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토요일 신항서원
드디어 공연 하루전입니다~~
날씨가 날씨인만큼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감기환자가 많더라구요..
신항주니어예술단에도 감기에 걸린 친구들이 속속 생겨 초비상입니다~~
배우한테 연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기관리!!! 라고 하네요.
환절기 자라나는 친구들에게 감기를 피해다니기가 쉽지만은 않아요..ㅠㅠ
그래도 내일까지만 힘내서 버텨보자구요..^^
오늘은 공연무대 현장에서 최종 리허설을 하는 날입니다.
신항서원에 왔더니 공연 무대 설치에 한창이더라구요.
일단 서원 마당에서 각자 동작과 대본 연습을 해보았어요.
잘 안되는 동작은 친구와 함께 맞춰보기도 하구요~
조심조심
내일의 무대가 될 장소에 올라가봅니다.
관객석에서 바라보았을때 모든 배우의 얼굴이 보이도록
움직일때마다 시선줄 곳을 정해야 해요.
옆사람과의 간격도 신경쓰면서 동선확인~~
막내 은성이가 감기로 공연 출연이 어려워졌어요...ㅠㅠ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열정적으로 연습에 함께 했었는데 넘넘 아쉽네요...
당장 내일 공연이라
신항주니어예술단 2기 친구를 급히 섭외해 함께 하기로 했어요.
올 봄까지 함께 했던 친구라 다행히도 동작을 많이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친구, 언니가 도와줘서 새로 바뀐 안무를 금새 익히고 대사도 열심히 외우기로 했어요.
급한 상황에 든든한 구세주가 되어주었어요~~^^
이제 실전연습입니다.
공연무대라고 생각하면서
정확히 연습하고
대본 순서 기억하면서 맞춰보았어요.
살짝 순서가 바뀌는 부분이 있어서
멘트 조정도 하구요...
예술단 친구들 헷갈릴법도 한데.... 잘 해낼 수 있을거라 믿어요^^
이런......비까지 오네요....
점점 굵어지는 빗방울에 계개당으로 피신했어요~~
은서도 목감기로 소리가 안나오고
준서도 미열이 있어 컨디션이 좋지 않아요...ㅠㅠ
하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봅시다~~
준서랑 민규의 줄타기 공연 소개를 연습했어요.
직접 줄타는 연습도 하고
뒤에 있는 예술단 친구들도 준서를 따라 함께 움직여주기로 했어요.
훨씬 보기가 좋더라구요^^
내일이 공연이라 오늘 연습은 쉴새가 없네요...
간식먹고 기운내서 마지막 연습 아자아자~!!!
처음부터 끝까지 총연습을 다같이 했어요.
마무리 인사하고 퇴장할때까지 관객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을 염두하면서
박수치고 들어가는 거!! 잊지말아요~!!!
오늘은 차분히 대사 외우면서
따뜻한 차 마시고
컨디션 최상으로 만들어
내일 공연에서 만나요~~
우린 할 수 있어!!!