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공모개요 ○ 기 간 : 2014. 2. 24(월) ~ 3. 14(금) ○ 공모 주제 : "2018년 서구 복지의 모습을 담은 희망기사" ○ 시상 내용 : 최우수 30만원, 우수 20만원, 장려 30만원 ○ 주 관 : 대전광역시 서구, 서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II. 공모심사 ○ 기 간 : 2014. 3. 19(수) ~ 4. 18(금) ○ 심 사 자 : 6명 / 교수 2명, 현장 전문가 2명, 공무원 2명 ○ 심사 내용 : 심사기준(작성의 충실도, 내용의 명확성)에 의거 심사
III. 당 선 자 ○ 선정인원 : 6명 /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 명 단 - 최우수(1명) : 이은미(복수동) - 우 수(2명) : 유지윤(갈마1동), 주재현 외 1(도안동) - 장 려(3명) : 김계석(도마2동), 하재원(도안동), 이한결(정림동)
※ 시상 및 표창은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중간보고회(6월)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담당(611-6062)으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광역시 서구청장·대전서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희망기사 자료
대전시 서구 중증장애아동의 용변처리 공간 마련
- 장애인 공간마련 및 장애인 화장실 개조를 통해 용변처리 걱정 덜어..
기저귀를 하고 있는 중증장애인의 보호자라면, 외출시 아이의 용변처리를 할 공간이 없어 곤란했던 경험들이 있다. 다 큰 아이를 수유실에 데려가지도 못하고 장애인 화장실에 가자니 아이를 눕힐 공간도 없기 때문이다. 대전시 서구청은 올해 관할지역 관공서와 병원, 특수학교, 복지관, 보건소 등에 장애아동의 용변처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그리고 대전시와 협조 하에 지하철역, 터미널, 문화시설 등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우(8살, 뇌병변1급) 엄마는 이번 조치로 실질적인 고민 하나를 덜었다고 말한다. 건우엄마는 사지마비로 모든 것을 의지하는 건우를 안고 집밖으로 나가면, 항상 용변처리 문제로 걱정했다. 아이를 데리고 소아과 진료를 보기 위해 대학병원에 가면 혹시나 기저귀에 변을 볼까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왜냐하면 병원에 중증장애인을 위한 용변처리를 할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수유실에서 갈자니 수유실의 목적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유아가 아니라서 이용자들의 눈총을 받게 된다. 장애인 화장실에 갈자니 아이를 눕힐 만한 공간이 없다. 건우엄마는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이 오가는 복도에서 수치심이 들면서도 기저귀를 갈기도 했다고 한다. 또 보호자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아이를 어떻게 할 수 없어서 참거나, 그렇지 못하면 아이를 더러운 화장실 바닥에 눕혀놓고 용변을 본 적이 있다는 부모들의 얘기도 전했다. 그동안 이 문제는 장애인을 위한 병원이나 보건소, 그리고 복지관을 가도, 관공서에 데리고 가도 마찬가지였다.
대전시 서구청에서는 중증장애인 용변처리 공간을 마련으로 이런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재활병원이나 보건소, 복지관에는 기존의 수유실처럼, 장애인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이 공간에서는 장애인을 눕힐 수 있고, 샤워시설도 마련되어 있어서 용변처리나 구토, 그리고 땀범벅이 된 장애인들을 씻길 수도 있다. 또한 장애인을 잠시 눕혀놓고, 보호자가 용변을 볼 수 있도록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관공서 등의 장애인 화장실에는 성인 장애인도 눕힐 수 있는 접이식 판넬을 설치하고 간단한 샤워시설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루어 졌다.
중증장애인 보호자들의 걱정을 덜어준 이번 서구청의 조치는 서구청 복지비젼 공모로 이루어진 것이다. 서구청장은 복지비젼 공모사업을 해마다 실시해 장애인들이 걱정없이 거리로 나올 수 있는 서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첫댓글 사업으로 실행한다니 더 기대가됩니다
멋진 이은미씨^^ 우리 아이들의 질적인삶에 한몫하셨네요.ㅋ 축하하고 감사합니다
축하해요.작은 아이디어가 큰 변화를 가져오네요. 우리 아이들이 조금더 편한 맘으로 외출할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