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산성터에 1940년에 문을 열어 4대를 이어오고 있는 동래파전 부산 동래 맛집 동래할매파전
동래산성 성벽터 옆자리에 1940년 문을 열어 73년 세월동안 4대를 이어오고 있는 동래할매파전은 부산시민속음식점 1호로
지정받은 전통향토음식점이다

동래주위에는 파밭이 많이 있어서 부산포 앞바다에서 나는 싱싱한 해산물을 올려 부친 파전을 즐겨 먹던 동래파전은 조선조말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그맛과 역사를 인정받고 있는 음식이다
동래파전 먹는 재미로 동래장에 간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사람들의 입맛을 다시게 했던 동래할매파전은 조선시대 동래부사가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동래파전을 재현해 전통문화보존명인장으로 선정되어 그 전통성을 인정받았다
전통방식 그대로 무쇠로 만든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봄에 물이 오르는 조선쪽파의 속대와 해물로 부치고 마지막에 계란을 둘러
부쳐내는 동래파전은 파의 향기와 해물의 시원함이 어루어진 봄날의 맛이라고 할정도로 봄에 그맛이 제일 좋다
처음 제일식당이라는 상호로 시작을 해서 제일파적이라는 명성을 날릴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는데 70년대 들어 파전을 부치는
유일한 집이 되어 동래할매파전으로 상호도 바뀌었다.
동래파전은 파 대합, 홍합, 새우, 굴, 미나리, 쇠고기, 계란, 쌀가루, 찹쌀가루 등의 재료로 부쳐내서 거창유기에서 만든
유기접시에 담겨져 나와서 그 품격이 달라 보인다
맵고 자극적인 경상도 음식 답지 않게 간간한 맛이 나는 동래파전은 다른 지역의 파전과 다르게 밀가루가 아니라 멥쌀과
찹쌉가루로 반죽해 쉽게 떨어지면서 부드러워 입안에서 스르르 녹아내리는 동래파전은 동동주와 함께 하면 그맛이 더 좋다
동래파전을 먹고나서 식사로는 돌솥비빔밥을 주문했는데 깔끔한 반찬과 함께 돌솥에 밥을 깔고 그위에 시금치, 콩나물,
당근, 김, 무나물, 고사리, 표고버섯, 오이 가 올려져 나와 쓱쓱 비벼서 먹으면 되는데 파전을 남겨서 밥위에 올려서 먹으면
그 맛이 남다르다
동래할매파전 옆에 동래사람들이 수호신으로 여기는 수령이 400년이 넘는 팽나무가 있어서 동래할매파전의 상징물이 되기도
하여 3대주인이 매일 새벽 정한수를 올렸다고 전해지는데 지난 태풍에 쓰러져 밑둥만 남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맛집
동래할매파전 - 동래파전-중30,000원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94번길43-10 / 051-552-0792
첫댓글 값이 비싸지만 마쇼이 있는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