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년도 설날에 차를 타면서 볼 영화를 찾다가 모어라는 영화 리뷰 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장르이며 재미있는 영화를 찾던 저는 다음에 보겠다는 생각으로 다른 영화를 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영화를 보았으며 주인공인 모어(모지민)는 드래그 아티스트입니다. 드래그는 사회에 주어진 성별의 정의에서 벗어나 겉모습으로 꾸미는 행위라고 합니다. 그녀의 유년 시절부터 현재 드래그 아티스트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것까지 사회적 편견과 차별, 고통을 겪으며 그녀가 사회적 시선에서 자유를 느끼기 위해 했던 일과 그녀만이 할 수 있고 그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예술과 노력들이 고스란히 나오며 모지민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제냐라는 이름을 가진 연인과 그녀의 가족들과 동료, 친구들이 나오며 유쾌하면서도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영화 제목인 모어의 뜻은 털이 난 물고기 어디에도 속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그동안 그녀의 노력으로 어디에서든 그녀가 하고 싶은 것을 이루며 어디에서든 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 3의 성이라고 해서 성소수자만이라고 해서 그들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아닌 이 세상 누구나 다 느낄 수 있는 감정들 그동안 숨겨왔던 감정들을 이 영화로 통해 대변해서 나타내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제가 생각한 다큐멘터리의 편견을 깨주고 모지민의 삶을 영화로 통해 그 느낌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준 가슴 뭉클한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