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여행 임진왜란 일본장수로 조선장수가 된 김충선 장군을 모신 녹동서원 한일우호관 대구명품관광코스 대구광역시 남쪽에 자리잡은 최정산(해발 905m) 자락에 자리잡은 남지장사 가는길에 자리잡은 녹동서원은 임진왜란 당시 가토 기요마사 휘하의 선봉장으로 참전하였다가 조선에 귀화한 김충선(사야가(沙也可))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사성김해김씨의 시조인 삼란공신 모하당 김충선장군(1571-1642)은 가토 기요마사의 선봉장장군으로 선조 25년(1592년) 조선으로 출전했다가 예절과 겸양의 기풍이 있고 의관 문물이 정연한 조선인들을 대하고 조선을 침략하는 것은 명분이 없고 가까운 이웃나라에 화만 끼칠 뿐이라고 생각하고 동년 4월 20일에 강화서를 작성하여 병마절도사 박진에게 보내고 이끌던 군사와 함께 조선에 귀화하였다.
김충선장군은 귀화한후 조선의 장군으로서 남해지역의 여러 전장에서 공을 세워 임진년(1592년) 12월에 선조 임금이 직접 불러 어전에서 무술시범을 하게 하고 가선대부의 벼슬을 내린 이후 울산전투에서 공을 계속해서 자헌대부의 벼슬을 받았다.
선조 27년(1594) 조선병기의 미약함을 상소하고 수하 김계수와 김계충을 각 진영에 보내 조총과 화약제조법을 가르치고 훈련시켰으며 또한 훈련청을 강화하여 정예군대화로 적과 대항하여 임진왜란 승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선조 36년(1603)에는 만주족 국경 침범을 막기 위하여 자원하여 10여년을 변방을 지켜서 광해군이 후원에서 큰 잔치를 베풀어 위로하고 정헌대부의 벼슬을 내리고 어필로 자원임방기심가가(“自願仍防 其心可嘉”-자원하여 계속 변방을 지켰으니 그 마음 가상하다)의 8字를 하사하셨다.
정조 18년(1794년) 건립된 녹동서원은 조선시대 고종 5년(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철거되었다가 1885년 다시 지었고 1971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녹동사 향양문, 유적비, 신도비 등을 새로 세웠는데 해마다 3월에 김충선장군을 기리는 제사를 지낸다.
녹동서원 입구에 세워진 향양문은 김충선장군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담아서 건립된 건축물로 남쪽을 향해서 세워졌다. <남풍유감> 남풍이 때때로 불 때 고향을 생각하니 조상의 무덤을 평안한가, 일곱 형제는 무사한가 구름을 보며 고향 생각하는 마음, 봄풀을 보고 솟아오르는 생각이 어느 때 인들 없을쏘냐
고향 산천 그리워하는 마음은 떠날 날이 없네 나라에 불충하고 가문에 불행을 끼치고 이 세상서 가장 못난 죄인은 다름 아닌 나 필시 최악의 보기 드문 운명은 나뿐일까 하노라
향양문에서 달성한일우호관으로 가는길에 세워진 신도비는 1992년 5월31일에 임란 400주년 기념행사 때 세운 기념비로 2001년 4월20일 정의를 실천한 위인 김충선장군을 참배하기 위해 방문한 와카야마현 한일문화관광 교류단의 참배 기념글이 비석 아래 세워져 있다.
녹동서원 오른편에는 한국과 일본의 화합을 위하여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김충선장군의 고향인 일본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와 함께 2012년 5월에 개관한 달성한일우호관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중 하나로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고양이 마네키네코 조형물이 입구에 세워진 달성한일우호관은 2층건물로 1층은 중정을 중심으로 유물보관실, 제1전시관 제2전시관, 예절교실, 일본식정원, 3D상영관이 자리잡고 있다.
달성한일우호관은 개관이후 2012년 6월 일본 축하단 300명 방한 (니카이 토시히로 중의원, 하야시 모토오 중의원, 오오시타 에이지 작가 등), 나가사키시 미술진흥회 방문(무라사토 사카에 이사장 등), 일본 히로시마 슈도대학교 학생 140명 방문 하는 등 수많은 일본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의 공간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살아있는 역사공부와 체험 학습장으로 좋은 곳이다. 한 · 일 교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해 3D영상실, 예절교실은 한일우호관을 찾는 국내관광객과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한 일 문화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일본식 정원, 전통놀이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충선장군에 관한 이야기는 조선시대 편찬된 일성록, 조선왕조실록, 승저우원일기에 전해오고 1997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편찬한 중학교 3학년 도덕교과서와 1998년 일본 실교출판에서 편찬한 고교일본사A에 실렸다
시바료타로의 ‘한나라 기행’ 이라는 책은 일본장수 사야가가 임진왜란 당시 조선으로 귀화하여 김충선장군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일본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알렸고 고사카지로의 ‘바다의 가야금’도 사야가를 주인공으로 책이 출판되었다.
대구광역시 가볼만한곳 달성군 여행지 대구명품관광코스 - 녹동서원 새주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218 옛주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585 전화: 053-767-5790
|
출처: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원문보기 글쓴이: 마패
첫댓글 소중한 우리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여행지 입니다..
역사 배우고 갑니다!
시간내서 한번 가봐야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