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돌아보기에서 먹거리가 빠지면 서운하다.
수원여행 중 특히 재미있었던 곳은 수원전통재래시장이다.
지동시장과 미나리광시장 등 여러시장을 둘러보고 왔으며 수원에 시장이 무려 22개나 되며
재래시장 활성화가 아주 잘 되어 있어 재래시장 나들이도 즐겁다는 것이다.
지금도 재래시장을 찾는 유동인구가 많아 복잡한 거리였다.
재래시장에투어하면 빠질 수 없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먹거리를 경험해보는 것이다.
다양한 못골시장의 맛있는 먹거리를 둘러보았다.


못골밴드 아들네만두


▲ 서부냉면의 녹두빈대떡을 지지는 모습
서부냉면은 냉면집이지만 냉면보다 칼국수와 녹두빈대떡이 유명하다.
칼국수는 바지락․굴․미더덕 등 해산물과 호박․양파 등이 들어가 국물이 시원하고, 주인장이 직접 반죽하여 밀어낸 면발이 쫄깃하다.
녹두빈대떡은 숙주나물과 각종 채소를 넣어 두껍고 노릇노릇하게 지진 뒤 네 조각으로 잘라서 내준다.



종로오뎅(☎031-244-6337)


▲ 4대째 떡을 빚고 있는 옛고을떡방의 모습
따끈따끈하게 바로 막 쪄서 나온 떡들~~
바로바로 쪄서 내놓는지라 김이 모락모락 나오고 있드라구요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종로떡집의 마구설기는쇠머리 찰떡이 모듬백이 찰떡이 듯이
마구설기가 모듬설기이듯 밤․단호박․완두콩․강낭콩․서리태 등이 가득 든 영양 백설기떡이다.

시장 안을 몇바퀴 돌다가 만났던 족발나라......
sbs생활의 달인에 방송되었을만큼 맛난 집으로 소문난 집이다.

아직 안먹어본 '돼지꼬리'다. 먹기 좋게 이미 조리해 포장을 해놓았는데
누구는 혐오식품이라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맛이 궁금해 진다.

시장 바로 옆이 그 유명한 통닭거리지만 시장내에 있는 닭강정집에도 줄을 서서 사간다.






못골시장의 초입에는 울금호떡으로 유명한 못골시장의 동성분식이 자리하고 있다.
울금호떡/동성분식(☎031-256-5470)

▲ 동성분식의 울금호떡을 만드는 모습
못골시장의 초입에 위치한 동성분식은 울금호떡이 유명하다.
울금은 생강과 식물로 혈액순환과 기를 원활히 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반죽에 울금 가루와 녹차, 다양한 견과류를 넣어 만든다.
동판에 기름기 없이 호떡을 굽는 것이 특징이다.





가래떡과 함께 있는것은 순대를 꼬치에 끼워 떡볶이양념에 빠뜨려 먹는 신종 순대볶음이다.


▲ 못골시장 통큰 칼국수

경기도 수원시 지동 못골시장 안에 있는 ‘통큰칼국수’는 값 싸고 맛있는 집으로 주변에 소문이 났다.
잔치국수 2000원, 칼국수 3000원. 하루 300그릇 넘게 판매하는데도 손님이 주문을 하면 그때부터 숙성된 반죽을 밀고 썰어 끓여낸다.
오동통한 면발과 시원한 멸치 육수에 아삭아삭한 김치가 잘 어울려 맛이 참으로 좋다며 어느새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운다.
'통큰칼국수' 답게 가격이 정말 통크게 저렴하다. 수재손칼국수인데 이렇게 저렴해도 되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칼국수 가격이 3,500원, 잔치국수 가격이 2,500원이면 맛도 가격도 옛날 그대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맛난 옛날 그맛 그대로 내고 잇는게 아니라 가격까지 착하다는 가게였으나 만두와 이것저것 먹으면서 배를 불러와서
먹어보지는 못하고 구경만 하다 다음에 오기로하고 찜해두고 왔던 통큰칼국수집이다.
일상에서 절약을 강요당하는 서민들에겐 저렴하면서도 실속 있는 업소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우리 주변에는 착한 가격에 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지방물가정보 공개 서비스(www.mulga.go.kr)를 이용하면 전국의 착한가격 모범업소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수원 못골종합시장]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 390
전화번호031-246-5638
못골시장 http://www.motgol.com/
- 못골시장 상인회 031-246-5638
첫댓글 맛있는 것 가득 있네요
시장도 보고 입맛따라 맛도 즐기고 일석이조네요
울금 호떡이란것도 있나요? 경상도는 없는것 같은데 먹고싶어요!~^^
호떡 먹고 싶어요^^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