데 무지개송어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협회의 추천과
함께 오히려 항산화, 항암효과에 탁원한 식품으로 웰빙건강식으로 각광을 받는다는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강원도 인제군맛집
백담폭포횟집- 송어회-28,000원 송어까스-8,000원
강원 인제군 북면 만해로224-9 033-462-4622
첫댓글 맞아 맞아 저거 송어회...시뻘건것이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나두 먹어봤는데..ㅋㄷㅋㄷ
송어회보다 초밥이 더 눈길이 확...맛있겠는데요 저거 한30갠 꿀꺼덕...ㅍㅍㅍ
히~~~ 완전... 맛있었지요~~ 송어회는 내가 다 먹었다죠~ ㅎㅎㅎ
뭐어 단장님은 ....매운탕 드셨을랑가요?
송어회 빛깔이 넘 곱네요. 송어회만 먹어도 기분이 좋을것 같아요.^^
송어는 색이 진할수록 맛있는 거라하더라구요~ ^^
콩가루에 먹는 송어맛..생각납니다.
튀김도 있네요..튀김은 아직 먹어보질 못해서 어떤 맛인지 궁금하네요..
송어 껍질 튀김은 정말... 졸깃함이... 안먹본 분은 말을 못하죠~ ㅎㅎㅎ
송어회 때깔이 예술이네....ㅎㅎㅎ 먹고파요..ㅎㅎㅎ
선홍색의 송어 빛깔이 더 맛을 느끼게 합니다 ^^*
으아 이 새벽 배고파요^^
짐보니...저도 또 먹고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