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기도편지 >>
공항, 여권심사, 긴장감, 이민국...
그리고 깨닫는 은혜.. 선교지구나!!
A국에서 추방의 두려움과 아픔을 겪었던 터라 언제나 공항은 저희에게 설렘이 아닌 긴장의 공간입니다.
저희가정은 이곳 말레이시아에서 장기비자가 없어 여전히 3개월마다 출입국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사역의 흐름이 깨어지고, 난민아이들과의 교제도 중단되고, 육체적인 어려움뿐 아니라 재정의 지출도 너무 큰 상황입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 말레이시아 여섯번째 입국에서 통과를 못하고 이민국 사무실로 옮겨졌습니다.
이유 없이 장기간 체류하는 것과, 수차례 입국에 대한 취조..
온몸에는 식은 땀이 흐르고, 손발은 떨리고, 가슴은 쿵쾅거리는 위협적인 공간에서 죄인아닌 죄인같은 저희의 모습..
또다시 영적전쟁 현장에 와 있음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급하게 가까운 지인들에게 기도요청을 하고 저희도 간절함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입국담당자를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간절함의 시간이 흐른뒤...
할렐루야! 기적같이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이민국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다음번엔 장기비자를 보여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내내 생각했습니다.
그래... 이것이 선교사의 특권이지..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고통중에 감사할 수 있는것!!
모든 감사와 영광을 주께 드립니다.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로마서4:20)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장기비자법이 3월안에 발표되게 하시며, 말레이시아 은행 예치금이 현재 1억5천만원인데 줄어들게 하시며, 매달 연금이나 한국의 자산 등에 대한 조건이 없어지거나 합당하도록
2. 비자를 신청하기 위한 서류와 재정이 채워져 장기비자를 신청할수 있도록
3. 이 모든 일을 위해 지혜와 건강을 주시도록
4. 성령충만함을 늘 부어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사랑하는 동역자님도 늘 성령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말레이에서 박변화, 배은혜드림
(경찬, 승찬이는 한동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2024년 3월12일
첫댓글 기도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의 모든 기도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