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표준설교 8
성령의 첫 열매 (The First-Fruits of the Spirit)
본문: 로마서 8장 1–2절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서론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복음의 위대한 선언을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이 말씀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분명히 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 정죄함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질문해야 합니다.
누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인가?
이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영적 상태가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사람은 보통 다음과 같은 상태를 지나게 됩니다.
자연적 상태
율법 아래 있는 상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상태
이 세 상태를 이해할 때
우리는 “정죄 없음”의 의미와
또한 성령의 첫 열매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1. 자연적 상태
먼저 사람은 자연적 상태에 있습니다.
이 상태에 있는 사람은 죄 가운데 살아가지만
그는 자신의 상태를 깊이 깨닫지 못합니다.
그는 세상의 일들에 몰두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진지하게 찾지 않습니다.
그의 마음은 세상의 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해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찾지는 않습니다.
그는 죄 가운데 있으면서도
그 죄의 심각함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는 종종 자신의 상태에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 상태는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깊이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 율법 아래 있는 상태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깨우실 때
그는 율법 아래 있는 상태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하나님의 율법이 그의 마음을 비추기 시작합니다.
그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하며 떨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미워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는 죄와 싸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는 하나님께 순종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참된 자유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그는 죄를 버리려고 애쓰지만
죄의 힘이 여전히 그의 마음 속에서 역사하는 것을 느낍니다.
이것이 바로 사도 바울이 로마서 7장에서 묘사한 상태입니다.
사람은 선을 행하기를 원하지만
완전히 행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는 때때로 이렇게 외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그는 죄를 미워하지만
여전히 죄의 권세 아래 있는 것을 느낍니다.
이 상태는 죄에 대한 깊은 깨달음이 있는 상태이지만
아직 복음의 자유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3.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상태
그러나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주실 때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상태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됩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의 의를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는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를 의지합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신뢰합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공로를 의지합니다.
이 믿음으로
그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받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선언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그의 죄는 용서받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정죄 아래 있지 않습니다.
그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4. 성령의 첫 열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단지 죄 사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마음에는
성령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웨슬리는 이것을
성령의 첫 열매라고 말합니다.
성령께서 사람의 마음에 역사하시면
몇 가지 분명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첫째,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 사랑이 생깁니다.
이전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만 했지만
이제 그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둘째, 그의 마음에는 평강이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의 양심은 더 이상 그를 정죄하지 않습니다.
셋째, 그의 마음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는 성령 안에서 기쁨을 경험합니다.
그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쁨을 누립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첫 열매입니다.
5. 여전히 남아 있는 싸움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의 첫 열매를 받은 사람이라도
아직 완전히 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의 마음에는 여전히
죄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여전히
죄와 싸우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제 그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그의 마음 안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점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됩니다.
그는 점점
거룩한 삶을 향해 나아갑니다.
결론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혹시 우리는 아직 자연적 상태에 있지 않습니까?
혹시 우리는 아직 율법 아래 있는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 상태에 머물게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 안으로 부르십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그의 죄는 용서받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마음에는
성령의 첫 열매가 나타납니다.
하나님 사랑과 평강과 기쁨이
그의 마음에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이루시는
이 거룩한 역사를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이 은혜를 풍성히 허락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