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으로부터 17년 전부터 밀가루 알러지가 있었습니다.
밀가루를 먹으면 두드러기가 돋고 호흡곤란 증세가 와서 거의 초죽음 상태까지 갑니다.
병원에도 가보았고, 한의원에서 한약도 먹어보았지만 다 소용이 없었습니다.
밀가루를 조금만 먹어도 증세가 심했습니다.
일반 식당에 가서 물김치를 먹었는데 물김치에 밀가루 풀을 쑤어서 넣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는 두드러기가 돋고 호흡곤란 증세가 와서 엄청 고생을 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성찬식을 할 때면 나 때문에 반드시 쌀가루로 떡을 만들어 성찬식을 해야만 합니다.
스스로 위로하기를 '하나님께서 밀가루가 몸에 워낙 안 좋으니 밀가루를 먹지 말라고 이런 병을 주셨다.'고 핑계를 대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생각지도 않고 나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서 핑계를 하나님께 돌려 대었습니다.
이번에 치유사역을 하면서 큰 걸림이 있었습니다.
남들의 병을 고쳐준다고 하면서 나의 병을 고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조금 위축되는 마음이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나를 향해 치유를 선포했습니다.
'면역체계 정상! 알러지 떠나가!'
그러면서도 감히 밀가루 음식을 먹어볼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만약 먹었다가 안 고쳐졌으면 저는 그날 병원에 실려가야 합니다.
(전에 한의원에서 한약을 다 먹고 라면을 끓여서 먹어보라고 해서 ... 그땐 한의원을 믿는 믿음이 좋아서(?) 라면을 먹었다가 거의 초죽음까지 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감히 밀가루 음식을 먹을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금요 기도회를 마치고 저의 마음에 자꾸만 치유되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마침 큰딸이 동생 주려고 샌드위치를 사 가지고 왔습니다.
나는 딸과 아들에게 그것 나 먹으면 안 되겠냐고 했습니다.
먹어보라고 하면서 두 딸과 아들과 아내가 시선을 집중했습니다.
설마 진짜 먹으리라 생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한 입을 깨물어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요만큼만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아파도 적당히 아파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음에 다 먹어도 되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다 먹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잠에 들었습니다.
밤중에 다섯 번 깨었습니다.
다섯 번 다 깨어서 몸을 확인하였지만 괜찮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곧 잠들었고, 이러기를 네 번을 더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도 괜찮았습니다.
17년만에 밀가루 음식을 먹어보았습니다. (별로 맛이 없더군요. ㅎㅎ)
병원에서는 절대 방법이 없다고 했던 체질개선과 밀가루 알러지를 하나님께서 고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첫댓글 우리주.예수님의큰영광를 .보여주셨네요할랠루야?! 두두려라 그리하면.열릴것이니.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서승호 성도님 삶과 가정과 하시는 일들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여호와 라파!!!^^
치유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감동입니다!!! 감축드리옵니다!!! 형님!!!^^
이병천카페로 모셔갑니다!!!^^
이병천 목사님의 격려로 늘 힘을 얻고
이병천 목사님의 기도로 임파테이션 받아 사역하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8월 천안지방회 여선교 연합회 성회를 사모하며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