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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도량참법 제2권
찬 讚
꽃을 받들어 문수·보현 보살님께 드리오니
모란과 작약 아름답도다.
여러 가지 꽃을 황금 전각에 헌납하오니
피고 지는 금련화,
청의동자靑衣童子 미륵보살님께 드리네.
나무 보공양보살마하살 普供養菩薩摩訶薩(3번)
'인공人空과 법공法空을 얻고 복엄1)과 혜엄2)을 증득하여 진제眞諦와 속제俗諦의 이치를 밝혀 생사의 허망한 인연을 마친다' 하였습니다.
천룡 8부가 따라 다니고
여러 영혼들 도와주도다.
가슴에는 卍만자요, 발바닥에는 꽃무늬, 부처님 공덕 헤아릴 수 없어 찬양하려 해도 끝이 없나니, 본래의 서원 어기지 마옵시고 중생을 두루 이롭도록 백 가지 보배로운 연화대蓮華臺를 펴시고, 이 둘째의 불사를 살피옵소서.
지금 참회하는 저희들은 자비도량참법을 건설하고, 둘째 권의 연기를 당하여 저희들의 3업을 맑히고 6근을 깨끗이 하여 도루바兜樓婆 향을 사르고 분다리芬陀利 꽃을 흩으며 시방의 성인을 봉청奉請하고, 현겁천불명호 일컬어 찬탄하며 감로수를 뿌려 죄업을 씻으려 하나이다.
저희들은 오랜 겁부터 금생에 이르도록 이장二障에 얽히어 생사가 계속되고 이공3)을 깨닫지 못하여 증애憎愛를 일으키며 두 가지 삿된 소견으로 고락의 길에서 헤매나이다.
무명 한 번 일어남에 음살도망婬殺盜妄이 새록새록 옮아가고 번뇌는 날로 더하여 신·구·의 삼업으로 겹겹의 죄를 지었나이다.
오르고 내리는 과보가 두레박과 같고 업과業果가 분명하여 악차취4) 같나니 지성으로 참법을 닦지 않고서야 허물을 어떻게 면하오리까.
그러므로 정성을 다해 참괴한 마음으로 현재의 복을 돋우며 죄업을 면하는 인연을 삼나이다. 저희 소원 이러하오니 부처님이시여, 어여삐 여기소서.
크신 자비를 앙모하오니 가피를 드리우소서. 부처님 상호 보름달 같으시고, 천개의 해가 빛을 내는 듯 광명이 시방세계에 가득하니 자비희사慈悲喜捨가 모두 구족하옵니다.
입참 入懺
자비도량참법을 행하오며 현겁의 부처님께 절하옵니다.
101 지심귀명례 범덕불 梵德佛
102 지심귀명례 보적불 寶積佛
103 지심귀명례 화천불 華天佛
104 지심귀명례 선사의불 善思議佛
105 지심귀명례 법자재불 法自在佛
106 지심귀명례 명문의불 名聞意佛
107 지심귀명례 요설취불 樂說聚佛
108 지심귀명례 금강상불 金剛相佛
109 지심귀명례 구이익불 求利益佛
110 지심귀명례 유희신통불 遊戲神通佛
111 지심귀명례 이암불 離闇佛
4. 발보리심 發菩提心
오늘 이 도량의 동참대중은, 마음의 때를 씻어버리고 10악의 중죄를 깨끗이 하여, 쌓인 악업이 없어지고 겉과 속이 모두 정결하여졌으니, 다음은 보살의 행을 배워 도를 수행하면 공덕과 지혜가 그로부터 생길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처님은 '발심이 도량이니 일을 마련할 수 있는 까닭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중들이여, 각각 뜻을 가다듬어 세월을 허송하면서 번뇌가 다하기를 기다리다가 후회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들이 오늘 좋은 때 만났으니 밤낮으로 정신차려 번뇌가 마음을 가리게 하지 말고, 힘써 정진하여 보리심을 내어야 합니다. 보리심은 곧 불심佛心이니 공덕과 지혜가 끝이 없습니다. 잠깐도 그렇거늘 하물며 오랫동안이리오. 여러 겁 동안 무량한 복을 닦고, 금생에 다른 선을 구족하게 행했더라도 보리심 발한 공덕의 만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며 산수算數와 비유로도 다하지 못합니다.
복덕만 짓고 보리심을 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마치 밭을 갈고도 종자를 심지 않는 것과 같으니, 싹이 없는데 어디서 열매를 구하리오. 그러므로 보리심을 발해야 합니다. 인연으로 증명하면 위로 부처님 은혜를 갚고, 아래로 모든 중생을 제도할 것입니다.
부처님이 여러 천자天子를 찬탄하여 말씀하셨다:
"옳다, 잘 말했다. 그대의 말과 같아서 모든 중생을 이익케 하려면 보리심을 발할 것이니, 이것이 여래에 대한 으뜸가는 공양이니라."
보리심은 한 번만 발할 것이 아니고, 자주 발하여 보리심이 끊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경에 '항하의 모래알과 같이 무수한 부처님께 선한 원을 크게 발한다' 하셨으니, 보리심을 발하는 수효가 무량해야 합니다.
보리심은 선지식을 만날 때마다 발하는 것이며, 부처님이 출세하실 때를 기다릴 것이 아닙니다. 마치 문수보살이 처음 보리에 향할 적에 여자로 인하여 처음 지혜를 발함과 같이, 오직 범연하게 마음만 표하는 것이 아니고, 진실로 대승을 앙모하고 불법을 탐구하며 경전을 의지 할 것입니다. 세상 일로 비유하면 원수와 친한이가 차별이 없고, 6도가 한 모양이니, 이러한 선으로 인하여 함께 해탈을 얻는 것입니다. 만일 한 가지로 믿고 안다면 부질없는 말이 아닌 줄을 알 것입니다.
오늘 이 도량의 동참대중은, 보리심을 발하는데는 반드시 먼저 친한 이부터 반연할 것이며, 생각을 둘 때에는 부모와 사장師長과 권속을 생각하고, 또 지옥·아귀·축생을 생각하고, 또 천인과 신선과 선신들을 생각하고, 또 인간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되, 고통받는 이가 있으면 구원할 생각을 발해야 합니다.
오직 큰 마음이 있고서야 저들의 괴로움을 구제할 수 있습니다. 한 생각이 생기면, 또 두 생각을 짓고, 두 생각을 짓고는 세 생각을 지으며, 세 생각이 이루어졌으면 한 방 가득하게 생각하고, 한방 가득하였으면 한 유순에 가득하고, 한 유순에 가득하고는 남섬부주에 가득하고, 남섬부주에 가득하고는 다른 3천하天下까지 가득하며, 이처럼 점점 넓어져서 시방세계에 가득할 것입니다.
동방 세계의 중생을 보면 아버지라 생각하고 서방 세계의 중생을 보면 어머니라 생각하고 남방의 중생을 보면 형이라 생각하고, 북방의 중생을 보면 아우라 생각하고, 하방의 중생을 보면 누이라 생각하고, 상방의 중생을 보면 스승이라 생각하며, 그 외의 네 간방間方의 중생은 사문이요, 바라문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 그들이 고통을 받거든 나라는 생각을 하고, 그들에게 가서 몸을 보살피고, 괴로움에서 구제하며, 괴로움에서 벗어나면 그에게 설법하되, 부처님을 찬탄하고, 법을 찬탄하고 보살들을 찬탄할 것이며, 찬탄하고는 환희심을 내며, 그가 낙을 받는 것을 보거든, 내가 받는 것과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 이 도량의 동참대중은, 보리심을 발하고 이처럼 괴로움을 버리지 말고 중생을 제도하며, 다 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오체투지하며 서원을 세워야 합니다.
'저희들이 오늘부터 도량에 이를 때까지, 항상 선지식을 만나서 보리심을 발하고, 3악도에 나거나 8난5)에 있더라도 항상 보리심을 발할 것을 생각하여 보리심이 끊이지 않으리라.'
오늘 이 도량의 동참대중은 항상 용맹한 마음과 은근한 마음을 일으켜 보리심을 발하며, 다 같이 대자대비하신 현겁의 부처님께 간절히 오체투지 절하옵니다.
112 지심귀명례 명천불 名天佛
113 지심귀명례 미루상불 彌樓相佛
114 지심귀명례 중명불 衆名佛
115 지심귀명례 보장불 寶藏佛
116 지심귀명례 극고행불 極高行佛
117 지심귀명례 금강순불 金剛楯佛
118 지심귀명례 주각불 珠角佛
119 지심귀명례 덕찬불 德讚佛
120 지심귀명례 일월명불 日月明佛
121 지심귀명례 일명불 日明佛
122 지심귀명례 성수불 星宿佛
시방의 한없는 모든 삼보께 귀의하오며, 저희들은 지금 시방의 일체 삼보 전에 보리심을 발하옵니다. 오늘부터 보리도량에 이르도록 보살의 도를 행하여 퇴전하지 않겠으며, 항상 중생을 제도하려는 마음을 짓고, 항상 중생을 안립하려는 마음을 짓고, 항상 중생을 보호하려는 마음을 짓되, 중생이 붓다를 이루지 못하면 먼저 정각을 취하지 않겠나이다.
시방의 모든 부처님과 여러 대보살과 모든 성현께서는 저희를 위하여 증명하사 저희들의 모든 행원行願이 다 성취케 하여지이다.
오늘 이 도량의 동참대중이여, 설사 여러 겁 동안 여러 가지 선업을 짓더라도 인천의 과보는 얻을지언정 출세간出世間의 참된 과보는 얻지 못하고, 목숨을 마치고 복이 다하면 다시 나쁜 갈래에 떨어져서 몸이 다하도록 고통을 면치 못할 것이며, 큰 서원을 세우며 광대한 마음을 발하지 않으면 온갖 복으로 장엄하여도 모든 고뇌를 여의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 한결같은 마음과 뜻으로 부처님을 생각하고 견고한 마음을 일으켜 보리심을 발하면 그 공덕은 헤아릴 수 없을 것이며, 부처님과 보살들도 다 말할 수 없을 것이며, 이러한 선근은 헤아릴 수 없으니, 어찌 지극한 정성으로 힘을 다하지 아니하리요.
'백년 동안 캄캄했던 방이라도 한 등불로 밝힐 수 있나니, 그러므로 잠깐 동안의 발심發心을 가벼이 여겨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라.' 『대집경』
우리 서로 호궤합장하고 일심으로 시방의 모든 삼보를 반연하고 서원합니다:
'저희가 지금 시방의 모든 부처님과 법보와 보살과 성현 앞에 곧은 마음과 바른 생각으로 발심하되, 방일하지 않는 마음과 편안히 머무는 마음과 선을 좋아하는 마음과 모든 중생을 제도하려는 마음과 모든 중생을 보호하려는 마음과 부처님과 같은 마음을 일으키고 보리심을 발하나이다.'
저희들이 오늘부터 보리도량에 앉을 때까지 인천人天에 마음을 집착하지 않으며, 성문의 마음을 일으키지 않으며, 벽지불의 마음도 일으키지 않고, 오직 대승의 마음과 부처님의 지혜를 구하는 마음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려는 마음을 발하오니, 시방의 한없는 모든 부처님과 모든 대보살과 일체 성인께서는 본원력으로 저희를 위하여 증명하며, 자비력으로 가피하여 섭수하사, 저희들이 오늘 발심하고 세세생생에 견고하여 물러나지 않게 하소서.
만일 3악도에 떨어지거나 8난에 떨어져 3계중에서 갖가지 몸으로 갖가지 고통을 받으며 견디기 어렵고 참기 어렵더라도 괴로움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니, 오늘 세운 큰 마음을 잃지 않겠습니다. 무간지옥의 불구덩에 들어가서 갖가지 고통을 받더라도 오늘 세운 마음을 잃지 않겠으니, 이 마음과 이 서원을 부처님의 마음과 같고 부처님의 서원과 같게 하옵소서.
지성으로 삼보께 정례하오니, 저희들이 오늘부터 성불할 때까지 모든 법을 버리지 않고, 모든 법이 공한 줄을 알아서 시방의 모든 중생을 제도하겠나이다.
지극한 정성으로 다 같이 간절히 오체투지하고 마음으로 생각하며 아뢰옵니다:
'저희들은 내 몸을 위하여 위없는 보리를 구하지 않고 일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위없는 보리를 구하겠나이다.'
오늘부터 성불할 때까지 무량무변한 모든 생을 책임지고 대자비심을 일으키게 하겠으며 미래의 중생에게 3악도의 중죄와 6취趣의 액난이 있거든 그 미래가 다하기까지 저희들이 모든 고통을 피하지 않고 몸으로 구호하여 안락한 곳을 얻게 하겠으니, 시방의 한없는 현겁의 모든 부처님은 굽어 살피시옵소서.
123 지심귀명례 청정의불 淸淨義佛
124 지심귀명례 위람왕불 違藍王佛
125 지심귀명례 복장불 福藏佛
126 지심귀명례 견유변불 見有邊佛
127 지심귀명례 전명불 電明佛
128 지심귀명례 금산불 金山佛
129 지심귀명례 사자덕불 獅子德佛
130 지심귀명례 승상불 勝相佛
131 지심귀명례 명찬불 明讚佛
132 지심귀명례 견정진불 堅精進佛
133 지심귀명례 구족찬불 具足讚佛
대자비의 힘으로 저희를 위하여 증명하시되 저희들이 오늘부터 보리심을 발하고 보살도를 행하여 나는 곳마다 구족하게 성취하며, 가는 곳마다 모든 업장을 해탈케 하소서.
지성으로 오체투지하며 시방의 모든 삼보님께 정례하나이다.
저희들이 자신을 위하여 위없는 깨달음을 구하지 않고, 시방의 일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위없는 깨달음을 얻으려 하나이다.
오늘부터 성불할 때까지, 저희들이 어리석고 캄캄하여 정법을 알지 못하고 여러 가지 다른 소견을 일으키거나, 비록 도를 닦으나 법상6)을 알지 못하는 중생이 있으면, 이런 중생에게는 무한한 미래가 다하도록 부처님의 힘과 법보의 힘과 성현의 힘과 갖가지 방편으로써 지도하여 부처님의 지혜에 들어가서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성취케 하겠나이다.
지극한 정성으로 다 같이 현겁의 부처님께 간절히 오체투지 절하옵니다.
134 지심귀명례 이외사불 離畏師佛
135 지심귀명례 응천불 應天佛
136 지심귀명례 대등불 大燈佛
137 지심귀명례 세명불 世明佛
138 지심귀명례 묘음불 妙音佛
139 지심귀명례 지상공덕불 持上功德佛
140 지심귀명례 감신불 紺身佛
141 지심귀명례 사자협불 獅子頰佛
142 지심귀명례 보찬불 寶讚佛
143 지심귀명례 중왕불 衆王佛
144 지심귀명례 유보불 遊步佛
여러 부처님과 대보살께서는 대자대비하신 힘과 큰 지혜의 힘과 부사의한 힘과 한없이 자재한 힘과 4마를 항복받는 힘과 5개盖를 끊는 힘과 번뇌를 멸하는 힘과 한량없이 업진7)을 청정케하는 힘과 한량없이 관지8)를 개발하는 힘과 한량없이 무루혜9)를 개발하는 힘과 무량무변한 신통력과 한량없이 중생을 제도하는 힘과 한량없이 중생을 보호하는 힘과 한량없이 중생을 편안케 하는 힘과 한량없이 고뇌를 끊어 버리는 힘과 한량없이 지옥을 해탈하는 힘과 한량없이 아귀를 제도하는 힘과 한량없이 축생을 구제하는 힘과 한량없이 아수라를 교화하는 힘과 한량없이 인간을 섭수하는 힘과 한량없이 천상과 신선의 번뇌를 없애는 힘과 10지地를 구족하게 장엄하는 힘과 정토를 구족하게 장엄하는 힘과 도량을 구족하게 장엄하는 힘과 깨달음의 공덕을 구족하게 장엄하는 힘과 깨달음의 지혜를 구족하게 장엄하는 힘과 법신을 구족하게 장엄하는 힘과 위없는 깨달음을 구족하게 장엄하는 힘과 대열반을 구족하게 장엄하는 힘과 무량무진한 공덕력과 무량무진한 지혜력으로 가피하소서.
시방의 무한한 모든 부처님과 모든 대보살이시여, 이렇게 무량무변하게 자재하고 부사의한 힘으로써 본래의 소원을 어기지 마시고 모두 베풀어 주시어, 시방세계의 모든 4생·6도의 중생과 오늘 함께 발심하는 이들이 모든 공덕력을 구족히 성취케 하시며, 깨달음을 이르기 위한 실천의 힘을 구족하게 성취케 하여지이다.
오늘 시방에 숨어 있거나, 드러나거나, 원수거나, 친한이나, 원수도 아니고 친하지도 않은 이나, 4생·6도의 인연 있는 이와 인연 없는 모든 중생들을 미래제가 다하도록 이 참법으로써 영원히 청정하게 하며, 나는 곳마다 소원을 성취케 하여 한결같이 견고하여 마음이 퇴전하지 않게 하옵소서.
여래와 함께 정각을 이루며, 소원이 다른 후세의 중생까지도 모두 이 대원해大願海에 들어와서 공덕과 지혜를 구족히 성취케 하며, 여러 보살과 함께 10지행을 원만히 성취하고 부처님의 지혜를 구족하여 위없는 깨달음을 장엄하고 구경에 가서는 해탈케 하여지이다.
5. 발원 發願
오늘 이 도량의 동참대중은, 모두 다 대보리심을 발하고 환희 용약하며, 다시 또 큰 서원을 발하기 위하여 다 같이 대자대비하신 현겁의 부처님께 간절히 오체투지 절하옵니다.
145 지심귀명례 안은불 安隱佛
146 지심귀명례 법차별불 法差別佛
147 지심귀명례 상존불 上尊佛
148 지심귀명례 극고덕불 極高德佛
149 지심귀명례 상사자음불 上獅子音佛
150 지심귀명례 낙희불 樂戲佛
151 지심귀명례 용명불 龍明佛
152 지심귀명례 화산불 華山佛
153 지심귀명례 용희불 龍喜佛
154 지심귀명례 향자재왕불 香自在王佛
155 지심귀명례 보염산불 寶焰山佛
부사의한 힘으로 가피하시고 보호하시어 저희들이 세운 서원을 모두 성취케 하시며, 나는 곳마다 항상 잊지 말고 위없는 깨달음을 끝까지 얻어 정각을 성취케 하여지이다.
저희들이 오늘부터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항상 보리심 발한 것을 기억하여 보리심이 상속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여지이다.
저희들이 오늘부터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항상 무량무변하신 모든 부처님을 받들고 공양하려 하오니, 모든 공양거리가 만족하여지이다.
저희들이 오늘부터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항상 대승방등경大乘方等經을 호지하올 적에 모든 공양거리가 만족하여지이다.
저희들이 오늘부터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항상 시방의 무량무변하신 모든 보살을 만나올 적에 모든 공양거리가 만족하여지이다.
저희들이 오늘부터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항상 시방의 무량무변한 모든 현성을 만날 때에 모든 공양거리가 만족하여지이다.
저희들이 오늘부터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항상 깊은 은혜를 보답할 때에 이바지할 것이 뜻과 같이 만족하여지이다.
저희들이 오늘부터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항상 화상과 아사리를 만날 때에 공양할 것이 뜻과 같이 만족하여지이다.
저희들이 오늘부터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항상 국력이 강대한 나라를 만나서 나라와 더불어 삼보를 흥성케 하여 끊이지 않게 하여지이다.
저희들이 오늘부터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항상 불국토를 장엄하여 3도8난이란 말까지 없게 하여지이다.
저희들이 오늘부터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불법을 자재하게 설하는 지혜와 6신통이 항상 앞에 나타나서 잃어버리지 않게 하여 모든 중생들을 교화하여지이다.
지극한 마음으로 다 같이 현겁의 부터님께 오체투지 절하옵니다.
156 지심귀명례 천력불 天力佛
157 지심귀명례 덕만불 德鬘佛
158 지심귀명례 용수불 龍首佛
159 지심귀명례 인장엄불 因莊嚴佛
160 지심귀명례 선행의불 善行意佛
161 지심귀명례 지승불 智勝佛
162 지심귀명례 무량일불 無量日佛
163 지심귀명례 실어불 實語佛
164 지심귀명례 지거불 持炬佛
165 지심귀명례 정의불 定意佛
166 지심귀명례 무량형불 無量形佛
시방의 한없는 모든 삼보께 귀의하오니, 여러 부처님과 여러 대보살과 일체 현성의 대자비력을 받자와 저희들이 세운 서원이 나는 곳마다 마음대로 자재케 하여지이다.
오늘부터 세세생생 저희들이 나는 곳마다 우리의 모습을 보는 중생은 곧 해탈을 얻으며, 만일 지옥에 들어가면 모든 지옥이 극락세계로 변하고, 모든 괴로움은 즐거움으로 변하여, 중생들의 6근이 청정하고 몸과 마음이 안락하여 3선천10)과 같으며, 모든 의심을 끊고 번뇌가 없어지이다.
오늘부터 세세생생 저희들이 나는 곳마다 우리의 음성을 듣는 중생은 마음이 편안하여 죄업이 소멸되고 다라니를 얻으며 해탈 삼매로 무생법인을 구족하며, 큰 변재 얻어 법운지11)에 올라서 정각을 이루어지이다.
오늘부터 세세생생 저희들이 나는 곳마다 우리 이름을 듣는 중생은 모두 미증유의 환희를 얻으며, 3악도에 가게 되면 모든 고통을 끊어 버리고, 천상이나 인간에 나게 되면 번뇌가 끊어져 간 곳마다 자재하여 해탈하여지이다.
저희들은 오늘부터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모든 중생을 대하여 주는 마음과 빼앗는 마음이 없고, 원수라는 생각과 친하다는 생각이 없으며, 3독을 끊어버리고, '나다', '내 것이다' 하는 생각이 없으며, 큰 법을 믿어 평등하게 자비를 행하며, 일체가 화합하여 거룩한 대중과 같아지이다.
저희들은 오늘부터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모든 중생을 대해 마음이 항상 평등하여 허공과 같으며, 헐뜯고 칭찬하는 데 흔들리지 아니하고, 원수와 친한 이가 한 모양이며, 깊고 넓은 마음에 들어가서 부처님의 지혜를 배우며, 중생을 보되 라후라와 같이 하며, 10주12)의 업을 만족하여 외아들 같은 지위를 얻으며, 유와 무를 떠나서 항상 중도를 행하여지이다.
지극한 마음으로 다 같이 현겁의 부처님께 절하옵니다.
167 지심귀명례 명조불 明照佛
168 지심귀명례 최승등불 最勝燈佛
169 지심귀명례 단의불 斷疑佛
170 지심귀명례 장엄신불 莊嚴身佛
171 지심귀명례 불허보불 不虛步佛
172 지심귀명례 각오불 覺悟佛
173 지심귀명례 화상불 華相佛
174 지심귀명례 산주왕불 山主王佛
175 지심귀명례 선위의불 善威儀佛
176 지심귀명례 변견불 遍見佛
177 지심귀명례 무량명불 無量名佛
시방의 무한한 모든 삼보께 귀의하오니, 저희들이 참회하고 발원하는 공덕의 인연으로 4생 6도의 중생들이 오늘부터 보리를 이룰 때까지 보살도를 행하는 데 고달픔이 없으며, 재물보시와 법보시에 다함이 없으며, 지혜와 방편으로 짓는 일이 헛되지 않고, 근기를 따르고 병에 맞추어 법과 약을 베풀며, 보고 듣는 모든 이들이 함께 해탈을 얻어지이다.
저희들이 보리에 이르도록 보살도를 행하되 망설임이 없고, 이르는 곳마다 큰 불사를 지으며 도량을 건립하되 마음이 자재하고 법에 자재하며, 삼배에 모두 들어가고, 다라니의 문을 열어 불도 수행의 결과를 나타내 보이며, 법운지法雲地에 있으면서 감로수를 비 내리어 중생들의 네 가지 마원13)을 소멸하고 청정한 법신의 과보를 얻게 하여지이다.
오늘 세운 저희들의 여러 서원은 시방세계의 큰 보살들이 세운 서원과 같으며, 시방세계 여러 부처님이 수행하실 때 세우신 대원과 같아서, 광대하기 법의 성품과 같고 구경究竟이 허공과 같아지이다.
저희들이 세운 소원을 성취하여 보리원을 만족하며, 중생들이 세운 모든 서원을 성취하기를 원하오니, 시방의 모든 부처님과 일체 존법과 일체 보살과 일체 현성께서는 자비하신 힘으로 저희를 위하여 증명하옵소서.
모든 하늘, 모든 신선, 모든 선신, 모든 용신들도 삼보를 옹호하는 자비와 선근의 힘으로 증명하여 저희의 행원이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6. 발회향심 發廻向心
오늘 이 도량의 동참대중은, 이미 보리심을 발하고, 이미 큰 서원을 발하였으니 다시 회향심을 발하며, 지극한 정성으로 다 같이 현겁의 부처님께 간절히 오체투지 절하옵니다.
178 지심귀명례 보천불 寶天佛
179 지심귀명례 멸과불 滅過佛
180 지심귀명례 지감로불 持甘露佛
181 지심귀명례 인월불 人月佛
182 지심귀명례 희견불 喜見佛
183 지심귀명례 장엄불 莊嚴佛
184 지심귀명례 주명불 珠明佛
185 지심귀명례 산정불 山頂佛
186 지심귀명례 도피안불 到彼岸佛
187 지심귀명례 법적불 法積佛
188 지심귀명례 정의불 無定義佛
시방의 무한한 모든 삼보께 귀의하오니, 자비하신 힘으로 저희를 위하여 증명하소서.
저희들이 소원하는 것은 과거에 일으킨 모든 선업과 현재에 일으키는 모든 선업과 미래에 일으킬 모든 선업이 많거나 적거나 가볍거나 무겁거나 간에 그 모두를 4생 6도의 모든 중생에게 베풀어, 그 중생들이 모두 보리심을 얻게 하여 2승에도 회향하지 않고, 3유에도 회향하지 않고, 다 무상보리에 회향하게 하는 것이며, 또 일체중생이 일으킨 선업에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것을 각각 회향하되 2승에 회향하지도 않고, 3유에도 회향하지 않고, 무상보리에 회향하게 하옵소서.
오늘 이 도량의 동참대중은, 보리심을 발하고 대서원을 발하고 회향심을 발하였으니, 광대하기는 법의 성품과 같고, 구경은 허공과 같도록 과거·현재·미래의 부처님과 큰보살님과 현성께서는 모두 증명하옵소서.
지성으로 삼보께 정례하옵니다. 저희들이 발심하고 발원하는 일을 마치고 환희 용약하며, 지극한 마음으로 국가 원수元帥와 부모와 스승과 여러 겁 동안에 만난 친척과 모든 권속과 선지식과 악지식과 하늘과 신선과 호세 사천왕과 선을 표창하고 악을 벌주는 이와 경과 주문을 수호하는 이와 5방의 용왕과 8부 용신과 모든 천신과 지신과 과거·현재·미래의 원수와 친한 이와 원수도 친하지도 않은 이와 4생 6취의 일체 중생을 위해 현겁의 부처님께 오체투지 절하옵니다.
189 지심귀명례 시원불 施願佛
190 지심귀명례 보취불 寶聚佛
191 지심귀명례 주의불 住義佛
192 지심귀명례 만의불 滿意佛
193 지심귀명례 상찬불 上讚佛
194 지심귀명례 자덕불 慈德佛
195 지심귀명례 무구불 無垢佛
196 지심귀명례 범천불 梵天佛
197 지심귀명례 화명불 華明佛
198 지심귀명례 신차별불 身差別佛
199 지심귀명례 법명불 法明佛
200 지심귀명례 진견불 盡見佛
찬불축원 讚佛祝願
대성이신 세존이시여, 거룩하시나이다.
신통 지혜 통달하여 성인 중의 왕이시며
형상이 6도에 두루하시며
당체가 시방에 널리셨으니
정상에는 육계가 있고
목에는 일광이 빛나시네.
얼굴이 보름달 같으사
훌륭한 금으로 장엄하시고
위의는 빼어나며 행동이 정중하시니
위엄이 대천세계에 진동하여
모든 마군이 치를 떠나이다.
삼달지14)를 환히 통하니
삿된 무리들은 종적을 감추며
악을 보고는 반드시 구求하시니
괴로움에서 건지시어 양식이 되고
저 언덕에 이르기 위해 배를 저으시네.
그러므로 여래 · 응공 · 정변지 · 명행족 · 선서 · 세간해 · 무상사 · 조어장부 · 천인사 · 불 · 세존이라 하시니,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여 생사의 고해에서 구출하시옵네.
이렇게 발심한 공덕의 인연으로 국가의 원수와 문무백관들이 이 도량에 이르도록 하시고, 몸을 잊고 불법 위하기를 상제常啼보살 같이 하고, 대자비로 죄업을 멸하기를 허공장보살 같이 하고, 멀리서 법을 듣기를 유리광보살과 같이 하고, 법난法難을 해결하기를 무구장無垢藏보살과 같이 하게 하여지이다.
저희들을 낳아 준 부모와 여러 겁 동안에 만난 친척들도 이 도량에 이르도록 하시고, 형상을 허공에 흩기를 무변신보살과 같이 하고, 열가지 공덕이 구족하기를 고귀덕왕보살과 같이 하고, 법문 듣고 환희하기를 무외보살과 같이 하고, 신통력과 용맹은 대세지보살과 같게 하여지이다.
저희들의 화상과 아사리와 동학의 권속과 상 · 중 ·하좌의 모든 도반들도 이 도량에 이르도록 하시어, 무외無畏를 얻기는 사자왕과 같고, 메아리 같이 교화하기는 보적보살과 같고, 음성을 듣고 고통에서 건지기는 관세음보살과 같고, 법문 묻기는 대가섭과 같게 하여지이다.
재가나 출가한 믿음 깊은 신도와 선지식 · 악지식과 모든 권속들도 이 도량에 이르게 하시어, 액난을 구하기는 구탈救脫보살과 같이 하고, 용모가 단정하기는 문수보살과 같고, 업장을 버리기는 기음개棄陰盖보살과 같고 최후의 공양 베풀기는 순타와 같게 하여지이다.
하늘들과 신선들과 호세 4천왕과 총명하고 정직한 천지 허공과 선한 일을 주관하고 악한 일을 벌주는 이와 주문을 수호하는 이와 5방 용왕과 8부 용신과 깊은 곳에 숨은 귀신과 드러난 귀신과 그들의 권속들이 이 도량에 이르게 하시어, 큰 자비로 감싸 주기를 미륵보살과 같이 하고, 정진으로 법을 보호하기는 불휴식不休息보살과 같이 하고, 멀리서 경 읽는 일을 증명하기는 보현보살과 같이 하고, 법을 위하여 분신焚身하기는 약왕보살과 같이 하도록 하여지이다.
시방의 모든 원수와 친한 이와 원수도 친하지도 않은 이와 4생 6도의 모든 중생과 그 권속들이 오늘부터 도량에 이르게 하시어, 마음에 애착이 없기는 이의녀離意女와 같고, 미묘하게 설법 하기는 승만 부인과 같고, 정진을 잘하기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같고, 훌륭한 서원 세우기는 무량수 부처님과 같고, 위신을 갖추기는 여러 천왕과 같고, 불가사의하기는 유마힐과 같아서 일체 공덕을 각각 성취하고, 무량 불토를 모두 장엄하게 하여지이다.
시방의 다함없는 무량무변한 부처님과 대보살과 일체 현성께서는 자비심으로 가피하여 섭수하시고 구호하여 거두어 주시옵소서. 소원이 원만하고 신심이 견고하고 덕업이 날마다 만족하여, 사생을 양육하기를 외아들 같이 하여 모든 중생이 4무량심과 열 가지 선정 얻어 삼원15)이 널리 가피하고, 생각을 따라 부처님 뵙기가 승만 부인과 같아서, 모든 행원을 끝까지 성취하여 여래와 함께 정각에 오르게 하여지이다.
찬 讚
보리심이 열리고 지혜 거듭 빛나서
생각은 생각마다 이루어져 시방에 가득하며
필경에 사량분별思量分別 없어지고
오체투지하여 부처님께 회향하나이다.
나무 이구지보살마하살 離垢地菩薩摩訶薩(3번)
출참 出懺
만 가지 덕으로 장엄하신 몸, 도솔천에서 떠나지 않고 정반왕궁에 내리시며, 온갖 복으로 상호를 이루신 어진 이, 보리수에서 일어나지 않고 도리천에 오르셨네.
부처님께서는 자비로 굽어 살피사 고해에서 헤매는 무리를 건져 주시고 법안法眼이 원만하여 간절한 저희들의 소원 이루어 주소서.
이제까지 참회하는 저희들 자비도량참법을 수행하며 제2권이 끝나니 공덕이 점점 완비하오며, 단내壇內의 청정한 대중 참회에 나고 들면서 법답게 도를 행하고 향을 사르고 꽃을 흩어 경을 외우고 주문을 지니나이다.
제2권의 공덕으로 둘째의 회향을 짓사오니 일진법계16)의 붓다와 달마와 승가와 3계 중의 천선天仙과 지신과 수부水府들 모두 환희한 마음으로 이 지극한 정성 살피시며, 외아들처럼 어여삐 여기시어 복덕과 지혜 원만히 하옵소서.
지은 공덕으로 지금 참회하는 저희들 3업을 깨끗이 씻고 복과 지혜 증장하오며, 사참事懺과 이참理懺으로 죄업 소멸하고, 인공人空과 법공法空이 청정하며, 뒤바뀐 마음 머물지 않고, 선정과 지혜로 장엄하며, 불이법문불二法門에 들어가 항상 참된 이치를 증득하며, 4은과 3유와 법계의 원친寃親들이 아공我空과 법공을 얻고 무생법인을 증득하며, 지혜가 원명하고 원행이 원만하여 법해에서 자유자재하고, 살바야의 과지果地에서 항상 즐겁게 하여지이다.
비록 글대로 참회하나 오히려 정성을 다하지 못할까 두려워 청정한 대중과 함께 거듭 참회를 구하나이다.
찬 讚
자비보참 2권의 공덕으로 저희들과 망령들의 두 말한 죄가 소멸되고 보살의 이구지17)를 증득하며, 참문懺文을 외우는 곳에 죄의 꽃은 날아가 없어지고, 원결寃結은 풀리고 복이 더하여 도리천에 왕생하였다가 용화회상에서 다시 만나 미륵부처님의 수기를 받게 하여지이다.
나무 용화회보살마하살 龍華會菩薩摩訶薩(3번)
거찬 擧讚
자비보참 제2권 모두 마치고 4은恩 3유有에 회향하오니 참회를 구하는 저희들은 수복이 증장하고 망령들은 정토에 왕생하여지이다.
이구지보살이시여, 어여삐 여기사 거두어 주소서
나무 등운로보살마하살 登雲路菩薩摩訶薩(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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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복엄(福嚴: 보시 등의 복업福業으로 몸을 장엄하는 것)
2)혜엄(慧嚴: 지혜로 장엄하는 것)
3)2공(二空: 나와 법이 공한 것)
4)악차취(惡叉聚: 도토리 모양의 나무 열매. 나무에서 떨어지면 서로 모여 무리진다.)
5)팔난(八難: 부처님을 볼 수도 없고 법을 듣지도 못하는 여덟 가지 경계)
6)법상(法相: 모든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또는 모든 법의 본성)
7)업진(業塵: 악업은 몸을 더럽히므로 업진이라 함)
8)관지(觀智: 선정禪定에서 나온 지혜)
9)무루혜(無漏慧: 번뇌로 더럽혀지지 않는 진실한 지혜)
10)삼선천(三禪天: 수행에 의하여 욕계欲界의 미혹迷惑을 넘어 태어나는 색계色界의 셋째 하늘. 이곳은 ①평등하고,②항상 불법을 생각하고,③지혜로우며,④즐겁고,⑤한마음이다)
11)법운지(法雲地: 보살의 제위 중 가장 높은 10지十地)
12)십주(十住: 보살이 수행하는 52의 단계 중, 11로부터 20위까지 진실한 공의 도리에 마음이 안주하는 경지)
13)마원(魔怨: ①번뇌,②괴로움을 낳는 오온五蘊,③죽음,④선행을 막는 것 등. 이 네가지는 수행의 원수임)
14)삼달지(三達智: 과거 현재 미래를 다 아는 지혜로 아라한과를 얻은 성자가 갖는다)
15)삼원(三願: 보살이 중생을 위해 세우는 세 가지 원.① 진리를 깨닫게 하고,② 싫어함이 없이 가르침을 설하고,③ 목숨을 던져 바른 가르침을 지키려는 서원)
16)일진법계(一眞法界: 유일하고 절대하여 구경의 진리)
17)이구지(離垢地: 중생계의 더러운 경계에 있으면서도 번뇌를 떠난 경지. 보살십지 중 둘째 과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