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된 동영상은 EBS에서 방영된 다큐프라임 인간대탐구 5부작"아이의 사생활"입니다. 전인자람중학교카페에 올려져 있는데(http://cafe.naver.com/jaramschool/)
1편 남과여(게시판 번호 4130)는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이 보이는 특징을 참 재미있는 실험들을 통하여 잘 설명하고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마지막부분에서 언급하는 소수의 17%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2편 도덕성(게시판 번호 4132)은 도덕성이 투철한 아이가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실험을 보여줍니다. 도덕성이 투철하다는 것, 소위 '착하다'는 것은 기성세대들에게는 곧 '결국 손해 보는 삶'으로 이어진다고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알고 싶어 하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들이 재미있는 실험들을 통해 차근차근 밝혀진다는 느낌이 드는 다큐멘터리입니다. 학부모, 교사, 학생들 모두에게 매우 유익한 정보가 될 듯합니다.
3편 자기존중감(게시판 번호 4134)은 자존감(Self-esteem)이 높은 아이의 경우 신체상(외모 만족도:83%), 자아상(67%), 공감능력(타인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83%), 리더십(의사소통, 적극성, 갈등조절 능력, 문제해결 능력: 100%), 성취도(83%) 등 모든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자극을 이기는 힘(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힘, 또는 유혹을 물리치는 힘 등)을 키우는 핵심 포인트라는 지적까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즉 인생에서 성공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가 바로 "자아존중감 "이라는 것입니다. 이 3부는 특히 부모님들이 조금은(^^) 긴장하시고 보실 대목이기도 합니다. '아이의 모든 모습에서 부모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도 이렇게 중요한 "자존감"이라는 것이 자식에게 되물림 되고 있다는, 어쩌면 그리 놀랍지도 않으며(?),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들을 보여줍니다.
4편 다중지능(게시판 번호 4197)은 다중지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능은 인지적 특성 중에서도 중심적이며 지적행동을 가장 잘 설명하는 대표적인 심리특성으로 지식을 계속적으로 배우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윤옥인(서울서일초등학교 교사, 한국다중지능교육학회 부회장)에 의하여 다중지능 이론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전통적 지능이론
지능에 관한 초기 연구에서는 지능이 감각과 주의력과 같은 기본적인 능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사람의 감각기관을 정확하게 측정하려는 시도를 하던 중, 지능이란 그 보다는 더 복잡한 내적인 정신작용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IQ라는 개념이 생기게 되었다.
Alfred Binet에 의해 최초로 제작된 이 지능 검사는 지능을 양적으로 측정하려고 한 시도에서 인간의 인지는 단선적이며. 인간의 지능은 하나의 지필 검사도구만으로 측정 가능한 것으로 정의되었다. 따라서 지능을 언어적 지능과 수학적 지능으로 구별된 개인의 일반적인 능력으로 평가하였다.
2. 다중지능 이론
최근 연구된 지능의 특성을 보면 다음과 같다.
지능은 고정된 것이 아니며. 변화할 뿐 아니라, 가르쳐 질수 있는 것이다. 또한 지능은 다원적, 다면적인 것이고, 복수구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행동의 수준에서는 그것은 통합된 형태로 나타난다.
3. 다중지능의 정의
Harvard Project Zero 의 책임자인 Howard Gardner에 의해서 제안된 다중지능 이론은 지능을 사회 속에 직면해 있는 산물을 창조하는 능력으로 정의하고 있다. 즉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물건을 창조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그 문화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정보를 처리하는 생물, 심리학적인 잠재력을 말한다. 이 지능은 명백히 구별되는 아홉 가지의 지적 능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로 독립적이기 때문에 한 영역의 지능이 높다고 해서
다른 영역의 지능이 높을 것으로 예언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어느 특정 지능의 우수성을 논할 수 없고 서로 동등하다고 보고 있다.
ㅇ 언어적 지능
- 단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구두/글로 표현)
- 언어를 이해하고 실용적 영역을 조작하는 능력
ㅇ 논리수학적 지능
- 숫자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
- 사물사이의 논리적 계열성을 이해하고 유사성과 차이점을 측정하고 사정하는 능력
ㅇ 공간적 지능
- 방향감각, 시각, 대상을 시각화하는 능력
- 색, 줄, 형태, 구조에 관련된 지능으로 사물을 인지하는 능력
- 내적인 이미지와 사진과 영상을 창출하는 능력
ㅇ 신체운동적 지능
- 신체의 운동을 손쉽게 조절하는 능력
- 손을 사용하여 사물을 만들어 내고 변형시키는 능력
ㅇ 음악적 지능
-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직관적 이해와 분석적이고 기능적인 능력
(음에 대한 지각력, 변별력, 변형능력, 표현능력)
ㅇ 대인관계지능
- 다른 사람의 기분, 의도, 동기, 느낌을 분별하고 지각하는 능력
- 타인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변화에 대해 유추하는 능력
- 감각과 대인관계의 암시를 구별해내는 능력
- 실용적 방식으로 암시에 반응하는 능력
ㅇ 자기이해지능
- 자아를 이해하는데 관련된 지식과 그 지식을 기초로 적응하는 능력
- 자신에 대한 정확히 알고, 그에 따른 자아 훈련, 자아이해, 자존감을 위한 능력
- 메타인지, 영혼의 실체성 지각 등 고도로 분화된 감정들을 알아내어 상징화하는 능력
ㅇ 자연탐구 지능
- 사물을 구별하고 분류하는 능력과 환경의 특징을 사용하는 능력
- 분별-대처 기능으로 사물을 분별하고 그 사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대처기능
ㅇ 실존지능
- 인간의 존재 이유, 생과 사의 문제, 희로애락, 인간의 본성, 가치 등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
5편 나는 누구인가(게시판 번호 4201)은 다중지능이론에 입각한 남, 녀에 대한 탐구와 실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다큐에서 내려진 결론처럼 연구하는 분야가 무엇이든, 또 어떤 학문이든, 그 최종 대상은 결국 "인간"일 수밖에 없으며, 최종 물음은 "인간 자신에 대한 물음"으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인간만이 유일하게 "스스로를 궁금히 여길 줄 아는" 이 부분은 바꾸어 생각하면, 모든 발전과 진화의 동기이자 결과인 것 같습니다. 좀 더 나아가 본다면, 결국 "나"와 "남"이란 벽을 허무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하구요. 암튼 다큐 자료 5편 모두 학부모, 학생, 교사 모두에게 좋은 참고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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