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과는 다른 문양의 정육면체를 만들어 보면서, 유닛들의 면들이 어떻게 문양을 만들어내고, 어떻게 조립되는지에 대한 구조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유닛들을 만드는 과정 중간에서 학생들에게 유닛의 단면이나 모양을 보고, 조립되어진 입체도형의 면(또는 점, 선)의 개수는 몇개인지 혹은 조립되어진 입체도형의 한 면의 문양은 어떻게 될지 추측하여 종이에 그려보는 등 학생들이 유닛을 통해 입체도형을 만드는 과정을 통한 활동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한 면에 5개의 유닛으로 문양을 만들어 총 60개를 이용한 정십이면체를 만들어 보았다.
확실히 유닛의 수가 많아지고, 한 면에 모이는 유닛의 수가 많아질수록 조립이 어려웠고, 하나의 유닛의 모양을 통해 문양을 추측하거나, 만들어진 입체도형의 면 또는 선의 개수 등을 생각해내기 어려웠다.
정다면체를 만들어 보면서 모든 면이 합동인 정다각형이지만, 각 꼭짓점에 모인 면의 개수가 다른 예로 육면체(두 개의 정사면체의 각 면을 붙인 것)를 만들어보고, 정다면체의 정의(모든 면이 합동인 정다각형이고, 각 꼭짓점에 모인 면의 개수가 같은 다면체)나 오일러 정리등을 생각해보는 활동 또한 생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