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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이야기』 ▣9코스 출발지 덕산은? 원래 덕산은 삼장면의 한 마을 이름이다. 조선 중기 이후에 삼장, 시천면 등을 통털어 덕산 혹은 덕산동이라 하였다.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큰 장이였으며 하동군 옥종사람, 청암사람, 산청군 매대, 내외공 등 지리산 깊은 고을 사람들의 생활장이다. 산청 곶감이 거래되는 곶감장이 특히 유명하다. 농협 주차장에 주차하고 9코스 출발한다 내심 10코스까지 갔으면 하는 맴이지만 마눌 컨디션을 봐야겠다 일단은 출발한다 ↓ 아직까지는 방향은 직진이나 좌우측이겠지 하고 출발했지만 ↓ 여기서 길건너 좌측 글고 또 좌측 으로 유텐을 하드라 ↓ 유턴하고 출발지를 바라보고 ↓ 덕천강 제방도로를 8코스로 올라온 길 맞은편으로 역 주행하드라 ↓ 진행과정이다 ↓ 쩌기는 지난8코스때 마근담 에서 내려온 곳을 건너편에서 조망하고 ↓ 실질적으로 여기서부터 새로운길이다 ↓ 쩌 산밑에서 어디로 갈까 내 짐작이 맞을까 가보는디 ↓ 우측으로 방향을 틀더라 ↓ 부부의 콩밭메는 모습이 부지런하다 수고하십니다 ↓ 감이 자꾸 깊은 골로 말그대로 골짜기로 들어가는 느낌이더만 ↓ 여기는 ? ↓ 중태 안내소드라 아즉 출근은 안하고 ↓ 둘러보고 ↓ 한참을 쉬어가는디 마눌은 치장이다 참 여자들은 ㅎㅎㅎㅎㅎ ↓ 동네 개울인디 정말 부럽다 내 엣날 고향도 그랬는디 지금은 ㅉㅉㅉㅉ ↓ 이짝고 사방팔방 감나무와 밤나무다 ↓ 정말 깊이깊이 들어가는디 포장이 안됐을경우 전기가 안들어올때는 상상이 가는군아 그만큼 오지 냄새가 나는디 시방은 이길로 인해 ↓ 밤나무 단지 ↓ 모처럼 내 뒷모습도 담아보고 ↓ 오름길에는 집사람 또 쳐지는데 아~~ 오늘도 위태에서 멈춰야 돼나? ↓ 모퉁이도 돌고 ↓ 짧은 대나무길을 지나 ↓ 유점마을 ↓ 고도가 천천히 올라가고 최고고도를 알기에 저 넘어 고개를 넘는다는 것을 육감적으로 느끼고 ↓ 아직도 흙한번 밟아보지 않았다 ↓ 어~~휴 드뎌 흙길을 밟아본다 ↓ 얼마후 산길로 올라가고 여기서부터는 산길이라 벌써 마음이 편해진다 ↓ 생각보다 짧은 오름길과 여기가 9코스의 가장 높은곳이다 중태재(갈치재)라 한다 하동사람들은 중태재라 부른다. 이 재를 넘으면 하동과 산청을 오가는 것이다.↓ 훼손된 이정표 둘레길의 역사를 말해주듯 몆년됐을까?↓ 이제내려가면 위태마을 들녘이다 그런데 차량회수 할려면 교통이 난감하겠드라 감이 오는디↓ 곧이어 대나무숲이 나오고 ↓ 집사람 무섭다고 하네 ↓ 모아모아 ↓ 대나무 숲에서 내려오니 전라도 사투리로 언덕밑에 뜸벙이있고 ↓ 뜸벙 앞에는 쉼터가 있어 우리도 잠시 쉬었다 가고 ↓ 중태재(갈치재)를 뒤돌아보고 ↓ 위태들녘이 참보기가 좋지만 당사자들은 힘든 시기 일텐디 어디다 장단 맞출까? ↓ 9코스 마지막지점이다 10코스까지 더 가고싶지만 집사람 고개를 흔든다 그럼 하루 묵고 낼 가자하지만 집이 그립다고 집에 가자고 한다 이런 니기미 할수 없이 포기하고 마눌뜻에 따르기로 하는디 교통이 최악이다 지선거리는 가깝지만 갈치재 때문에 먼거리로 우회해야 한다 대중교통은 3번으로 환승해야하고 그것도 한시간씩 기다렸다가 ㅎㅎㅎ 택시요금도 만만치 않다 오직했으면 중태 안내소에 자문을 구하는디 다시 걸어서 뒤돌아 오랜다 이런된장 농담이야 뭐야 10코스 더가고 잡은 욕망을 눌르고 택시를 콜한다 요금은 2만5천원 ↓
담 10코스 이정표 ↓ 좌측으로 드가는걸 확인하고 ↓ 택시를 기다리면서 저 민박집이 요새 티비에 나왔다는 민박집이고 진돗개가 안내를 한다하는디 ㅎㅎㅎ 담에 저집에서 민박한번 해볼까? 이상으로 짧은 둘레길을 마치고 서울로 귀가한다 오전 11시쯤 끝나 오후일찍 서울에 도착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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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더위에 지리산 둘레길 답사하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영상으로 동행했네요....
천자봉님 ... 올리신 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많이 더웠는데 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산행을 즐기시는 모습이 마냥 부럽네요 .
항상 건강 유지 하시고 목적 하시는 계획에 차질이 없기 바라며 ~
남은 더위 잘 이겨 내시고 천자봉님 가시는길 늘~ 홧~팅 입니다 ~^^
지리산 둘레길은 점점 깊어가고 ~
평화롭게 보이는 농촌 풍경들.순수항 사람 냄새. 동네 너머로 이어지는 산 능선들.
둘레길 전체가 자연과 함께 이어지는 그모습이 정겹기까지 하답니다.
아직은 완주 할려면 멀었지만 남은 구간... 또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네예 .
곰바우님 ~ 맘에 안차겠지만 끝까지 완주를 부탁 드립니다
자세한 이미지 잘보고 다시 한번 추억속에 담고 갑니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