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분야에서는 에어 프로덕츠(수소 생산시설 분야)·플러그 파워(수소 분해·연료전지 생산시설·연구개발 센터) 등이 투자를 결정했다.
아울러 반도체 분야의 온 세미콘덕터(전력반도체 생산시설)·그린 트위드(반도체 장비부품 생산시설), 친환경 분야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시설)·EMP 벨스타(친환경 초저온 물류시설) 등도 투자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전날 넷플릭스 투자(25억 달러)에 이어 이틀 만에 총 44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
반도체·전기차·배터리‧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한-미 주요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미국 상공회의소가 양측 주요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초청기업을 선정하는 민간 주도 방식으로 준비됐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미측 참석 기업은 분야별로
▷반도체, IT, AI 분야를 대표하는 퀄컴, 램리서치, 온 세미콘덕터, 코닝,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청정에너지, 전기차 분야에서는 GE, 테라파워, GM, 테슬라 등 ▷방산·항공 분야에서는 보잉과 록히드마틴
▷바이오 분야에서는 모더나와 바이오젠 CEO 등이 참석했다.
특히, 다보스 글로벌 CEO 오찬에서도 윤 대통령과 만났던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와 트럼프 행정부에서 NEC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한미 FTA의 강력한 옹호자인 게리 콘 IBM 부회장, 올해 한국 기업으로부터 100억 달러 규모의 부품을 구매하기로 약속한 테슬라의 칸 부디라지 공급망 총괄부사장, 모더나 창업자이자 코로나 당시 우리나라로 백신 지원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누바르 아페얀 모더나 이사회 의장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 대표 등 주요 그룹 대표가 참석했다.
또,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도 함께 참석해 기업들 간의 협력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치동맹”이라며 “군사·안보부터 공급망·첨단 과학기술 분야까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반에는 양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FTA로 평가받는 한미 FTA가 있다”며 “앞으로 더욱 견고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새로운 70년을 준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美 첨단기업 19억달러 규모 투자유치…대통령실 "이틀간 44억 달러" - 위키리크스한국 (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