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박김치 만드는법 시원하고 개운한 나박물김치 담그는법입니다
추석이나 설 명절 차례상에 빠지면 안 되는 김치가 있죠
바로 나박김치 나박물김치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박김치 만드는법 시원한 국물
개운하게 먹을 수 있는 나박물김치 담그는법을 준비했습니다
추석이 앞으로 열흘남짓 남았는데요
추석이 다가 오면 이것 저것 몸과 마음이 분주해 지는게 주부들이죠
지금이야 일이 많이 줄었다 해도 차례지내는 집에서는 준비해야 할 것도 많도
만들어야 할 것도 많은데요
추석하면 떠 오르는 기억은 바로
대청마루에서 아침부터 송편 빚고 계시는 엄마의 모습이랍니다
친척이 많아서 보통 송편을 몇말씩 빚으시곤 했는데
도와줄 사람이 없으니 저는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추석이 되면 송편을 빚기 시작했어요
고사리 손으로 만들면 몇개나 만들었을까마는
그래도 긴 시간 송편 빚는 엄마 옆에서
말동무며 진심부름을 해 드려서 엄마는 좋아하셨던 것 같아요
아침에 시작한 송편 빚기는 빨라야 저녁에 끝나고
아니면 저녁 먹고도 빚기 일쑤였답니다
추석 며칠전에 하시는 일 중에 하나가
배추김치 담그시는 것과 바로 나박김치 나박물김치 담그시는 것인데
나박물김치는 완전히 익으면 시어져서 맛이 없으므로
살짝 맛이 들어 먹기 좋을 때 추석날 먹을 수 있도록
날자를 잘 맞춰서 담궈야 한답니다
김치는 익는 정도에 따라 맛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음식이라
익는 시기와 먹는 시기를 잘 맞춰야 하느데
지금은 성능 좋은 김치냉장고가 있으니
먹는 시기 맞춰서 만드는 수고까지는 안해도 되니 얼마나 좋아요 ~~
나박물김치 미리 담궈서 적당하게 익히거나
아니면 익힘기능을 사용하면 되니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나박김치~국물이 시원해서
송편 먹을 때 꼭 필요한 나박물김치
한 번 보실까요?
김치통에 담은 모습입니다
나박김치 만드는법 시원하고 개운한 맛있는 나박물김치 담그는법
재료부터 알아 볼까요
나박김치 만들기
재료 : 배추 한통,무 1/3개,당근 반개,쪽파 약간,다진 마늘 약간,다진생강 약간
,배 반쪽,사과 반쪽,쌀가루 풀 반냄비(없으시면 패스해도 됩니다)청양고추( 청,홍 3개씩),양파간것 3숟가락정도
,새우젓 1숟가락,고추가루 3 숟가락,굵은소금 8~10숟가락,생수 2L 정도 ,매실액 2숟가락
나박 물김치 만드는법 1단계
1. 배추는 깨끗이 씼어 반갈라 나박썰기 모양으로 잘라 놓는다
2. 무는 께끗이 씻어 껍질 벗기지 말고 나박썰기로 썰어 놓는다
3. 당근도 나박썰기로 썰어도 되고, 저는 모양좀 내느라고 꽃모양으로 썰어 주었어요
4. 꼭파는 너무 길지 않게 3~3,5cm 길이로 잘라 줍니다
5.청양 청.홍고추는 어슷썰기 해서 물에 헹궈 씨를 빼 줍니다
일단 전체적인 재료입니다
배추,무,당근,쪽파,청양 청,홍고추,배,사과,마늘,생강.
양파.고춧가루,새우젓,매실액,생수,쌀가루 풀
배추 겉잎도 넣으셔도 되는데
너무 파란 겉잎은 질겨서 안쓰고 따로 떼어놓으셨다가
배추국 끓이시면 된답니다 - 버리지 마세요 ^^
배추는 씻어서 소쿠리에 건저 물기를 빼 주고
몇장씩 포개서 머리에서 잎쪽으로 칼로 잘라 준후
나박썰기 크기로 썰어 줍니다
무는 껍질 벗기지 않고 깨끗이 씻어서
너무 두껍지 않게 나박 나박 썰어 줍니다
나박 나박 썬다고 해서 나박김치 -인가봐요 ㅎ
넓은 그릇에 배추썰은것, 무썰은것, 당근썰은것을 담아 줘요
쪽파 썰은 것,
청,홍고추 썰은것도 같이 담아줍니다
나박물김치 만드는법 2단계
6. 새우젓 한숟가락을 약간의 물과 같이 끓여 식혀 놓는다
7. 생수에 쌀가루 풀 쑨것과 양파 갈은것, 마늘. 생강 갈은것,
사과. 배 갈은것,새우젓 끓인것을 체에 걸러줍니다
9. 7의 물에 고춧가루를 체에 걸러 섞어 줍니다
10. 9의 양념물에 굵은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 줍니다
배,사과를 갈아 줍니다
배는 껍질을 깎아주고
사과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로 갈아 줍니다
나중에 베주머니에 넣을거니까
껍질째로 해도 상관없어요
껍질에 영양이 많다니..굳이 껍질은 안 벗겨줍니다
새우젓 한숟가락을 물 약간과 섞어 한소끔 끓여서 식혀줍니다
생수에 쌀가루 풀 쑨것과 마늘,생강 갈은것,양파 갈은것,배,
사과 갈은 것을 체에 바쳐서 내려 줍니다
쌀가루 풀쑤기 시간걸리시면 패스하고 그냥 생수에 해 주셔도 됩니다
풀을 쑤어서 섞으면 더 감칠맛이 나는데
대신 빨리 익기때문에 빨리 먹어야 하고요
풀쑤지 않고 생수에 하시면
깔끔하게 개운한 국물의 나박물김치가 된답니다
체에 걸러준후 걸러준 건더기를 버리셔도 되지만
저는 베주머니에 넣어 나박김치통 밑에 넣어 줍니다
그러면 나박김치 먹는동안 계속 양념물이 우러나와서
나박김치국물이 한결 깊은맛이 나거든요
물에 고춧가루를 체에 걸러서 색깔을 내 줍니다
너무 하얗게 하면 깔끔하기는 한데 맛이 좀 없어 보이고
너무 진하게 빨가면 보기에 쫌 부담스러우니 적당하게 색을 맞춰 줍니다
매실액과 굵은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 줍니다
물김치는 짜다 싶을 정도로 간을 맞춰 줘야
나중에 익었을 때 간이 맞아요
배추랑 무가 간이 안 되었기 때문에 짜게 하셔도 됩니다
저도 예전에는 너무 짠 거 같아서
간을 덜하면 왠지 맛이 안나서 몇번 실패 했거든요
살짝 익었을 때 먹어봐서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어서
2차 간을 맞춰도 되니까 짠 듯하게 간을 맞춰줍니다
배추 무 당근 파 고추썰어 놓은 그릇에 양념물을 넣어 섞어 줍니다
김치통에 베주머니를 넣고 나박김치를 담아 줍니다
나박김치 만들기 나박김치 만드는법
시원하고 개운한 나박물김치 담그는법~완성입니다
나박물김치를 다 담으신후
요즘같은 날씨면 실온에서 12시간 정도 놓아두시면 맛이 듭니다
살짝 덜 익은 맛을 원하시면
조금 더 일찍 냉장고에 넣으시면 되고요
김치는 담궈서 익히는 정도가 맛을 많이 좌우하니까
실온에서 익히실 때는 먹어 보고
냉장고에 넣는 시점을 정하시면 됩니다
집집마다 좋아하는 김치의 익은 정도가 다 다르니까
식구들의 취향에 따라 김치의 익히는 정도를 달리 해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나박김치 ~~
새콤하고 시원한 나박물김치
개운한 맛에 사계절 사랑받는 물김치인데요
특히나 명절에 빠져서는 안되는 나박물김치~입니다
전에 엄마가 하시던 나박김치는
고춧가루를 풀어서 색을 내시지 않고
실고추를 썰어서 넣으셨는데요
하얀데도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었는데
요즘은 워낙 매운것을 좋아하는 식성들이라 고추가루 걸러서 맵게 만들게 되네요
생강이나 마늘도 갈아서 국물에 넣지 않으시고 ,
편썰어서 가늘게 채 썰어서 넣으셨었고요
국물도 저처럼 풀쒀서 넣는게 아니라
그냥 차거운 우물물을 넣으셔서
김치국물이 깨끗하고 맑아도 정말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났었는데
지금은 김치국물도 풀로 맛을 내야 감칠맛이 나네요
청양고추를 썰어서 넣었더니 매콤한 맛이 살짝 나는게 좋네요
입맛이 점점 자극적이어야 맛을 느끼나봐요
여름에 더울 때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나박물김치
`
살짝 익어서 국물이 새콤한 맛이 개운하면서도 시원하네요
송편 먹을 때 없어서는 안될 나박물김치~
송편 하나 먹고 물김치 한숟가락 먹고 ~~
어제는 비가 많이 왔지요
우박도 잠깐 막 쏟아지고
천둥도 치고 해서
일하기 힘든 저녁이었는데
오늘은 정말 화창한 날씨네요
이렇게 뜨겁게 해빛을 받아야
온갖 곡식이랑 채소랑 과일들이 알차게 영글어 가겠지요
주말 토요일오우네요
좋은 시간 되시고
올 추석에는 나박물김치 담으셔서 맛있게 드셔 보세요 ~~
나박김치 만드는법 나박물김치 담그는법 TIP : 배추 무 당근을 나박썰기하고
양념은 갈아서 체에 받쳐서 생수에 고추가루 체에 바쳐 풀고
소금으로 간 맞춰서 알맞게 익혀 냉장고에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