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두부요리와 콩요리로 즐긴 후 다시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다음 목적지는 춘천에만 있는 애니메이션 박물관및 로봇과 인형 박물관 이랍니다.
도착하기 전까지 매우 궁금했는데 .............
춘천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옛 추억을 찾기 - 애니메이션 박물관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돌아보니 할아버지부터 손주까지 3대가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아주 적당한 박물관임을 알았습니다.
춘천을 돌아보니 어린이에게 꿈을 주는 그런 장소가 많이 있군요.
그럼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볼까요?
넓은 주차장에 버스가 주차하고 이제 박물관으로 들어갑니다.
박물관이 넓은공간에 넉넉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으로 가는 길 입니다.
박물관 입구의 춘천시 관광 안내도와 박물관의 관광 안내도 판입니다.
애니메이션은 라틴어에서 왔다고 합니다. ANIMA '아니마' 에서 나온 말로 영혼 또는 생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합니다.
낭만의 도시, 호반의 도시 춘천을 여행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바로 애니메이션 박물관이랍니다.
애니메이션은 움직이지 않는 것에 영혼이나 생명을 불어 넣어 마치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이게 하는 것!
그 것을 말합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 입구 입니다. 박물관으로 들어가려면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애니메이션박물관 입장료는 어른 7,000원 / 어린이 6,000원이며 토이로봇관과 함께 구매를 하면 가격이 저렴해집니다.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애니메이션에 관한 다양한 종류의 자료를 발굴하고 수집하며 이를 보관 전시 연구함으로써 올바른 인식과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린이들의 산 교육장으로 사용되는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 전문 박물관 입니다.
전국 유일의 춘천애니메이션 박물관은 2003년 10월에 개관을 하였답니다.
이제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돌아 볼까요?
60년대와 70년대 만화가게 모습을 재현해 놓았군요.......어린시절 누구나 좋아했던 만화....공부 안하고 만화만 본다고 부모님께 꾸지람을 많이 받았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옛날 만화책 자료들이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추억을 찾고 아이들은 상상이 통하는 공간, 꿈과 체험이 통하는 공간인 애니메이션 박물관 입니다.
1층은 애니메이션의 기원, 탄생과 발전,기법,원리에 관한 이야기가 꾸며져 있고 한국애니메이션의 아카이브 전시 그리고 애니메이션 촬영장비인 영사기의 역사를 알아볼수 있네요.
애니메이션의 개발과 발전은 미국에서 시작이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월트 디즈니의 많은 애니메이션 작품이 전세계에서 어린이 들에게 사랑받으며 방송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 인형들의 모습이네요.
1층 전시실에는 우리의 옛날 극장모습을 만들어 놓았는데 영화관 커다란 간판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홍길동 영화 간판을 그리는 모습입니다.
1960년대와 70년대 어린이 만화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던 신동우 화백의 홍길동 만화가 최초의 만화영화로 만들어 극장에서 상영이 되었지요. 물론 흑백영화였지요. 호피와 차돌바위 이야기도 만화영화로 나오고......
60년대 말 70년대 초에 국민학교 학생이었넌 제가 생생하게 기억되는 만화의 추억입니다.
1층을 돌아보고 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이곳의 좌우측벽에는 한국과 세계의 애니메이션 포스터가 예쁘게 붙어있군요.
2층 전시실은 세계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신동헌 기념관 그리고 기획전시실이 있답니다.
세계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시품 들...
많은 자료들이 미국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들입니다. 월트 디즈니의 수 많은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들 이지요.
유럽 애니메이션 캐릭터도 전시되어있는데 유럽의 애니메이션은 우리나라에 많이 방영이 되지 않았기에 다소 생소한 모습입니다.
미국 애니메이션과 쌍벽을 이룬다고 생각되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일본의 만화시장과 애니메이션시장은 호황인듯 합니다.
우리 어렸을 때 많이 보았던 우주소년 아톰의 캐릭터 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 후 일본을 일으켜 세우는대 지대한 공헌을 한 애니메이션이자 만화였다고 합니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의 애니메이션 자료도 전시가 되어있네요.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를 실제 크기로 제작해 놓았어요.
일본 방송을 보면 아직도 많은 광고프로그램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방송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개척자이며 산 증인 故 신동헌 감독의 기념공간도 있습니다.
홍길동 애니메이션 제작당시에 그림의 일부도 함께 전시되어있습니다.
홍길동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적어 놓았습니다.
우리 어린이의 정서에 맞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만들고 완성하며 인재를 양성하고....
그렇게 한국의 애니메이션은 시작이 되었다 합니다.
신동우 화백의 원작 만화인 '홍길동' 아주 아주 많이 발간되고 재 발간되고.....추억의 만화책입니다.
신동헌 감독의 연보가 적힌 자료. 열악한 환경에서 오직 노력으로 만든 홍길동 애니메이션...
당시에 우리들에게 사회의 정의를 알려주고 꿈을 갖게 해 주었던 추억을 생각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홍길동 애니메이션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시초이기도 하고 현재의 뿌리가 되는 작품이지요.
애니메이션 박물관 1층과 2층을 돌아보고 입구로 내려 갑니다.
1층 출구로 나가는 길에 애니메이션박물관 기념품 판매점이 있습니다.
귀여운 그리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은 인형들과 캐릭터가 판매되어 박물관 방문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겠어요. 이제 어디로 갈까요....
토이로봇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지키는 로봇태권V가 있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