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입니다. http://www.snbhani.co.kr/bbs/board.php?bo_table=location&wr_id=2
비염진료쪽 특화를 한지 이제 만 15년이 지나가네요, 제가 한의사 면허를 따고 총 진료한 20여년중 3/4를 비염과 이비인후과쪽에만 집중해서 진료를 한거 같습니다.
정말 수많은 환자를 만났고, 수많은 환자 치료 경험이 있으며, 여러 상담케이스가 있지만, 정말 ,, 지금도 진료하면서 수없이 듣는 이야기중의 하나가, 비염 완치가 되나요? 이 지긋지긋한 비염 뿌리를 뽑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비염 재발좀 않하게 해 주세요.. 아마 이런 유형의 질문일 것입니다.
WHO 기준이든, 우리나라 유병률 통계를 보던, 대략 전체 인구의 25-30% 정도가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통계는 제가 처음 진료를 시작한 20여년 전에 비해 대략 3-5% 정도 증가한 것으로 봅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죠, 비염 유병율 증가 이유로, ,, 그 중에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여러 대기오염도 있을거고,. 식습관 변화로 인한 체질변화도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여러 반려동물의 증가로 인한 원인도 볼 수 있겟네요,, (진료실에 있다보면 개, 고양이 알러지 있으신 분들이 반려동물로 개와 고양이를 데리고 오시는 분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
보통 비염 환자분들은 가벼울 경우 참습니다. 그러다가 약국에서 비염약을 짧게 사서 드시죠, 잘 듣지 않음 보통 이비인후과나 소아과(아이들이 비염이 많으니깐요..) 가서 진료를 하고 짧게 약처방을 받습니다. 그래서 잘 잡히면 상관없지만, 그래도 안 나을 경우 비로소 저희 한의원 같은 비염에 특화된 한의원에 오시거나, 아님 대학병원 같은 3차 의료기관에 가서 진료를 받게 되지요,,
어떤 분들은 민간요법으로 이것저것 찾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마 그 이유가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답을 제시하지 못해서 일 겁니다.
시중에 비염에 좋다는 작두콩, 수세미오이, 도라지, 가시오가피, 홍삼, 노니쥬스, 알로에, 비타민, EPA, 등 정말 수없이 많은 건강식품들이 있구요, 비염 치료를 한다는 코세척기, 비염레이저, 비염적외선 치료기, 휴대용 마우스피스, 구강호흡교정장치,, 기타 등등, 정말 정말로 여러 치료기들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검색해보니, 비염밤, 비염연고(아마도 한의원서 처방한것을 시중에 판매되는 거 같기도 합니다만,,), 아로마 스프레이 등 아마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여러 치료방법들은 늘어날 것입니다.
제가 수없이 많은 환자를 보면서 완치된 환자도 많고, 재발한 환자들도 많이 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 포인트가 뭐냐?? 어쩌면 뻔한 말이지만, 결국 면역력 입니다.
한 환자분이 20년간 비염으로 심하게 고생하다가 한의원서 약처방 외치치료 침구치료 자가치료 등으로 딱 3달만에 증상이 100%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감기 심할때 외에는 코때문에 전혀 불편하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저한테 매우 고마워합니다. )
그런데 제가 이 환자를 객관적으로 보면, 이 환자분은 평상시 체력관리도 잘 하고, 한약처방도 코 증상 개선 외에 전체적인 체질개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고, 생활 습관도 개선되었으며(식사도 하루 2끼에서 3끼로, 찬음식, 인스턴트를 거의 안 하심) 본인 건강에 상당히 신경을 쓴 덕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비염 뿌리를 뽑으려면 결국 체질개선, 면역력 향상만이 답입니다. 그럼 면역력향상, 체질개선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중에 많이 유행하는 , 위에 언급한 건강식품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기초체력을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하겠죠, 나한테 무엇이 제일 적절한지는 일반적으로 본인이 가장 잘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도움은 이분야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확인해 가는것이 필요할 겁니다.
지긋지긋한 비염, 뿌리를 뽑아보세요,, 물론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