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는 방식은 다양하다
주유소 기름팔고 있는 나와 같은 사람, 배달 하는 사람,유조차 운전하는 사람 등
누구나 자기 삶에 열심히 살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중요한 건 재미있게 사는 것이 아닐까?
어떤 분이 계신다
나이는 일흔이 넘었다 변호사다
지금은 사무실 차리고 제대로 하는 건 아니고 아는 분들 도움을 요청하면
법률서비스 차원에서 도와주는 정도로 현업에 참여하신다
다양한 과거 전력을 가졌다
법대 졸업하고 고시에 실패해서 군 법무관 시험에 패스해서 전방사단에서
법무관도 하고 12.12이후 계엄령 시절 수도권에서 계엄군 검사로 활동도 하고,
그러다 다시 고시에 미련을 못 떨쳐서 공부해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본인 스스로 이번에 합격 시켜 주시면 저 개인을 위한 삶이 아니라 사회에 봉사하는
변호사의 삶을 살겠다고 절대자에게 맹세하고 그 맹세를 지킬려고 판,검사
임관성적이 되지만 변호사의 삶을 살아왔다
홍준표 시장과 고대 동기다
이 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단종 임금의 시신을 거둔 엄홍도가 자기 조상이라고한다
즉, 권력에 빌붙지 않고, 소신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비록 누가 알아주지 않고 어려운 환경에도
나는 나의 삶을 살겠다는 것이다
국정원에도 근무했다
출세와 권력의 길을 가려면 쉽게 갈 수도 있었던 삶이다
지금은 묵호에 있는 실버타운에서 글을 쓰고 계신다
이 분의 글 소재는 주위 모든 게 대상이다
푸른 바다와 파도, 거주지 근처의 맛집, 주위 노인들. 하나같이 우리 주위의 일상들이다
당신의 젊은 시절 왕십리 근처 지하독서실에서 고시공부 할 때 이야기다
친한 고시 동료가 한 여학생을 짝사랑해서 공부가 안 될 정도였던 모양이다
자기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연애편지를 그 여학생에게 대신 전달 심부름을 했다
그 여학생에게 수모 아닌 수모를 대신 당했다고 한다
그 여학생이 그 때부터 한 성깔 하는 사람이었다
그 여학생은 우리 모두가 아는 추미* 전, 법무장관이다
그 때 부터 이마가 반듯하고 얼굴에 광이 나서 남학생들이
많이 따라 다녔던 모양이다 윤석열과 싸운 후 이제는 많이 늙은 것 같다
이런 삶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