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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깟사빠 장로는 부처님 존체에 대한 예경으로 칠일, 부처님 사리에 대한 예경으로 칠일을 보내었다.
500명의 아라한을 선택하였고 필수품을 넉넉히 공양 받을 수 있는 라자가하에서 경과 율을 합송하기로 결정하였다.
마하깟사빠 존자는 두타의 으뜸이었고 아난다 존자는 경에 으뜸이었으며 우빨리 존자는 율에 으뜸이었다.
500명의 장로들은 모두 법과 율에 정통한 아라한들이었다.
아잣따삿뚜왕의 후원으로 삿따빤니 동굴(칠엽굴)에 모여 계율은 우빨리 존자, 법은 아난다 존자가 송출하고 마하깟사빠 존자가 질문하였다.
3. 합송 순서
스님들이여, 우리는 먼저 무엇을 합송해야 합니까? 법입니까 율입니까?
율은 부처님 교법의 생명(Āyu)입니다. 율이 확립될 때 교법도 확립됩니다. 그러므로 율을 첫 번째로 합송해야 합니다.
4. 율의 합송 형식
상가 스님들께서는 제 말을 경청해 주십시오. 만약 상가를 위해 적법하다면 저는 우빨리 존자에게 계율에 대하여 질문하고자 합니다.
스님들이여, 만약 상가를 위해 적법하다면 나는 깟사빠 존자의 계율 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고자 합니다.
우빨리 존자여, 어디에서 첫 번째 빠라지까가 정해졌습니까?
웨살리에서입니다. 존자여.
누구에 대해서입니까?
수딘나 깔란다뿟따에 대해서입니다.
무슨 문제에 관한 것입니까?
성행위에 관한 것입니다.
5. 율의 합송
이어서 깟사빠 존자는 우빨리 존자에게 첫 번째 빠라지까의 ①문제(Vatthu), ②기원(Nidāna), ③사람(Puggala), ④규정(Paññatti), ⑤부가규정(Anupaññatti), ⑥범계(Āpatti), ⑦범계로부터 벗어남(Anāpatti)에 대해서 질문하였다.
이와 같이 두 번째 빠라지까, 세 번째 빠라지까 등을 하나하나 묻고 대답함으로써 모든 상황을 명확히 하였다.
매번 계율이 마무리 될 때마다 500명의 대중이 함께 합송한 후 다음으로 넘어갔다.
6. 율의 합송 계목
4가지 빠라지까, 13가지 상가디세사, 2가지 아니야따, 30가지 닛삭기야 빠찟띠야, 92가지 빠찟띠야, 4가지 빠띠데사니야, 75가지 세키야, 7가지 아디까라나 사마타 등 227가지 비구 학습계목들을 ‘마하위방가’라고 선포한 뒤 확정하였다.
8가지 빠라지까, 17가지 삿따라사까(sattarasaka), 30가지 닛삭기야 빠찟띠야, 166가지 빠찟띠야, 8가지 빠띠데사니야, 75가지 세키야, 7가지 아디까라나-사마타 등 304가지 비구니 학습계목들을 ‘비구니위방가’라고 선포한 뒤 확정하였다.
이 방법으로 80바나와라 분량의 칸다까(품)와 25바나와라 분량의 빠리와라(부록)의 결집을 상정한 뒤 ‘이것이 율장입니다.’라고 확정하였다.
7. 경의 합송 - (1차부터 6차까지 결집을 거치면서 확정된 경전은 아래와 같다)
1) 디가니까야(長部) : 총 34경
실락칸다왁가(Sīlakkhandhavagga) - 13경
마하왁가(Mahāvagga) - 11경
빠티까왁가(Pāthikavagga) - 10경
2) 맛지마니까야(中部) : 총 152경.
물라빤나사(Mūlapaṇṇāsa) - 처음 50경
맛지마빤나사(Majjhimapaṇṇāsa) - 중간 50경
우빠리빤나사(Uparipaṇṇāsa) - 마지막 50(52)경
3) 상윳따니까야(相應部) : 총 7,762경.
사가타왁가상윳따(Sagāthāvaggasaṁyutta)
니다나왁가상윳따(Nidānavaggasaṁyutta)
칸다왁가상윳따(Khandhavaggasaṁyutta)
살라야따나상윳따(Saḷāyatanavaggasaṁyutta)
마하왁가상윳따(Mahāvaggasaṁyutta)
4) 앙굿따라니까야(增支部) : 총 9,557경
<한 요소의 경>에서 <네 요소의 경>까지
<다섯 요소의 경>에서 <일곱 요소의 경>까지
<여덟 요소의 경>에서 <열한 요소의 경>까지
5) 쿳다까 니까야(小部) : 15권 - 미얀마 기준
『타쿳까빠타(소송경)』 『담마빠타(법구경)』 『우다나(자설경)』 『이띠웃따까(여시어경)』 『숫따니빠따(경집)』 『위마나왓투(천궁사)』 『뻬따왓투(아귀사)』 『테라가타(장로게)』 | 『테리가타(장로니게)』 『자따까(본생경)』 『닛데사(의석)』 『빠띠삼비다(무애해도)』 『아빠다나(비유경)』 『붓다왕사(불종성경)』 『짜리야삐따까(소행장)』 |
8. 논의 합송 : 7론
『담마상가하(법집론)』 『위방가(분별론)』 『다뚜까타(계론)』 『뿍갈라빤냣띠(시설론)』 | 『까타왓투(논사)』 『야마까(쌍론)』 『빳타나(발취론)』 |
9. ‘가벼운 계율’의 대한 해석
계율과 경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끝난 후 아난다 존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스님들이여, 부처님은 열반에 드실 무렵 저에게 ‘아난다여, 내가 열반한 후에 만일 상가가 원한다면, 가볍고 중요하지 않은 계율들을 폐지 할 수도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아난다 존자여, 그대는 부처님께 무엇이 가볍고 중요하지 않은 계율들인지에 대해 여쭈어 보았습니까?
” “여쭈어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어떤 규칙들이 가볍고 중요하지 않은 계율입니까?”
이에 장로들은 무엇이 가볍고 중요하지 않은 계율들이라고 서로 다르게 주장하며 혼란이 일어났다.
그러자 깟사빠 존자는 가볍고 중요하지 않은 계율들의 폐지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부처님이 말씀하신 모든 법과 율을 손상시키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결정하였다.
설명이 끝날 때마다 모든 장로들이 반복하여 합송하였으며 이와 같이 7개월에 걸쳐 장로 비구들에 의한 경의 합송이 끝났다.
▶ 상가 일정
아리야 승원
(구 메따승원)
첫댓글
붓당 사라낭 갓차미
담망 사라낭 갓차미
상강 사라낭 갓차미
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