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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의 선착장
구룡마을 선착장에서 시호도까지는 직선거리는 약 200m, 배편을 이용하여 3분이면 들어갈 수 있는 섬이다.
구룡마을 선착장에서 3분이면 도착하는 섬
원시체험의 섬, 시호도로 들어간다.
선착장에서 원시체험장까지는 아직은 문명생활이다.
시호도선착장에서 문명생활의 흔적인 저 길을 따라 약 150m 정도 가면 호랑이배꼽재가 나오고
내리막길을 180m 가면 원시체험마을을 만날 수 있다.
선착장에서 원시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로 가는 길 중간에 작은 산을 넘어야 한다.
이 부분이 호랑이의 배꼽에 해당하여 '호랑이배꼽재'라고 부른다.
호랑이배꼽재에서 호랑이 머리길까지는 800m, 약 25분이 소요되고
호랑이배꼽재에서 호랑이 꼬리길까지는 약 600m, 약 20분이 소요된다.
이 길을 솔바람길이라고 하며,
한적하니 오솔길을 걸어보면 좋을것이다.
원시체험마을
원시체험마을 입구 좌우측에 원시인이 반갑게 맞아준다.
자연과 더불어 살았던 원시인들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원시마을
마을 앞 바다에서 갯벌체험과 섬을 탐방할 수 있는 솔바람 길 등 도시의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멋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곳이다.
몸을 움직여야 먹고 살 수 있는 수렵생활을 하다보니
튼튼한 근육질의 몸매가 기본인가 보다.
원시시대의 삶이란?
사전을 찾아보면 '인류 문명이 발달하지 못한 유사 이전의 시대'라고 하는데
오늘 원시체험은 어떤것이 있을까?
순수 원시체험은 아닌가보다.
움막도 약간은 현대문명의 영향을 받은 듯하며
체험하는 도구들도 그런것 같다.
어!
살아있는 호랑이가 있네.
그럼 시호도가 아니라 생호도인데
ㅎㅎ
호랑이가 옆에 있는데도 동요도 없이 한가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
원시체험마을에 입촌하게 되면
입촌식, 원시인 복장 갈아입기, 움막지정, 부족세우기, 부족 깃발 및 명칭 만들기, 족장선출을 하게된다.
그리고
부족활동으로는 어부, 농부, 사냥꾼으로 나누어 각자의 활동을 하고
원시장터에서 부족별 체험 실적에 따라 지급받은 식량으로 자체 취사후 식사를 하게된다.
한가로움이 묻어나는 원시체험마을
저 바다에서 무슨 체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어부의 활동은 개막이 채취, 갯벌 관찰, 뗏목 체험, 낚시 체험 등을 하며,
농부는 식생관찰, 밭 일구고 수확
사냥꾼은 새총 및 활쏘기 등의 체험을 하게된다.
여기서 잠깐
개막이란 무엇인지 처음 접해본다.
'개막이는 갯벌에 소나무 말뚝을 반 타원형으로 박고 말뚝을 따라 그물을 둘러 물고기를 잡는 어로 방법이다.
바닷물이 드나드는 개고랑을 막아 물고기를 잡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전남지역에서는 '개맥이'라 부르며 예전에는 거의 전 해역에서 성행했던 전통 어로방법의 하나이다.'
사냥꾼체험으로 활쏘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잡을 짐승은 멧돼지와 호랑이를 사냥하게 된다.
허허
어떻게 저렇게 무서운 짐승을 잡을 수 있을까?
원시체험마을에서의 명패
바다체험에 싣고 갈 장화
이렇게 놓여있으니 멋지다.
활쏘기 체험을 하고 부족원들은 신나게 응원을 한다.
활쏘기 실력에 따라 중식거리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호랑이나 멧돼지를 잘 맞추어야 한다.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원시생활
하지만 그 속에는 깊은 뜻이 있으니 물하나도 함부로 먹을 수 없다는
수렵과 농사를 지어야 먹고 살 수 있는 수렵생활
잠시나마 그 속에 빠져드는 모습이 좋다.
그네를 타며 바다를 감상하는 이 여유로움
시호도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이미 힐링이 이루어지고 있는것 같다.
가족과 함께 찾은 시호도에서
개막이를 채취하고 낚시를 하여 물고기를 잡고 호랑이나 멧돼지를 잡고 하는 등의 체험을 통해
공동체의 삶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멋진 추억을 담아가기에는 최고인것 같다.
찾아가는 곳
시호도 원시의 섬
전라남도 고흥군 동일면 덕흥리 구룡마을 앞 무인도(시호도)
첫댓글 지도를 거꾸로 돌려 보여주는 친절함과 센스~~굳! 입니다.
배를 딱 끊어 버리고 이런데서 하루살이 하기 생존체험 막 이른거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왠지 원시체험 그른거 하니 생각나요
핸드폰없이 사는것은 무척 심심하겠지요...ㅎㅎㅎ
들꽃님 ......원시인 옷 한장 걸치고 이리뛰고 저리 뛰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좋아~~~~ 즐거운 여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