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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상 10장 1-13 ]
1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
2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 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 들을 찾은지라 네 아버지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로 말미암아 걱정하여 이르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 부대를 가진 자라
4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의 손에서 받으리라
5 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 곳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6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7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8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 동안 기다리라
9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10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11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12 그 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13 사울이 예언하기를 마치고 산당으로 가니라
[말씀 나눔]
사명자로 이 땅을 살아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모세의 뒤를 이어서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으로 가는 여호수아 앞에 커다란 장애물이 생겼습니다.
평상시 같으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텐데 때 마침 곡식을 베던 때라 요단 강물이 불어나서 언덕을 넘치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하필이면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이끌고 요단 강 앞에 섰는데 1년 중에서 가장 물이 많을 때라 범람 직전에 있었던 것입니다.
다리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 강을 건널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범람 직전에 있는 요단강을 걸어서 건너라고하십니다.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요단에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참 황당하고 당황스럽습니다. 들어가면 빠져 죽을 텐데 하나님은 들어가라 하십니다.
그럼에도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명령하였고,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서 언덕에 넘치는 요단강 물에 들어갑니다. 제사장들이 물에 들어갔지만 요단강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물에 발이 완전히 잠기자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치고 멀리 아담 성읍변두리에 쌓이고 물이 끊어짐으로 인해서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요단강을 걸어서 건너게 되었습니다.
백성들이 다 건너는 동안에 요단 강 한 가운데 제사장들이 언약궤를메고 서있었습니다.
백성들이 다 건너고 난 뒤에 언약궤를 멘 제사장 들이 요단을 건너 발바닥으로 언덕을 밟는 것과 동시에 요단 물이 다시 흘러서 언덕에 넘치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요단 한 가운데 서있는 제사장들의발 앞에 있던 돌 12개를 지파에서 선출한 사람들에게 들고 나와 쌓게했습니다. 그리고 그 쌓은 돌을 후손들이 보고 쌓아놓은 돌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에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요단 강물을 건넜는데 마치 홍해를 건너게하심과 같았다고 증언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상기시키기 위해 쌓은 돌들이 있는 이곳을이스라엘은 길갈이라고 불렀습니다(수4:20).
만약에 여호수아와 언약궤를 어깨에 맨 제사장들, 그리고 백성들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다면 경험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역사하심 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도 신뢰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역사가 제대로 일어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섭리와 부르심에 대해 우리의 반응에 대해 다시 점검해 보는 귀한 시간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통일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세워지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울이 세워지기 전에는 사사를 통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신정 체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사무엘이 늙어서 사무엘의 두 아들이 사사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어느 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과 같지 않은 두 아들의 불법을 고발하며 왕을 요구하였습니다. 주변 국가들도 족장체제가 아니라 왕정체제로 전환되어서 상비군을 유지하고 강한 왕권을 바탕으로 강한 국가를 표방하고 있었기 때문에이스라엘 백성들도 다른 나라들처럼 왕이 있어야 하겠다고 탄원을 하였던 것입니다.
사무엘은 이들의 요구로 인해 화가 나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사인 사무엘을 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버린 것이다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이 신정체제에서 왕정체제로 변환되면 일어나게 될 각종 부작용들에 대해 백성들을 가르치는 조건으로 왕을 세우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백성들은 사무엘이 전하는 왕을 세움으로 입게 되는 피해에 대해서는들으려 하지 않고 자신들을 외세의 침략에서 구원해 줄 영웅을 세워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 합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어서 외세의 침략을 받거나 또 왕이 있어서 전투에서 승리하였던 적이 없음에도 그들은 이웃 나라와 같은 강력한왕을 요구했습니다.
세상과 구별된 제사장 나라로서 하나님이 왕이 되신 나라가 되어야 하는데 세상과 다름없이 사람이 왕이 되는 인본주의적인 나라를 세우길 원했으며, 나아가 자신들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강한 왕을 원했습니다. 힘없는 연약한 백성들이 강한 힘을 가진 왕을 자신들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자체가 모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왕을 허락하시고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택하셨습니다.
사울이 이스라엘 왕으로 세움을 받는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무엇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왕은 어떤 조건을 가진 자인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울은 아버지 기스의 말에 순종하여 종 한명을 데리고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런데 암나귀를 찾아 나서는 범위가 넓습니다.
단순히 동네 근처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에브라임 산간지대와살리사 지역과 사알림 지역 일대를 다 찾아다녔으며 마지막으로는 베냐민 사람의 땅까지 구석구석다녀보았습니다. 결국 가지고 나온 음식도 다 떨어지고 시간도 많이 흐른 뒤라서 아버지께서 오히려 자신의 안녕을 걱정하게 된 상황이 되었음을 자각하고 돌아가려 합니다.
그런데 같이 동행한 종이 근처 라마에 사무엘 선지자가 있으니 가서 물어보자고 제안 합니다.
자신보다 신분이 낮은 종의 말을 경청한 사울은 사무엘 선지자가 있는 성읍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물 긷는 소녀들의안내로 산당을 향해 올라가던 중에 자신들을 마중 나온 사무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삼으시게하셨음을 알려 주십니다.
그러나 사울의 대답은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9:21)였습니다.
자신이 왕으로 선택 받았음을 믿지 못하는 사울에게 사무엘 선지자는세 가지 표징이 일어 날 것을 약속합니다.
첫 번째는 베냐민을 낳다가 죽은 라헬의 묘실 앞에서 두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이 두 사람을 만나면 사울 일행이 찾아다니던 암나귀는 이미 찾았고 아버지 기스가 사울을 걱정하고 있음을 알려 줄 것이라 말합니다.
두 번째는 다볼 상수리나무 근처에서 세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이 세사람 중에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세 마리를 이끌고, 한 사람을 떡 세 덩이를 들고 나머지 한 사람은 포도주 가죽부대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들 중에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떡 세 덩이 중에서 두 덩이를 사울에게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 번째는 기브아에서 선지자 무리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산(기브아)에 이르게 되면 선지자 무리가 산당에서 비파와 소고와 수금 등을 앞세우고 예언 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나게 되는 데, 그때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여 사울도 그들과 함께 예언하고 변하여 전혀 다른 사람이 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사무엘의 이 세 가지 예언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9-12절)
이어서 사무엘은 사울에게 두 가지 약속을 전합니다.
하나는 임마누엘(하나님이 함께 하심)의 약속입니다(6-7절).
사무엘은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고 사울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될 것이라는 약속을 전달합니다.
여기서 새 사람은 전혀 다른 사람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께서 변화된 사울과 함께 하심을 약속 받은 것입니다.
또 하나는 길갈에서의 제사 약속입니다(8절).
사무엘이 길갈에 내려와서 함께 화목제와 번제를 드릴 것을 약속하고 그 자리에서 사울이 행할 일들을 가르쳐 줄 것을 약속합니다. 길갈은 요단을 건너게 하신 열 두 개의 돌이 쌓여 있는 곳이고, 여리고로 들어가기 위하여 점령한 교두보였습니다.
이 약속에 대한 조건은 7일 동안 기다리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이 약속에 따라 길갈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백성들과 함께 화목제를 드리고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미스바에서 왕을 제비 뽑을 때만 하더라도 사울은 짐 뒤에 숨어 있을 정도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울의 눈 높이게 맞게 점진적인 계시를 주시고 그가 백성들에게 왕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십니다.
그런데 사울이 미스바에서 제비 뽑혔을 때는 백성들 중에 사울의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멸시하여 예물을 바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암몬을 일으켜 도발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왕으로 선출된 사울이 동원령을 선포하고 암몬 사람들을 쳐서승리하게 하심으로, 길갈에서 하나님 앞에 왕으로 서게 하셨습니다. 전쟁에 승리하자 백성들은 사무엘에게 “사울이 어떻게 우리의 왕이 될 수 있느냐고 떠들던 자들이 누구입니까? 그런 자들을 내주십시오. 우리가 그들을 쳐서 죽이겠습니다.”(11:12, 새번역)라고 말할 정도로 사울을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행하신 일입니다.
왕으로 부름 받은 사울은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서 기름 부음을 받고 왕으로 제비 뽑힐 때까지 사울 스스로 왕이 되겠다는 의지가 없었습니다.
그 시작은 아버지 기스의 말에 순종하여 암나귀를 찾아 나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길이 왕으로 부름 받는 길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발걸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걷는 이 길이 어떤 길인지도 모르고 걸어 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그 길을 사명자의 길로 바꾸어 주십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울은 왕으로 뽑힌 이후에도 왕으로서 어떤 권력을 탐하거나 왕의 자리를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왕으로 뽑혔지만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또한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울이 사무엘을 찾은 것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무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왕이 되었어도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드러내는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사울은 그 부르심을 매우 부담스럽게 생각하였지만 그래도 말씀에 순종하여 부르심에 청종함으로 반응하였습니다. 사울이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사울이 가진 자격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심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길을 내시고 사울을 왕의 자리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왕의 자녀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유일한 조건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입니다. 즉 하나님이 함께 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둠에 있는 우리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들은 이미 하나님 나라 백성이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들을 이 땅에 사명자로 세우셨습니다.
비록 우리의 능력은 매우 미약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고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도록 아주 섬세하게 계획하시고 인도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세 가지 표적과 두 가지 약속을 통해서 그의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하셨듯이 우리들에게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표적과 약속을 주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약속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입니다.
혹시 가진 것이 없고 능력이 미흡하다고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거부하고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우리의 힘으로 이루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완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데로 순종하며 따르면 됩니다.
또한 우리는 부르심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부르심의 자리를 벗어나기 않고 끝까지 견디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결코 실수가 없다는 노래 가사처럼, 하나님은 실수하시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들을 불러서 세우셨습니다.
비록 우리 눈 앞에 펼쳐진 현실이 범람하는 요단 강물과 같을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한 걸음 내어 디딜 때 우리 앞을 가로막고 무섭게 흘러내리던 요단강조차도 마른 땅처럼 건너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사명자로 세움을 입은 저와 여러분의삶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습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범람하는요단 강물에 들어갔을 때 하나님의일하심을 목격할 수 있었듯이,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이아니라 오히려 그 환경에 젖어야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대적들은 우리가 사명자로 사명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온갖 방해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목장을 섬기는 일, 한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로 세우는 일에도 예외는 없습니다.
열심을 품고 목장을 섬기지만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하나님의 때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요단 강물을 처음부터 없애 주시지 않으시고 요단 강물에 들어가게 하신 것처럼 우리들도 우리를 둘러싼 요단 강물에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를 가로막는 걸림돌들에 넘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우리를 부르신 그 자리를 지키고, 버텨 냄으로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에게 하신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저와 여러분은 사울이 왕으로 세움을 받는 길인지 모르고 걸었던 것처럼 우리들도 모르는 사이에도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고 예비하여 주신 사명자의 길 위에 서있을 수 있습니다. 비록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사명자의 길에 서 있게 되었다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낙심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우리는 그 길을 따라걷기만 하면 모든 일은 하나님이 이루어 가십니다.
오늘 우리들은 각자 부름 받은 자리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깊고 높으신 뜻을 다 알 수 없지만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은 걸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부활의 증인으로, 복음의 전사로, 복의 통로로, 이 땅의 빛과 소금으로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에게 주신 약속들을 받았습니다.
주님이 주신 약속을 붙들고 여러분의 사명지, 여러분이 부름 받은 곳을 지켜내시기 바랍니다.
비록 지금은 죽음의 그늘이 드려진 것 같더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따라 걷다 보면 승리의 도성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를 절대로 잊지 않으시며 다 기억하시는 분이심으로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저와 여러분의 모두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의 계획이 저와 여러분의 삶을 통해 성취되는 은혜를 누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추천찬양]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섬김, 저 높은 하늘 위로, 하나님의 부르심, 하늘 위에 주님 밖에, 하나님의 부르심,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 주님 말씀하시면, 사망의 그늘에 앉아(그날)
찬송가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은혜의 찬양]
믿음이 없이는: https://youtu.be/7ZvznMREb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